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2smi by 블랙이글

1941년

독일은 벨로루시를 침공했다

나치친위대와 지역 경찰은

몇 주만에 5만명을 학살했고

100만명은 곧 압송,
처형 될 운명이었다

자막추가 및 씽크수정 : MovieRG
Metallica [Choi Hyun]

디파이언스
(Defiance, 2008)

실화

어쩌지?

조용히 해

집으로 가자

맙소사!

하나님...

아버지!

'아론'

나와
이제 괜찮아

가자

그만해

'아사엘'
그만해

그만해!
그만 울라구, 뚝 그쳐!

가자

'아론', 가자!

'투비아'형!
형 왔어

내가 독일군이었으면
넌 죽었어

- 아빠와 엄마가 돌아가셨어
- 알아

'아론'

맏형이 돌아오셨군

시신 봤어?

네 처와 애들은?

호로디슈에 숨어있어

안전할때 데려와야지

형수는?

노보그루독에...
안오겠대

- 둘이 아직...?
- 아직 내 아내야

돈 많은 아내?

말해봐, 형
왜 돌아왔어?

계획은 있어?

아니

넌?

경찰이 닥칠거야

평생 도망다녔는데
이제 어쩌자구?

숲에 있으면
우릴 못찾을거야

'아론'!

여기 있으랬는데!

아빠가 보고 싶어

돌아가신게 안 밑어져

'베르니치키' 짓이야

확실치 않아

경감

늘 아버지를 노렸어

- 단정은 일러
- 가서 족쳐보자

'코시치크'한테 권총 있어
봤어

권총은 소용 없어
기관총이 필요해

독일군을 싹쓸이하게?

난...

애가 다쳤소

여기 눕히세요

'투비아'

나눌 식량이 없어

'코시치크'에게 얻어올게

총도...

도와주지 말라는거야?

총알이 4발뿐이야

고마워요

부친은 좋은 분이었어

아버지도 아저씨를 좋아했죠

저 여편네, 무시해

고인들을 위해!
신의 가호를...

마누라, 한잔 할래?

저 꼴 보고 사네

헛간으로 가

맙소사

늦게까지 일하시네!

유태인 사냥하느라고...

위에서 엄청 쪼아

조용히 해!

사냥하면 목이 마르죠
오늘 15명이나 잡아들였어

한명당 500루블씩이야

유태인 몸값 비싸네

뚱보는 더 받나요?

하수도에서 잡은 놈들은
악취가 진동하더라구

싸게 받아야겠네

'비엘스키'네 아나?

집에 갔더니 부모만 있더군

맨날 야근하니까
마누라가 엄청 앵앵대

가져가요

경관에게 뇌물을 주는건가?

헛간에 밀주 잔뜩 숨겨둔거 아냐?

가서 뒤져보세요

소똥도 좀 치워주시고...

놈들이 오면 꼭 연락해!

사냥 잘하세요!

저들도 데려가줘

데려가서 어쩌라구요?

저 놈들이

내 부모님을 죽였나요?

왜 이렇게

유태인의
친구 노릇이 어렵나?

우린 어떻겠어요?

누구지?

- 어디 가는거야?.
- 갑시다

고맙소
가자구

자네, 뒷줄에 앉았었지?
나 '쉬몬' 선생이야

- 살아계셨군요
- 목숨만 붙어있지

부모님 얘기 들었어
안됐네

동생들은?
터프한 걔 누구지?

'주스'
다 같이 있어요

여기 숨어 사나?.

경찰과 문제가 있었군?

숲으로 피신하다니
영리하군

영리하죠
우등생은 못됐지만...

난 바른 삶을
가르치려 애썼네

주님 뜻대로
살려고 애썼어

최근에 좀 흔들렸지만
이해해주게

통 못알아듣겠네요
학교때처럼...

그만 가시죠

먹어
배 안 고프니?

얜 말이 없군

못볼걸 많이 봐서요

- 식량 가져오라고 보냈더니...
- 네가 날 보내?

따지긴...

경감 놈이
아버질 죽였어

총은 가져왔어?

4발 뿐이야

잘 골라 쏴야겠네

오늘도 야근했는데

내일은 휴일이니 쉬죠?

망할 나치 놈들은 잠도 없...

내가 누군지 알지?

앉아!

내가 온 이유 알지?

무슨 소린가?.

무슨 소린지 몰라?.

난 나치의 명령에 따를뿐야

동족을 죽이라는?

밥줄이라...

밥줄이라 사냥을 즐긴다?.

난 자네 가족을 늘 봐줬네

자네의 불법 행위도 눈감아줬어

아버지한테 물어봐!

아버지? 네가 직접 물어봐

무릎 꿇어

무릎 꿇어!

제발... 살려주게

내 부모님
'데이빗', '벨라 비엘스키'와

내 형제, 동포들의
이름으로...

나도 죽여라!

젠장

한발 남았군

두 아들도 쐈어

어땠어?

뭐가?.

죽일때...

- 짜릿했지?
- 닥쳐

저 사람들 어쩌지?

몰라

여자들은 방해만 돼
형 선생도...

숙제 안 했다고
때릴까봐 겁나?.

우린 이동해야돼
민첩하게...

돌려보낼순 없잖아

우린 윗쪽에서 자자
누가 오면 저들이

- 방패막이가 될거야
- 알았어

더는 받지마

알았어

알아, 안다구

'타마라', 사촌 '주스' 알지?
불가에 앉아

'이사벨'의 막내 '라자'

여긴 '아이작 멜빈'

- 안녕하쇼
- 민스크에서 왔어

'아사엘'
먹을거 좀 드려

- 나도 딱하지만...
- 친척이야

뭘로 먹여살려?

스프에 물 타면 돼

저 여자도 친척이야?.

아니

뭐야?.

망치질 처음이야?.

- 응
- 직업이 뭔데?

그러니까 그 뭐냐...
말하자면

지식인이지

그게 직업이야?.

작은 잡지를 발행했어

간행물이지

팜플렛 같은거...

'투비아'
여긴 '라일라'야

내 '숲속의 아내'지

그렇군

축하해

재미있는 표현이군

본처가 오면 끝장이지

안녕, 친구들
뭘 원해?

먹을거, 먹을걸 줘

이것들 간도 크네

쏠 용기는 있냐?

음식 있어, 줄게

아냐, 보자구
쏠 용기 있나...

유태인 사냥이 취미냐?

유태인이요?

- 아니, 게슈타포다
- 총 내려놔

입에 쳐박아줄까?

날 봐, 어디서 왔어?

호로디셰

이틀 굶었소

난 '페레즈', 여긴 '야코브'요

유태인 3천명 중에

50명 남았소
우린 숨어서 살아났죠

'소냐 비엘스키'란
여자 알아?

죽었어요

애도 있었는데...

난 내 아이도
못 지켜줬어

'소냐'!

엄마...
아버지...

다 죽었어

그래

우린 왜 살았지?

나도 몰라

이렇게 살면 뭐해?

사냥꾼을 피해
쫓기는 짐승처럼!

유격대원이 되고싶은데

여긴 무슨 사단이죠?

- 사단이 뭐야?.
- 군 병력

러시아가 곧 움직인대요

여기서?

리피칸스카에서도...

우린 '비엘스키' 사단이네
낄거요?

러시아 군인은 잘 싸워

철로를 폭파하고
독일군도 쓸어버리지

독일군을 죽이고 싶나?.

따라와

총 쏠 용기 있으면...

서, 거기 서!

죽이지 않고
살아 남아야 돼

이런다고 살아 돌아와?

피에는 피야
형도 복수했잖아

그래서 계속 괴로워

신도 복수를 한다며?

네가 신의 대리인이야?.

죽이고 살리는건
형만 할수있다?.

- 놈들처럼 돼선 안 돼!
- 놈들처럼 죽일순 있지

갈거야, 말거야?.

더러운 나치의 끄나풀!

배신자!

우린 '비엘스키'다!

또 오겠다

내 트럭! 어떤 놈이 이랬어?

누구야?.

이 차로 유태인을 호송했지?

독일군이 시킨거요

온다, 위치로 가!

차 온다!

빨리해, 빨리!

여기!

우리껍니다

아무도 없어요

취했나?.

어딨는지 찾아봐

파티 늦겠어

뭐야!

한놈 죽었어!

안 돼, 안 돼!

- 보드카
- 이제 진짜 유격대 같네

'비엘스키' 사단 만세!

담배야!

'아사엘'!

총 가져와!

젠장!
저리 가면 안 되는데!

- 두고 갈순 없어
- 어쩔수 없어, 뛰어!

- '아사엘'!
- 어서 가, 어서!

식량은 왜 못구했나?.
농부들이 무섭든가?.

- 총 들고 위협해?
- 아뇨

탈무드 안 읽었나?.

'생명을 구했으면
끝까지 책임져라'

늘 모를 소리만
하는군요

모를 소리?
자네 동생도 실종됐어

어떻게 '라자'의 눈을
피했지?

누구요?

망할 놈...

이 쓸모없는 자식!

그만해!

잘 지키랬지!
적이 왔더라면...

그만하래두!
일어나!

러시아군은 이런 놈 총살해

실수일뿐이야!

실수?
실수는 용납 안 돼

어젯밤 일도 실수였어
이제 '아사엘'은 고문 받고

처형 당하겠지

당신이 '투비아'요?

- 날 아시오?
- 빌나에서 들었소

- 우리 가족 거깄어요
- 내 가족두요

비밀 경찰이
다 잡아갔소

오 하나님, 하나님!

유태인 촌으로
돌아가요!

- 여기가 안전해
- 거긴 희망이 있지

- 이곳에 희망이 있어
- 먹을게 없잖아요!

- 내일 구하면 돼
- 어젠 못구했어요

이젠 그런 실수 안 해요

어떻게 알아?

여기 오래 머물걸
대비해야돼요

어떻게?

보안과
식량 공급에 더....

총도 없고
환자만 늘어가

힘을 모아야죠
서로 싸워선 안 된단말이요!

복수에 힘을
낭비해선 안 돼요

동료만 잃게 돼요
'야코브', '페레즈'처럼...

'아사엘'도...

더 잃을순 없소

한번 들른 농가는
가급적 가지 말고

여유가 있는 농가만
찾아갑시다

가난한 농가는
건드리지 말고...

우리의 복수는

살아남는거요

- 가난한 농가라도...
- 우린 도둑도 살인자도 아니요

짐승처럼 쫓길 망정
짐승이 되진 맙시다

이건 우리가 택한거요

인간답게
자유롭게 사는거...

자유는 신념을 갖고
지키는겁니다

살려고 애쓰다
죽게되더라도

최소한 인간답게 죽읍시다

안녕하세요

헛간에 가봐요

유태인의 동조자

죄송합니다

이리 와요

무사했구나
나와

어서 나와

숨 막혀, 숨 막혀

봐
독일군의 총이야

어디서 났니?

안녕하세요

- 괜찮아요, 나오세요
- 나오세요

- 괜찮아요
- 나와요, 이리 줘요

너 바빴겠다?.

시끄러워

반가워요, '주스'요

여긴 ' 벨라'
여긴 '하야'

갑시다, 배고플텐데...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가요

늪에 빠진 절
'하야'가 구해줬어요

전 헤엄을 못쳐요

가르쳐드려야겠네

길도 수없이 잃었죠
죽는구나 했어요

'하야', 정말 죽을뻔했지?

그리고 그 농부...

- '코시치크'
- 네, 농담이 참 심하더군요

정치는 다
쓸데없다는건가요?

정치가 별거야?.
콧수염 기른

살인마들의
전쟁 놀음이지

메시아도
긴 수염 있어요

요즘은 살인마가
메시아 행세해

진짜 짜증나네
입으로 일해요?

'루즈벨트'는?

그는 수염 없어요

정보를 모아야돼

독일군 순찰 지역,
정보원 위치...

듣고 있니?

이름이 뭐야?.

'하야'

'하야'!

- 뭐해?
- 말 걸어봐

- 안 친해
- 사흘 같이 있을때 뭐했어?

피즈나스키에 곡물 들어왔대
두명 이상 가야돼

누구 차례지?

'주스'

같이 가
내 지침 이해시키고...

뭐해?
말 걸어봐

- 별일 없지?
- 응

안녕하시오
벌써 시장에 가요?

우유 좀 얻읍시다

독일군에게 줘야돼요

내 할당량을 못채우면
가족까지 죽인댔소

반은 남겨줘

빈손으로 보내선 안 돼
큰 형 지시야

영감, 협조해줘서 고맙소

코트가 참 따뜻하겠네

이 옷깃은 털이요?

정지!

누구냐?

알면서 뭘 물어?
우리야

누군지 모를때만 물어봐

미안 '주스'

우유와 달걀이야
잔치하게 생겼네

케익 만들어줘요

이봐!
우리 인사 안 나눴지?

- 안녕하세요
- '아카디 루브짠스키'야

- '하야'지?
- 네

뭐 필요한거 없어?
담요라든가...

아뇨, 됐어요
괜찮아요

푹신한 담요가 있는데...

괜찮아요

아직 남편이 없더군

네?

숲속 기둥서방...
딴 여잔 다 있어

몰랐어?
네. 설명 고맙습니다

'데카르트'는 경험보다
이성을 중시했죠

알아
'넌 짜증난다, 고로 난 존재한다'

'벤 지온'

노바그로둑에서
새로 몇이 왔어

자네 아내
지난 주에 처형됐대

안됐네

말해줘서 고마워요

앉아도 돼요?

그럼요

아뇨, 난 전혀...

전혀 뭐요?

고독을 즐기는거예요?

숲이 좋아요

난 가끔씩 두려워요

왜 여자들은
총을 못갖게 하는거죠?

남자꺼도 모자라요

여자도 필요해요

어디 쓰게?

자신을 지켜야죠

여잔 남자가 지켜요

그럼 날 지켜줘요

총든 자들예요
총든 자들!

식량과 총만 챙겨
식량과 총만!

'로바' '벤지온', 뛰어요
'아사엘', 앞장 서!

뛰어, 멈추지 말고!

뛰어요, 빨리 빨리!

빨리, 빨리!

벌판까지 뛰어요
뛰어요, 뛰어!

'아이작', 인솔해
'주스' '아사엘' '벤지온', 가자!

지금 물러가면 다 죽이진 않겠다

멍청한 놈, 우린 수백명이다!

멍청한건 너희지

우리가 더 많아

투항해라, '벨린스키'!
나머진 보내주마

왜 동포를 배신하고
독일놈들을 돕나?.

가난한 농부들
식량 터는 너흰 괜찮고?

- 젠장!
- 다음엔 머리통이다!

곧 해가 진다
하산하기 힘들걸

퇴각하자

다시 올거야
새 캠프를 지어야돼

다음엔 아예
지도를 그려줘

무슨 뜻이야?.

그 영감탱이 죽였어야해
자비심은 개뿔!

이제 겨울 어떻게 나?.

이게 다 형이
강하지못해서라구!

가자!
어서 가

어디로 가는거죠?
발이 부르텄어요

누가 나와 함께
정찰 가겠나?.

너희 뭐야?.

우린 독립적인 군대다
유격 부대

부대명이 뭔가?.

'비엘스키' 사단

그 유태인 도적떼?

너와는 말이 안 통하겠군
사령관을 만나게해줘

난 10월 여단의
'빅토르 판첸코' 사령관이다

너흰 우리에게 협조하는
농부들의 식량을 털어왔어

내 말에 이의있나?.

당신에게 식량 털리는건 협조고,

우리가 터는건 범죄군

우린 붉은 군대 병사들이야

그럼 우리와 적이 같군요

러시아는 유태인과 비유태인을
차별 않는다고 들었는데?

하지만 유태인은 안 싸우잖나
우린 싸워요

그건 두고 보면 알겠지

최고의 투사들을 추려 보내

함께 싸우게 돼 영광이요!

이제 진짜 유격대가 된건가?.

보면 알겠지

여기!

고마워. 내 친구들이
이걸 봐야되는데...

책 안 본지 몇 달째야

난 책 안 봐

선생님한테 물어봐

물어봤어

헌데도 날
리더로 인정해?

할 사람이 없잖아

한마디 해도 돼?

해봐
얼마든지...

전투력 강화도 좋지만...

좋지만...?

다른 것도 중요해

예를 들면?

공동체

공동체를 세울수 있는/아이디어가 있나?.

몇가지...

입이 더 늘었군
싱싱한 젊은 남자들도...

누가 '투비아 비엘스키'요?

'투비아'!

나요

실존 인물인줄 몰랐소

난 '이작 슐먼'이요

반갑소 '이작'

바라노비츠에서 왔죠

유태인 촌이 초토화됐소

도망자가 있으면
전원 처형시킨대요

시위원회가
이주를 금했지만

매일 처형자 수가
늘어만가서...

내 부모님...

방법을 찾아봅시다

- 정말 고맙소
- 아니요

- 고맙소
- 잘 왔소

내 부모님을 구해줘

'하야'

나한테 관심 있지?
도와주면 뭐든 할게

뭐든 할게
제발!

무슨 뜻이야?.
방법을 찾아보다니?

가서 생존자를
구해와야지

만약 수백명이면?

그것도 대비해야지

독일군이 추격해오면?

그럴 일 없어

- 형이 막겠다?.
- 그래, 내가 데려올거야

- 유태인 촌에서?
- 그래

이젠 '모세'가 되겠다?.

일해
시간 낭비 말고...

시간 낭비하는건 형이야

사람들 앞에서
반기 들래?

우린 형제야
뭉쳐야돼

왜, 저 인텔리들과
함께 죽기 위해?

다 유태 민족이야

저 놈들은 위선자야
우릴 깔본다구

우리가 지들 딸
건들까봐 벌벌 떨지

우릴 이용할뿐야

싸울 힘 없으니까
의지하는거라구

' 벨라'는 어떻고?

이런 상황 아니면
널 상대해줄까?

그만해

그게 사랑이야?.

'투비아'

'투비아'!

'로바', '벤 지온'

앉아서 죽기보단
싸우길 원하는 사람은

나와 러시아군에 합류하자

너도 갈래?

아니

우리중 일부는
처형당하겠지

허나 유태인을
다 죽이진 못해

공장과 수용소에
일손이 필요하거든

결국 다 죽어요

우리도 들었소
죽음의 수용소 얘기

하지만 직접 봤소?

당신들 따라가면
살수있다는 보장 있나?.

겨울도 다가오는데
그 숲 속에서?

우린 도망칠 생각
안 해봤겠소?

한명 없어지면
스무명이 죽어

몇명 살자고
수천명 희생시켜요?

다 데려가면요?

노약자도?
뭘 먹고 살게?

보호해드릴게요
러시아군과 손 잡았어요

러시아도 적이요
젊어서 역사를 모르는군

우리의 무기는
시간 뿐이요

시간 끌면 승산이 있어

시간을 원해요?

좋아요
시간을 벌게 해드리죠

하루, 한달, 혹은 일년
더 살수있게...

따님 '하야'도 거깄어요

당신 남편도
당신을 기다리고...

랍비님, 말 좀 하세요

주의 뜻을 기다립시다

전 갈래요

저두요

나도 가겠소

저도 가죠

저두요

잠깐만요

나와요

가요

앞으로들 나와요
어서!

앞으로 나오세요
귀중품 꺼내고!

빨리들 와요
안 잡아먹어요

엄마, 아빠!

'하야'

직업이 뭐죠?

- 시계공이요
- 총 고칠수 있어요?

방아쇠가...

봅시다

앞으로 오세요
귀중품 꺼내고... 네

외할머니 유품인데...

이젠 공동 소유예요

다 함께
희생해야 됩니다

이걸로 빵과 총을
살겁니다!

목수 없소?
제화공이나 재봉사는?

전 회계사예요

별 쓸모 없네

됐소

- 새 직업이 생기셨네
- 축하해요

다음!

오세요

전 간호사예요

잘됐네요
환영합니다

여러분을 안전하게
모셔오게 돼서

전 오늘
정말 기쁩니다

허나 몇가지
일러둘게 있어요

짐을 푼 뒤엔
작업이 할당될겁니다

누구나 일을 해야돼요

러시아군 보급품
후송도 돕고

옷 수선, 총 수리도
해야되죠

여자도 사격을 배워
함께 싸워야합니다

임신은 불허합니다

여긴 애 키울
여건이 안 돼요

이제부터

뺏긴 삶을 되찾는겁니다

이 숲은 벨로루시 유일의
자유의 땅입니다

한 가족이 된걸
환영합니다

저분도 유태인예요?

장전!

이건 총이 아니고
'발코바'의 창입니다

'삼손'의 나귀뼈고
'예후'의 칼이며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의 새총입니다

우린 마카비 족같은

용맹한 전사가 돼야합니다

자유를 위해
다 함께 싸웁시다

그들처럼!

발사!

좋아

뇌관을 레일 밑에 설치하는거야

닿을듯 말 듯...

기차가 지나가면서

뇌관을 누르면

그 순간...

봐
이게 나이트야

앞으로 한번, 두번
옆으로 한번...

어젠 감자와 순무
오늘은 순무와 감자

내일은 감자죽 특식

불평 말고 감자나 으깨

감자 맛있잖아
안 그래?

네, 대장님!

팬케익과
크레페도 맛있고...

앉아
술 마셔야 어른 돼

전사는 술을 마셔야지!

뭐야, 뭐하는거야?.

술 좀 먹였어

'아사엘', 소문 들었어?
한 처녀가 한 청년에게

듣고 싶어하는 얘기가 있대

안녕 '하야'

'아사엘'

- 줘
- 됐어

- 무겁잖아
- 괜찮아

할 말 있어?

'하야', 그게 저기...
우리 말이야...

그러니까...
우리 둘이... 저기...

승락할게

정말?

찬양할지어다
천지의 왕이신 주는

자신의 형상을 따라

인간을 지으시고
이 세상을

창조하셨도다

찬양할지어다
천지의 왕이신 주는

자신의 영광을 위해
만물을 지으셨도다

주여, 태초에 에덴에서처럼
이 두 남녀를 통해 영광 받으소서

복의 근원이신 주님

이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소서

아멘

'모세'와 이스라엘의 율법에 따라
이 반지로 그대와 한몸이 되노라

'비엘스키'가 친척이라며?

내가 '비엘스키'요

형
이게 식량의 전부야

덮어

몇명은 돌아간대

요즘 거의 굶었어

몇시지?

약속 있어?

저녁 안 주나?.

오늘은 없어

'투비아'가
식량 조달팀을 늘린대

'투비아'의 똥개같군

뱀보단 낫지
'투비아'도 애쓰고 있어

'주스'를 따라갈걸...

누가 잡았나?.

비켜
더 줘, 더 줘

- 안 돼요
- 더 줘!

빈 술병보다
병사 시체가 더 많아

러시아군 답네요

자네도 술 마실땐 러시아인 같애

유태인은 술도, 싸움도 못해요

잘하는게 뭔지 알아요?

죽는거

죽는거 하나는 잘하죠

형 얘기 좀 해봐

우리 형...

유태인의 구세주 '투비아 비엘스키'

더러운 개자식이죠

열등감 있군

형이 내게 있죠

나와 형도 비슷해

형님도 개자식이예요?

군인이었지

독일군이 침공한 첫날 죽었어

안녕

곧 추위에 익숙해져요

오늘은 뭐해요?

첫 식량 조달 나가요

딴 사람을 보낼게요

아뇨
내가 갈래요

가야돼요

자요
이거 입고 가요

춥지 않게...
입어요

'릴카'!

가져가요

고마워요 '투비아'

군침 도네
부럽소

뭐?

대장님 여자니까
건들지 말라던데?

환자들이 계속 늘어나요

며칠새 둘 죽었고...

'투비아'

'미리엄'!

- 누가 그랬어?
- 독일군 순찰대가...

길을 봉쇄했어
사방에 깔렸어

돌아가. 잘 지켜!

'릴카'는 괜찮을거예요

식량 갖고 돌아가
강 건너지 말고

순찰대 조심해
난 일행을 기다릴게

조심해

정지!
거기 누구냐?

나야, 이쪽은 캠프잖아
저쪽을 지켜야지

미안 '투비아'

식량 조달팀 왔나?.

아직...

저리 가!

티푸스 같애요

그럼 큰일이죠
이가 옮기거든요

러시아군에게 약이 있지만
군인용이래요

- '투비아'
- 알았소

'빅토르'를 만나보죠

왜 그래요, 괜찮소?

네, 고마워요

우리가 이동할 때마다
경찰서 송신소에 무전이 돼

송신소를 습격하죠

역시 유태 전사답군

거긴 경찰이 득실대

'비엘스키' 형제의 상봉이군

웬일로 여길 납셨나?.

항생제가 필요해요

약은 병사를 위한거야

만약 티푸스면 여기까지 퍼질거요

감수하지

약을 꼭 주셔야겠소!

존경하는 동지

후회할 짓 마

스타니베츠 경찰서에 항생제 있죠?

우린 거기서 컸어요

송신소 폭파는
'비엘스키' 사단이 맡죠

그 몸으론 안 돼

차에서 기다려
기어 넣고...

나도 가겠어

오늘은 내 명령 들어

꼭 안 이래도 돼

안 이래도 돼?
티푸스는?

죽을 사람은
어차피 죽어

'주스'

행운을 빈다
가져가

출발해!

- 다른 대원은?
- 빨리 출발해!

대원들은?

전사는 어차피
배운 놈들 총알받이잖아

공산주의자 됐냐?

공산주의
시온주의, 군국주의...

약만 구하면 되지
뭘 따져?

캠프로 돌아와

우린 형제야

기억하는군

자비하신 주여

'벤 지온'과 '크렌스키'의 영혼을
주께 맡깁니다

이제 기도도 눈물도
말랐나이다

흘릴 피도 없으니
다른 민족을 택하소서

우린 계명을 지키기 위해
많은 생명을 잃었나이다

이제 다른 땅
다른 민족을 택하셔서

주의 백성을 삼으소서
이 하나만을 간청합니다

선민의 굴레를
거둬주소서, 아멘

아멘

이걸 먹으라고 줘?

- 밑에 건더기 많네
- 놔요

콩도 줘
씹을게 없잖아

그 손 놔
뭐 하는거야?.

네가 뭔데 이래?

난 형 대신이야
줄 서

꺼져, 애송아

낯가죽을 벗겨주마

오늘 내 손에 죽어봐!

물러서!
그 칼 치워

칼 치워!

무슨 일이야?.

목숨 걸고 식량 구해오는
사람은 더 많이 먹어야지

공평히 나눠야지!

네 마누라 년은
차별해

- 내 아내 욕 하지마!
- 닥쳐!

양은 공평해

음식을 훔치면 처벌한다

- 무슨 처벌?
- 배급을 줄인다

1주일간, 둘 다!

이의 있나?.

얘기 끝났어
가서 줄 서

가서 줄 서

형

- 난 절대...
- 알아

헌데 난 왜?

쟤들은 식량 구하면
뒤로 다 빼돌려

형도 모함해
권력에 맛 들려서 타락했대

여자도 독차지하고

- 금도 뒤로 빼돌리고...
- 그리고 또, 또 뭐래?

이젠 리더 자격 없대

그럴지도 몰라

'주스'라면 쟨 죽었어

알아

'주스'가 그리워

스스로 선택할거야

'로바', 왜 그래?

누가 이랬어?

'그라모프'가
다른 두놈과...

장교 변소를 썼다고...

유태 놈과
같은 변소 쓸수 없대

죄송합니다, 사령관

유태 친구, 이리 앉아

동료간에
가혹 행위가 있었습니다

이 자가 이유없이
'로바'를 구타했어요

이유가 있었죠

유태인이라는거!

야만인 같은 자식

'주스', 얜 무시해

자, 한잔 해

반 유태주의는
당 정신에 위배되죠

맞아

'그라모프'

동지에게 사과하게

사과하지
유태인 동지

술이나 한잔 하세

마셔!

'아카디', 밥 안 줘?
우리 밥은 어딨어?

넌 계집년, 인텔리 놈들과
같이 먹어

형

나와봐

곧 갈게

멍청한 놈

며칠 전엔
여자들 앞에서 폼재다,

넘어져서
도랑에 쳐박혔어

'하야'
오늘은 더 예쁘네

고마워, 맛있겠군
너도 맛있겠고...

누가 이랬어?

'아카디'

'아카디'!

무슨 일인가?.

앞으로 식사는
전사들이 먼저야

그건 내 지침에 어긋나

이제 넌 리더가 아냐

내가 리더로 있는 한
내 명령에 복종해

불평과 게으름
무위도식은 용납 안 돼

떠나고 싶은 사람은
지금 떠나시오!

숲에 버려
늑대 밥이나 되게...

빨리 치워

밤새 열이 내렸어요

항생제 덕분에...

얼마나 잤소?

이틀이요

날 간호했소?

일어나야 돼

안 돼요

간호사 공부했소?

대학에 다녔어요

전쟁 전에 뭐했어요?

장인이 하는 사업을 도왔었소
반 유태법 시행 전에...

부인은 죽었나요?

그래요

안됐네요

대학에선 뭘 공부했소?

음악

좀 쉬어요

누워요

고맙소

별 말씀을...

누구 비누 있어요?
좀 남았을텐데...

모래로 닦아
피부에 좋아

저 뽀얀 피부 봐
결혼한게 아깝네

내 꼴은 완전 해골이야

숲에서 나가면
케익만 먹고 뚱보 돼야지

'타라마', 와서 씻어
했볕이 따뜻해

난 안 돼 '릴카'

왜?

- 임신했어
- 몰랐어

몇 달간 숨겼지만
이젠 표가 나

곧 나을거야

애 아빠는 누구야?.

탈출할 때 겁탈 당했어

어떤 총 든
군인한테 붙들려서...

'투비아'가 알면 어쩌지?

이해할거야

말하면 안 돼

알았어, 말 안 할게

내 안에 생명이 느껴져

이젠
이 아이 때문에 살아

절대 포기 못해

그래

순찰대가 또 떴대
점점 가까워져

들었어?

- 1인분만 먹겠대요
- 지침을 어겼어!

'타마라'도 쏠건가요?

제발...
아기가 삶의 희망이래요

용납 못해

- 생명을 지켜줘야죠
- 지켜줄 여건이 안 돼!

애 엄마, 아빠가 책임져야지
떠나라고 해

겁탈 당했어요
독일군한테...

인간답게 살자면서요?

짐승은 되지말자면서요?

이 절망 속에서
생명만큼 귀한게 어딨어요?

생명이 바로 희망이예요

알았어

고마워요

당신은 날 가질수있는데도
안 그랬어요

아무것도 겁 안 나요

당신도 겁 안 나요

악수를 두셨네

합리적인 계산끝에 둔
가장 논리적인 수야

문제는 자네가 어떻게
대응하냐지

어떻게 대응할지
생각중이예요

- 이겼어
- '투비아'!

다리에서 발견했어
딴 두 놈과 함께...

둘은 죽었고
'아론'이 이걸 찾아냈어

독일놈을 잡았다!

이걸 찾았어

괜찮니?

읽어봐요

유태인을 찾으러왔나?.
우리가 유태인이다!

이제 어쩔래?

완전히 겁 먹었네

꼴 좋다!

주둥이 닥쳐

1개 사단이 숲을 포위했어

- 병력이 남아도나보죠?
- 이틀 후 공격한대

유월절이군
절묘하네

'투비아'!

자긴 처자식이 있대

나도 있었어!

보내주면
부대를 끌고올거야!

발설 않겠냐고 물어봐요

안 돼

가서 다 말할거야!

- 안 돼!
- 이러지마!

- 이 놈은 살인마야!
- 우린 정의를 원한다!

정의! 정의!

내 아들의 이름은
'데이빗'이었어!

푸른 눈동자를 가졌었지!

겨우 15살이었어!

내 동생의 이름은
'한츠'였어!

우린 이제 어떻게 될까?

상관 없어요

여기 안 왔으면
난 죽었어요

당신이 날 구한거예요

아니

당신이 날 구했어

'주스'

공습이 있대
떠나야돼

떠나요?

'비엘스키' 사단은요?

걔들 뭐?

몰살당할겁니다

내게 중요한 건
러시아군의 생명이야

'비엘스키'를 희생시키고
우린 도망친다?.

누구나 희생해야 돼

우리가 적과 계속 싸우려면...

내 형제들이요

우린 모두 한 형제야

'비엘스키' 동지

그 유태식 가족애, 감동적이군

허나 반 혁명적이야

'그라모프' 따라 철수하게

군말 말고 명령에 복종해

거부하면요?

총살이지

'비엘스키' 동지!

넌 러시아의 병사다

무한한 영광이네요

동지

'주스' 어쩌지?

철수해야지

- 뭘 위해?
- 나도 몰라

어디로 갈건데?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는걸
두려워하니까

'모세'가 말했지
'날 밑지말고'

'주를 밑으라
그가 지켜주리라'

유월절인 내일은
모두 모여 얘길 나누며

그날을 기념하는 날이지

수세기 동안 그래왔어

- 우릴 봤을까?
- 모르겠어

- 내일 유월절이지?
- 그래서?

'모세'는 파라오가
뒤쫓기 전에 떠났어

다 데려가게? 노약자도?
그들은 무리야

지금 가자
어서 전해

출발한대요
다들 일어나!

모두 숙소로 가
부모님께 전해!

애들 숫자 다 확인해

- 어린 앤 업으라고 해!
- 한자루씩만!

서둘러, 어서 서둘러!

모두 피해!

어서 피해!

뛰어, 뛰어!

뛰어!

따라와요
저리 들어가요!

어서 들어가요, 빨리!

괜찮나?.
괜찮냐구?

괜찮아
귀가 멍멍해!

모두 나오라고 해!

엎드려!

공습 끝났어!
이제 보병이 와!

뛰어, 뛰어!

시간을 끌어야돼

- 기관총!
- '레빈'과 '미리엄'이 갖고 있어

저쪽의 '라자', '로사'
'쉬뮤엘'과 나도!

안 돼, 안 돼!

가야돼!

나오세요, 빨리 빨리!

저쪽으로 데려가
어서 가, 어서!

- 같이 있을래
- 안 돼

여긴 너무 위험해

'로사', 저쪽예요
안 돼, 여긴 위험해

공격 말고 시간만 끌다
금방 내려와

'하야', 어서 가
여긴 위험해

싫어!

- 따라 가!
- 싫어!

- '하야'
- 데려가

'하야', 어서 가!

어서 내려가

빨리 가자
부축해줄게

우측으로 간다!

뛰어!

가, 어서!

맙소사!

계속 가야돼!

놈들이 곧 닥칠거야

아직 안 왔나?.

'아사엘'...

'투비아'
기다려, 건너가?.

기다려야 돼
두고 갈순 없어

숨읍시다

그냥 싸우자!

말도 안 돼요!

- 우리 아버진 못 건너요
- 뱀도 있어!

애들은?

무등 태우면 돼

'투비아', 어쩌지?

저들을 두곤 못가
다 죽었어

'투비아'

'투비아'!

어쩔거예요?

왜 저러죠?

- 와요
- 아냐

총 있지?

- 네
- 이리 줘

빨리 줘!

놈들이 덮치려 들면
이걸 써

왜 안 가요?

'아사엘', 무사했네

좀 잡아줘요

놈들이 와요!

쫓아와요!

여기서 뭐해요?
빨리 건너야돼요!

- 저길?
- 불가능해

불가능은 없어요!

불가능한걸 해왔잖아요!

형!

놈들이 와
홍해의 기적은 안 일어나

- 우리가 건너야돼
- 어떻게?

우리 힘으로!

하나가 돼서 건너야죠!

가방의 밧줄 줘요

그 허리띠도 풀러요

줄이 부족해

그럼 팔짱도 껴요

누가 미끄러지면?

부축해야죠
허리띠 줘요

자네꺼도 풀러

내꺼도?

자네도 풀러
자, 받아

나도 있어요

자!

조용!

얼마나 가야되지?

계속 가요

자면 안 돼요
잘 시간 아니예요, 갑시다

내 책...

'아사엘', 봐
우린 해냈어!

형

'투비아'

- 할 말이...
- 쉬어야돼요

- 얘기 마요
- 아냐

잠깐만...

난 신앙을
거의 잃었었네만

자넨 주님이 보낸
우리의 구원자야

말도 안 돼요

알아

하지만 죽기 전에

주님께 감사하고 싶네
자네한테도...

탱크다!
모두 대피해!

모두 엎드려요
엎드려요!

대피해요, 대피해요!

뛰어요

엎드려요!

형, 어쩌지?

다시 강을 건널까?

아냐, 여기서 싸우자!

적의 탄환을 수거해
서둘러!

'아이작'!
받아!

'아이작'!

탄환 수거해
탄환!

안 돼!

총과 탄환만 수거해
받아

딴건?

놔 둬
'릴카', 부상자 옮겨

- 시신은요?
- 두고 가야돼

소지품들 챙겨요
여긴 너무 노출돼요!

- '슐먼'!
- 왜?

모두에게 무기만 챙기라고 해

알았어
무기만 챙겨!

'슐먼', 자네 승진했어
축하해

무기만 수거해
무기만!

다른 대원들은?

좋은 질문이야

돌아갈거냐?

아니

새 캠프를 지어야돼

내가 지낼
방도 있을까?

갑시다
빨리 와요

보이냐?

뭐?

이 숲

아름답지?

그렇군

그들은 숲에서
2년을 더 살았다

새 캠프엔 학교,
병원, 탁아소도 있었다

쫓기면서도
그들의 수는 계속 늘어나,

종전 무렵의 생존자는
1200여명이었다

'아사엘'은 러시아군에 합류,
6개월후 전사해,

'하야'가 낳은 아이를
보지 못했다

'주스'는 뉴욕으로 이주,
운송업을 시작했고

'투비아'도 이에 합류,
30년간 동업을 했다

'투비아'와 '릴카'는
재혼해서 평생을 해로했다

'비엘스키' 형제들은
결코 공을 내세우지 않았으나

그들이 구한 사람들의
자손은 수 만명에 이른다

감독: 에드워드 즈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