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돌이다
나는 정지해 있다
아주 천천히
그렇게 하면 놈이
나는 여유를 가지고
놈이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내게는 단 한발의
나는 아주 조심스럽게
손가락이 방아쇠를 당긴다
나는 떨지 않는다
내게 두려움이란 없다
준비됐느냐, 바실리?
지금이다 바실리, 쏴!
어서 쏘라니까!
애너미 앳 더 게이트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던 1942년
독일군 장교를 암살하는 러시아
독일이 투자하고 프랑스와 공동으로
실존했던 전쟁 영웅 바실리 자이체프를
나치군의 최정예 저격수로 등장하는
감독은 프랑스 거장
베를린 영화제에서 개막 작품으로
이 영화의 제작비는 유럽에서 제작된
스탈린그라드 전투는 제2차 세계대전
러시아연방 스탈린그라드
볼가강 하류에 위치한 스탈린그라드는
카프카스 지방의 유전과 소련의
폐허가 된 스탈린그라드의
브란덴베르크의 남부 지방인
600명의 엑스트라들이 동원이 되어
민간인들은 모두 내리시오!
민간인들이 내리게 비켜서!
이것은 군용 열차입니다
우리의 용맹스러운 군인들 외에는
스탈린그라드행 군용 열차입니다
붉은 군대의 군인들 전용입니다
1942년 가을
유럽 대륙은 나치의 발굽 아래
독일 지도자는
히틀러의 군대가
아시아 대륙의 유전을 향하여
마지막 장애물이 남아 있었다
세계의 운명이 좌우되고 있는
바로 스탈린그라드였다
소련 연방의 군대와 모든 시민들은
소련 영토의 구석구석을
1942년 9월 20일
용맹스러운 동지들, 스탈린께서는
우리에게는 전진만이 있을 뿐이다
러시아인 어머니들이 전방의
'볼로디아, 내 아가야
'네 목숨을 바치는 것이
'여기 모든 사람들은 네가 절대로
'여기 모든 사람들이
'네 아버지가 죽고 형제들이 죽었다
배에 타!
물러서지 않으면 쏘겠다
스탈린그라드
들것, 이쪽으로!
총을 가진 자가 쏜다
없는 자는 총을 든 자를 따라간다
총을 가진 자가 죽으면
따라가던 자가
총을 가진 자가 쏜다
없는 자는 총을 든 자를 따라간다
총을 가진 자가 죽으면
따라가던 자가
붉은 군대의
이제부터는
- 도망치는 자는 사살하겠다
겁쟁이와 배신자에게는
소용없다, 동무들
후퇴! 후퇴!
소용없어
나는 입 속으로 눈을 집어 넣는다
내 입김을 볼 수 없게 된다
총알이 있을 뿐이다
놈의 눈을 겨냥한다
이제 나는 다 큰 소년이다
(2001년 작)
스탈린그라드 전투를 배경으로
저격수의 실화를 그린 전쟁 서사극
8400만불의 제작비를 들인 이 영화는
청춘 스타 주드 로가 연기하며
에드 해리스와 숙명적인 대결을 펼친다
장 자크 아노
소개되어 호응을 받았다
영화 중 최고 액수로 기록된다
당시 1942년 여름부터 이듬해 2월까지
지금의 볼고그라드에서 벌어진 전투다
주요 산업의 중심지이며
주요 지역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붉은 광장과 볼가강 세트는
프리첸 마을에 직접 만들었다
피난하는 장면을 연출하였다
모두 하차하십시오
처참히 짓밟혔다
권력의 정상에 우뚝 서 있었다
소련 연방 공화국의 심장부를 뚫고
진군하고 있었다
볼가 강 유역의 도시
사수해야만 한다
한 치도 물러서지 말라고 명하셨다
한 치도 물러서지 마라
아들에게 보낸 편지 내용이다
조국을 위한 일이라는 걸 안다'
조국을 위한 일이라는 걸 안다'
물러서지 않을 거라고 믿는다'
널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단다'
파시스트들에게 원수를 갚아다오'
난간에서 물러서!
부두
그 총을 들고 다시 쏜다
그 총을 들고 다시 쏜다
영광스러운 군인들이여
승리가 아니면 죽음 뿐이다
- 총이 필요해
죽음이 있을 뿐이다
후퇴하라
후퇴해, 후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