Undisputed.III.Redemption.2010.720p.BRRip.XviD.AC3-ViSiON

언디스퓨티드 3:
리뎀프션

자, 신사 살인자
숙녀 도둑 여러분

준비 되셨습니까?

우리가 돌아왔습니다!

승자!

KO로 이긴 승자는
피터스버그 출신의

블라드미르 사이코프

사이코프가 훌륭하지만
걱정이 좀 되요

그런 걱정까지 하시다니
세심하시군요

사이코프는 지금까지 본 최고의 싸움꾼이오

'디마' 시저 샐러드 좀 사와

확실히 토너먼트는 이변이 많긴 하죠

돈 떨어졌소

그냥 가지라고 하세요

난 돈 따윈 필요 없소

'보이카'입니까?

'유리 보이카'씨 가석방 신청서가
기각되었습니다.

추가로, 죄질이 나쁜관계로

앞으로 15년간 가석방 심의는 없습니다

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파이터다

- 잘 지내는것 같군, 친구.
- 무슨 일이지?

당신 같은 사람 이런데서
썩는건 안타까운 일이야

그래서 적선이라도 하시려고?

그런건 테레사 수녀 같은
분들이 하는 거고

당신이 덕에 돈을 많이 벌었으니
이번엔 내가 좀 도와주려고

내일 감옥 도서관에서 경기가 열리는데
거기서 일할수 있게..

됐어

- 싫어?
- 고맙지만 됐어

- 이 생활에 만족한다는거야?
- 그래

그럼 계속 즐기던가

'가가' 잠깐..

만약 진짜 돕고 싶다면
날 다시 경기에 내보내줘

난 다시 싸우고 싶다

- 농담이겠지
- 아니.

한 쪽 다리를 못쓰는채로
'사이코프'와 싸우겠다고?

좋아, 이겼다고 치자
물론 말도 안되지만

그 다음엔?
세계 최고 선수와 붙을텐데?

자살이라도 하려고?
지금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

개죽음이야.

미안하지만..

그만!

승자 '사이코프'

'루카' 당신 생각은 상관없어

회계사는 계산만 하면돼,
내일까지 내 돈...

여보세요? '루카' 진정하고..

그냥 내 돈가지고 한다잖아..

이건 최고로 수익이 높은 투자라고..

알겠어?

자 이제 마지막 결승전입니다

승자는 상품으로 '석방'이 걸려있는..

최초의 교도소격투대회 PSC에
참전할수 있습니다

시작!

그만!

'사이코프' 승!

넌 진짜 챔피언이 아니야

농담하는거냐?

놔! 싸우게 해줘!

싸우게 해달라고

한번 시켜보죠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시작!

'보이카' 승!

그루지아 공화국 국경

그루지아 공화국, 고르곤 교도소

트빌리시 특급 호텔, 그루지아 공화국

어서오십시오
만나서 반갑습니다.

편안하게 머무르시길 바랍니다

카지노는 저쪽에 있습니다

행운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오..이런..

PSC 시합 안내를 해드리겠습니다

8강 선수들의 대진입니다

4경기에 각각 베팅할수 있습니다

무슨 바람이 불어서 여기까지 오셨나?

'파르네티' 이탈리아 종마

토끼냐? 뭐 그런걸 먹어?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242거든..

술에.. 치즈버거에..

- 이거 소고기야?
- 음.. 잘몰라

채식주의자들을 이해할수가 없어
이런걸 하루종일 씹고 있는데..

계속 배가 고프다고

때려쳐..

자네 쪽 선수는 어때?

뭐.. 쓸만해..

- 그래야 할거야
- 뭐?

우리 '터보'가 최고거든

PSC에 참가한걸 환영한다

최초의 국제적규모의 교도소대항 격투대회다

주최자로서 큰 영광이다

다시 말하지만 환영한다

그리고, 엿먹어라

여긴 내 교도소다

이름, 출신교도소, 죄목을 대라

최일남, 북한-14캠프, 살인

'안드레 크로이츠' **** - 크로아티아, 살인 두건

'페트로스 마브' 그리스-코리타오스

살인 3건

'존 드 폴' 프랑스-마르셀. 살인

'유리 보이카' 러시아-초르냐, 1급살인

'호드리고 실바' 다니엘로-브라질, 청부살인

이름?

'터보', 그냥 존스씨라고 하쇼

클리어워터-미국

이중살인

'라울 퀸요네스' 콜롬비아, 밀수와 살인으로

22년형 받았다

모두 환영한다

자.. 자기소개가 끝났다

만약 여기서 누군가
특별한 대우를 원한다면

명심해라 여기서는 모두 평등하다

출신도 사상도 상관없다

모두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된다

너희가 와있는 여기 고르곤 교도소는

지옥이다.

골때리는 소리도 다 들어보는군..

방금 뭐라고 했지?

당신 참 웃기는 짬뽕이라고 했는데.......요

석방되려면 내 추천장이 있어야할텐데..

아.. 그래서 내가 이 거지같은 곳에
와 있는거지

그럼 입을 좀 닥쳐주는 게 어떨까?

왜? 흑인하고는 말하기 싫어서?

너 같은 놈들을 내가 좀 알지..

나 같은 놈이라니?

마지막으로 경고하는데

계속 지껄이면 장담하건데 아주 곤란해질거야

진짜 그럴까?

- 근데 주최자하고 어떤 관계야?
- 그냥 뭐 전에 사업 같이 했었어.

- 사람들은 그가 선견지명이 있다고 하는데..
-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

그냥 피냄새를 좋아하는것 같아

시적인 표현이군..

PSC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모두 앉으시죠

우리는 아주 귀한 기회를 잡았습니다

우리들이 여기 모인 이유는 오직 한가지..

우리 모두 원하는 그것은..

돈입니다

어떻게 하면 최소위험으로
최대이윤을 얻을수있을까..?

여기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이룩한 일은 절대 쉬운일이 아닙니다

선수들을 감옥에서 빼내 한자리에
모아놓은 일은..

상상도 못할 권력과 자금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우린 해냈습니다.
즐깁시다

건배

훈련을 하고 싶은 사람은

각각 하루 한시간씩 준다

하지만 그 전에 신선한 바람도 쐬고
일상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

물?

고맙수

'천만에'라고 안하슈?

이런 젠장~!
이게 뭔 개같은 짓이야

이봐! 어이! 이게 도데체 뭐하는 짓이야?

닥치고 일이나 해

아니지 이건 저기 있는 놈들이 할일이지

난 선수라고
이건 말도 안돼

왜? 뭘 쳐다보는거야?

너한테 말하잖아
뭐 불만 있어?

입 좀 닥치지?

아..미안 발음이 이상해서
잘 못들었어

다시 한번 말해볼래?

엿같은 미국놈들
항상 말이 많아..

그 미국놈이 당장 묵사발로 만들어 주지

그만! 싸움은 링에서만 해

엿이나 먹어. 이건 우리 둘 문제야
꼬우면 덤비던가 아님 찌그러져있어

저자식은 뭐야?

귀엽게 노는구나..

이곳에서의 첫날이 맘에 들었나?

약속한대로 훈련하고 싶은 사람에겐
이제 부터

한시간 주겠다

걱정마, 안때릴테니까
자 놀아볼까..

뭘 그렇게 봐?

아..잘못건드렸다 싶은거군..
어머나~

링에서 보자

선물이다

기분은 어떤가?

좋습니다

선물까지 받고나니
더 좋아졌습니다

당연히 그래야지

스파링 파트너들이다.
즐기도록

신사숙녀 여러분
그리스 출신의 '페트리오스 마브' 대

브라질의 '호드리고 실바'의 시합입니다

=첫째날 8강=

준비?

시작

브라질 vs 그리스

꽤 하는데..

그만! 물러서!

닥터~!

승!

승자는 브라질의 '호드리고 실바'

좋아..이제 잘보라고

- 너무 감동받지는 말고
- 노력하지

자.. 두번째 시합은..

미국 대표 '터보'

상대는 크로아티아의 '안드레'

준비?

시작!

미국 vs 크로아티아

저 정도로는 어림 없어!

- 어때 멋지지?

승!

두번째 경기 승자는 미국의 '터보'

세번째 경기는 러시아의 '보이카'

그리고 프랑스의 '존 드 폴'

자네 선수 차례구만..

시작!

러시아 vs 프랑스

승!

승자는 '보이카'

왜?

당근 먹을래?

몸에 좋아

콜롬비아의 '라울 퀸요네스'
대 북한의 최일남

너 저 콜롬비아 놈 들어봤어?

뭐? 17대 1 같은 전설이라도 있어?

'라울 퀸요네스' 별명은 '페인(고통)'이고

켈커타의 전직 경찰이야..

10년 전에 밀수로 체포됐어

북한 vs 콜롬비아

승자는 '라울 퀸요네스'

여러분들의 시합은 여기서 끝이다

석방은 물건너 갔다

즐거운 추억이었길 바란다

이송 시간이다

너희 간수가 이곳으로 올거다

고향으로 잘 돌아가라

소각로에 던져넣어

어제 싸우는거 봤어
잘 하던데..

내 기준에서는 보통이지만..

왜냐면 내가 더 잘하니까

거기다가 말솜씨도 내가 훨씬 낫지

누가 쉬고 있으래?

계속 일해

내가 한 수 가르쳐 주지

간수가 저렇게 말하면..

입 좀 닥쳐!

결국 피보고 싶다 이거지?
좋아..

- 너 이리와, 죽여주마
- 엿 먹어!

독방에 쳐 넣어

가고 있잖아 자꾸 밀지마

꽤 터프한데

러시아놈아..거기 있냐?

이런 좁은데선 숨이 막혀

넌 겁쟁이야
너도 알고 있지?

갑자기 주먹날리는거..
그건 겁쟁이나 하는 짓이야.

너희 동네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가 살던데선 그래

겁쟁이나 하는짓이라고

듣고 있냐? 이자식아

들었으면 대답을 해!

우리 동네에서는
필요할때 빼고는

말을 안해

그래 잘났다. 그렇게 잘난 놈이 왜
이런데 들어와있냐?

듣고 있냐? 왜 이런데 들어와있냐고?

러시아놈아, 나 똥마려..

똥마려운데 자리가 없어

- 야!
- 왜?

똥 마려운데 자리가 없다고!

좋은 방법 없냐?

그냥 참아!

젠장!

자리가 없는데..

이건 또 뭐야?

러시아놈아..

이봐.. 발밑에 뭐가 움직여

- 러시아놈아! ...
- 뭐?

이름이 뭐냐?
진짜 이름..

좀 조용히하자

그냥 이름도 못말해주냐?

그냥 이름만 말해 달라고?

엿먹어라!
벽에다 이야기 하는거냐?

그냥 이야기 좀 하자는데
엿먹어!

개자식!

빨리 좀 꺼내 달라고 이 개놈들아!

아니, 지금 당장 우리 선수들을 봐야한다고

'가가' 진정해

좋은게 좋은거잖소..

옛날 기억나네..

지난 번엔 잘 싸웠어, 어때?

- 어떨것 같아?
- 그래 어때?

너도 알고 있었어?

뭐가?

- 무슨 토너먼트가 이래?
- 무슨 이야기야?

우린 매일 중노동을 하고 있어

노동? 무슨 뜻이야?

망치로 바위 부수는 일 말이야
그리고 발에는 족쇄도 채워놨어

이 망할놈이.

- 처리해 줄거야?
- 당연하지

이 얼어죽을놈이..

지금 당장 무슨 수를 내야 돼

무슨일입니까?

- 이 자식
- 뭐 하는 짓이야?

'레조'씨가 설명할겁니다

두 분.. 좀 혼란스러운가 보군요..

혼란하다고요?
왜 내 선수에게 노동을 시키는 겁니까?

시합에서 지게하기 위해서요

우리가 원하는게 뭐였소?

정말로 순진하게 이시합이 정정당당할거라 믿었소?

이 개자식, 그럼 내돈을 몽땅 잃게 할 작정있단 말이야?

물론 그렇소..

- 죽여버리겠어 - 좋소..

하지만.. 다른 방법은 어떻소?

내가 전에 한 이야기 기억하시오?

어떻게 하면 최소위험으로 최대이익을 얻을까..

그에 대한 내 제안은 이렇소..

당신들의 모든 돈을 콜롬비아 선수에게 거시오

그럼 시합이 끝난 후에 당신들은
상상도 못할 이익을 챙기게 될거요

- 그럼 우리 선수들은..
- 선수들 생각은 집어치우시오

집어치우라고?

그들은 도구일 뿐이오
교체하면 그만이지

우리 선수들이 절대 못이길거라고 보장하시오?

당연히 절대적으로 보장합니다

- 건배
- 건배

- 끌고 있는거냐?
- 끄는거 안보여?

안보인다

내가 움직이는걸 봤으면
같이 밀어야 올라가지

니 궁둥짝만 봐선 도대체 모르겠으니까
움직이면 움직인다고 말을해

그럼 따라 움직일테니까

좋아 움직인다

재밌냐?
한번 더 해볼래?

다시 그 독방에 같이 갈까?
그러고 싶냐?

싫겠지..

말해두는데

지금 여기서 이러는것 보다

링에서 할일이 더 중요해서 참는거다

알았냐?

- 좋아
- 좋아

셋에 간다. 하나, 둘, 셋

근데.. 콜롬비아놈은 어디 간거지?

고맙소

- 뭔 짓 했냐?
- 뭐? 빵 하나 더

무슨 짓을 했냐고?

알아 듣게 이야기 해. 뭐?

내가 궁금한건 왜 이런데 있냐는거야

죄를 지었으니까

말하기 싫어? 좋아.

- 하긴 계집애들도 아니고..
- 요점만 이야기 해

웃기는군

- 넌 아직 감 못잡았지?
- 뭐?

이 개같은 상황

- 무슨 상황?
- 이 엿같은 대회

그리고 우리만 지금 엿먹고 있다는 거야

콜롬비아 놈은 지 방에서 놀고 있을텐데
우리는 여기서 이런 짓거리나 하고

- 당연한거야
- 당연하다니?

그렇게 놀랄일도 아니잖아?

- 난 여기 싸우러왔어.
- 나도 그래

근데 이게 아무렇지도 않다고?

이기는게 다가 아니야

누가 최고의 전사냐 하는거 물론 중요하지

하지만 살아 남는게 더 중요해

살아남다니?

투쟁은 링에서만 하는게 아니야

이리와

훈련해도 되나?

한 시간이다

미친놈..

돌겠네..

걷기도 힘든데.. 무슨..

겨우 그게 다야?

내가 시범 좀 보여주지

'루카' 잘들어 내 펀드 지금 전부 정리해

아니, 내일 까지

'루카' 난 방법 같은건 신경 안써
무조건 내일 까지 해

알아 '비토' 무슨 걱정하는지 아는데..
자금이 더 필요해

'비토' 이건 확실해

오호라.. 저기 있군

저놈은 여기서 뭐하고 있던거야?

아침 식사시간 끝났다

이건 말도 안돼

장난도 아니고

굶겨 놓고 싸우라는거야?

- 그만 좀 투덜대
- 닥쳐!

싫으면 그만두고 돌아가

이게 더 유리할수도 있어

- 뭔소리야?
- 우리가 더 유리할지도 모른다고

임기응변, 적응, 극복...

- 뭐?
- 아니.. 신경쓰지마

- 어떻게?
- 이걸 노동으로 생각하지 말고..

훈련으로 생각하면 돼

하나, 둘, 셋..

..일곱, 여덟, 아홉, 열..

- 무릎 다쳤어?
- 아무일 없어

- 내가 보기엔..
- 괜찮다고 했잖아..

이거 받아, 으깨서 무릎에 발라

빨리..

- 이런건 어떻게 아는거야?
- 임기응변..

적응, 극복

난 위대한 사람이야..자 시작하자

뭐해?

셋에든다.. 하나, 둘, 셋

니 애들이야?

애들이 있어?

맞아

딸 하나 아들 하나

넌?

없어

갖고 싶지 않아?

- 아니야?
- 그래.

- 한번도 아들이 있었으면...
- 뭐가 그렇게 궁금해..?

이기려는 이유가 그거야?
애들 때문에?

오랫동안 못봤어

딸은 4주됐을때 보고 못봤어

물?

넌 왜 이길려고?

난 이겨야하니까

- 그냥 이겨야 한다고?
- 넌 이해못해

설명해봐..

하늘에 나한테 준건

딱 하나야

내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전사야

난 일생을 수련해왔어
오직 이기기위해

내가 어떤 존재라는걸 증명해야되

싸가지 없이 굴어도 될 만한 이유군..

운명의 시간이군

베팅을 새로하고 싶은데..

그렇게 하시죠 '가가'씨

준결승 첫번째 경기는
러시아 '보이카' 대 브라질 '실바'

준비됐나?

시작!

준결승 첫번째 경기

브라질 대 러시아

그만!

멋진 승부였어

승!

준결승 첫번째 승자는 러시아의 '보이카'

러시아의 '보이카'가 너무 강해서

걱정이야

내 생각엔 미국놈도 비슷할것 같은데..

자네라면 무슨 방도가 있을듯 한데..

제가 힘을 좀 써보죠..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거리요?

난 자네 친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을뿐이야

- 누구?
- 러시아놈

러시아놈에 관해 궁금하면
러시아책을 보쇼

난 둘이 애인 사인줄 알았는데..

그따위 농담이나 하려고 불렀소?

자넨 너무 말이 많아..

감옥에서 말이 많으면 어떻게 되는지는 알지?

죽었어!

방에 끌어다 놔

이봐. 러시아놈

엿됐다..

- 치료 받아야 돼
- 젠장

그게 놈들이 원하는거야..

넌 남은 경기에 신경써
알았어?

알았어?

저기 말야, 내가 예전에 꽤 멋진 이야기를 들었는데..

'유리 보이카'에 관한거야.

무적의 감옥격투의 왕

난 그가 굉장히 위험한 선수라고 생각했어

그런데 져버렸지
한 미국인 복서에게..

사람들이 '보이카'는 이제 이빨빠진 호랑이다
라고 했지..

화장실 청소의 챔피언이라고

내가 화장실 청소의 챔피언이면..

넌 그 챔피언이 치우는 똥이지..

겁먹지마.. 사람은 누구나 한번 죽어..

다음번 네 미국인 애인하고의 외출을 즐겨둬

아마 마지막이 될테니까

작업시간이다

- 숲에 대해 얼마나 알아?
- 뭐?

잡소리 할 시간 없어
군대 갔다 왔어?

잘들어

넌 내일 싸우면 죽어, 확실히

- 난 절대 포기 안해
- 넌 포기해야만 해

난 절대 안져, 반드시 이긴다

- 넌 도망쳐야돼
- 어디로 도망가라고?

- 내가 기회를 만들어 주지
- 무슨 기회?

여기 간수들은 전부 허술해
제자리에 있지도 않고

우린 여기 죽으로 온거 아니야

내가 사슬을 끊으면 넌 숲으로 도망가

살아남는 방법 알지?

- 니가 무슨 수호천사라도 돼?
- 그딴거 아니야

- 난 끝까지 싸울거야.
- 니 몸상태를 보고 말해

이건 진짜 시합도 아니야

승리의 영광같은건 없어

도망에도 영광은 없어

돈때문에 죽어도 영광은 없어

내가 죽을 거라고?
집어쳐!

지면 돌아가면 돼

다시 시작하면 된다고

누구도 돌아가지 못해

패배한 선수들은 모두 죽었어

살아서 돌아가지 못해

들었지?

넌 선택권이 없어

젠장.. 좋아

- 살아있어야 싸우겠지?
- 맞아

- 넌 어쩌려고?
- 난 마지막 시합에 필요해

가장 큰 판에 걸 패가 없으면 안되잖아

왜 도와주는거지?

넌 말이 너무 많아

한방 더

세게!

더 세게 한방 더!

젠장 빨리

젠장, 더 쳐!

죽어! 죽어!
죽으라고!

가!

빨리 가!

출전한 놈 모두가 말썽꾼이긴했지만

너까지 그럴줄이야

- 미국놈은 어떻게 됐지?
- 곧 찾아서 죽일거다

'가가'와 이야기 하고 싶다

지금 권리를 요청하는군

정말 '가가'가 도와줄거라 믿나?

'가가'가 널 걱정할것 같은가?

돈 걱정은 하겠지
그리고 내가 그 돈이지..

난 별로 그럴것 같지 않은데..

무슨 뜻이지?

계획이 바뀌었다는 뜻이지

난 새 동업자를 구했거든

미안하지만, 넌 콜롬비아 선수를 못이겨

한쪽 무릎으로는 절대로..

- 이 짐승같은 놈
- 이건 사업이야

그냥 사업..

여기서 계획을 좀 바꿔야 겠어

넌 결승에 진출한다

나에게 감히 이런 짓을 하다니

미안하게 됐어

이 '유다' 같은 놈

날 '유다'라고 부르면 기분이 좀 좋아지나?

'예수'씨?

아니, 열받는 기분이다

이제 마지막 결승전입니다

전세계 모든 나라 화폐로 베팅할수 있습니다

신사 숙녀 여러분
결승전입니다

러시아의 '보이카' 대 콜롬비아의 '라울'

준비됐나?

시작!

장난 그만쳐!

- 좋아! 이겼어!
- 아직 안끝났어

봐, 다친거 같은데

좋아!

원

투

쓰리

포

파이브

화장실 챔피언

즐기게

식스

임기응변, 적응, 극복

세븐

에이트

보이카

브라보~

젠장! 망했어

그만

중립 코너로 가~

승자! 러시아의 '보이카'

보장한다고..?
절대적으로 보장한다고..?

엿이나 드셔

당신때문에 5백만 달러가 날아갔어

대가리를 쪼개서 갈아 마실테다

알아들었어? 갈아 마셔 버리겠다고

니가 망쳤어

- 난 무슨 일인지 모르오
- 그딴거 신경안써

내가 신경쓰는건 내돈이 전부 날아갔다는거야

그리고 니가 책임져야 한다는거야

뒈져~

잘했소, '보이카'씨

그딴 소리 집어 치우고
나가는 길이나 알려줘

- 그게 말이야
- 뭐?

문제가 하나 생겼다

알다시피 오직 한명에게만
석방 기회가 주어진다

이제 그 '기회'에 관해 이야기 하려는 건가?

불행히도 우리가 아직 그 미국놈을 잡지 못했다

그리고 네가 그 책임을 져야 하지

유감이지만 석방은 없다

어째든 여기서는 말이지

돌아가서 계속 화장실 청소나 해

여기서 할일은 모두 끝났군

어디로 가던지 상관없어

좋아, 그럼 순순히 가실까..

밖에 차가 기다린다

한마디만 하지
넌 훌륭한 파이터야

완벽하지

그 능력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다니

안타깝군, 그랬으면 지금쯤 자유의 몸일텐데..

이게 내 자유야

사람 잘못 건드렸다고 했지?

가자

- 여기서 뭐하는거야?
- 말이 많아

여기가 어디야?

진짜 맛있군

열어봐

빨리 열어봐

니 몫이야

내가 너한테 몽땅 걸었었거든

알다시피 다 사업이잖아

그리고 넌..

무릎이 좋든,, 부서졌든.. 없든..

어째든 세계 최고의 선수야

특히 열받았을땐..

콜레스테롤은 무슨..배고파 죽겠는데..

이제 자유의 몸인데 기분이 어때?

- 넌 '가가'랑 같이 갈꺼야?
- 그래

- 아이들 한테?
- 그래

난 따로 갈거야
차세워

좋아

잠깐만

나한테 고마워 할 필요 없어
내가 빚진거야

- 빚진거 없어
- 아니 있어

우리동네에서는 공짜란 없어
=미국은 자본주의=

우리동네는 뭐든 공짜야
=러시아는 공산주의=

그러니까 전부 헛소리야

뭐라고 고마워해야 할지 모르겠어

'터보' 우리 늦었어

가야돼

또보자구 친구

'유리'.. 내 이름은 '유리'야

'제리코'

- 제리코?
- 나도 알아..안어울린다는거..

넌 관중의 박수갈채를 받았었어..
=이건 무슨 관용구인지 모르겠음=

잘 어울리는 이름이야

당연하지..

잘가..

아.. 깜박했네

우리 둘 아직 해결 못한게 있지?

- 한판 붙는거?
- 기억해둬

- 다음에 하지
- 그래 나중에해, 빨리 가자고

나중에 보자고, 친구

우리 둘만..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