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좋아.

의자에 앉아 주시겠어요?

하나, 둘, 하나, 둘...

Banksy
영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하나, 둘...

- 괜찮아요?
- 네!

이제 이 영화를 시작해보죠.
이건 어떤 영화죠?

이 영화는...

"이 사람"이 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 때 일어난 일들을 담고 있어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흥미로웠어요.
그러니까...

그냥 "그 사람"이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에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로맨스는 아니고

"어떤 길이 옳은 길인가"(Moral)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이 사람"은 누구죠?

"이 사람"은 Thierry Guetta 입니다.

1980년대 초, 미국으로 이민간 뒤 부터
LA에서 살고 있는 프랑스인입니다.

성실하고 가정적인 아버지이며,

보헤미안풍의 옷가게가 모여 있는 구역에서
빈티지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Los Angeles에 사는 패션광들에게
옷을 팔면서 제법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오래된 아디다스 제품들... 그러니까...

그러니까 여기서 구하기 힘든 것들을 팔았죠.
신발, 가방 같은 것들이요.

그런 옷들을 쌓아둔 커다란 창고를 마련했었어요.

주로 50달러에 사들여서

봉제선 같은 것이 조금 다른 게 있으면

디자이너 작품이라고 하고 가격을
400달러에 팔았어요.

결국 50달러로 사들인 옷으로

어떨 때는 5000달러를 벌기도 했어요.

Thierry에게는 한가지 특이한 점이 있었습니다.

어디를 가던지 항상

비디오 카메라를 가지고 다닌다는 거죠.

어떻게 해서 제가 비디오 카메라를
손에 쥐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어느 순간
제 손에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어요.

한번도요.

이건 어떤 사람들이 하는
그 어떤 마약보다 더 강했어요.

완전히 집착이었죠.

제가 카메라를 들었다 하면
찍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가 없었어요.

계속해서 찍고, 또 찍고, 또 찍고...

계속 찍고... 나 자신도 계속해서 찍었어요.

그냥 멈출 수가 없었어요!

그냥 멈추지 않았어요.

집을 구하고 아이들이 점점 자라면서

집안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했어요.

완전히 카메라에 미친거죠.

Debora
Thierry의 아내

일반 카메라를 쓸 때도 찰칵! 찰칵! 찰칵!

일반 카메라도
마치 비디오 카메라처럼 쓰는 거에요.

완전히 집착이죠.

테입을 계속 갈아 치우니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Thierry를 아는 사람들도

그가 카메라를 가지고
항상 찍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습니다.

나중엔 그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스스로 배우게 되었습니다.

- 사진 한장만 잠깐 찍어도 괜찮을까요?
- 이봐요. 전 지금 일하고 있어요.

- (안돼요. 안돼요.)
- 한장만 찍고 바로 갈게요.

좋아요. 빨리 해요.

- 샤킬 오닐인데?

- 헤이~ 안녕하세요!
- 뭐하는 거에요?

- 프랑스 사람들에게 인사해주세요!
- 안녕하세요... 프랑스~ 됐죠?

좋아요. 좋아요.

- 다른 사람을 찍는게 어때요?
- 예, 그럴 거에요!

- 그럼 지금 당장 하는게 어때요?
- 그게... 당신은 매일 보는게 아니잖아요.

Thierry는 옷을 팔고, 움직이는 모든 것을
촬영하면서 사는 것이 행복했습니다.

1999년

가족들을 보기 위해
프랑스로 휴가를 떠났을 때,

Thierry는 인생의 방향을 극적으로 바꿔버릴
놀라운 발견을 하게 됩니다.

그 때 제 사촌이 예술적인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모자이크 조각들을 합쳐서

"Space Invaders" 게임 캐릭터를 만들더라구요.

게임 캐릭터를 그의 방식으로
새롭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카메라에 담았어요!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거야?

- 하얀색 조각들을 이쪽에 붙일 필요가 있겠어...
- 그래, 그거 좋을 것 같다.

매우 재미있었어요.

아주 작은 타일들을

빌딩 여기 저기에 붙히고 다녔어요.

스스로 표현하고 싶고 사랑하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밖에 붙히고 다닌 다는 것이
아주 좋아보였어요.

수평이 안맞아! 조금 더 올려!

다른쪽을 조금 더 올려봐.

그래, 이제 딱이야.

Thierry의 사촌은 "Space Invader" 입니다.

폭발적으로 생겨난 새로운 예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예술가입니다. 이 예술의 이름은...

Street Art (거리 예술)
입니다.

이 혼합적 형태의 그래피티(낙서)는
새로운 세대에 의해 진행되고 있고

필요에 따라
스텐실, 스티커, 포스터, 설치물 등을 이용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의미를 거리에 남겨둡니다.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일시적으로 남겨지던 이 작품들은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treet Art는 "펑크"문화 이후로 가장 거대한
반체제적 예술운동으로 자리잡았습니다.

Thierry는 그 문화의

한 가운데 들어갔습니다.

제가 Thierry와 함께 있을 때
그는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는 촬영했어요. 저도 찍구요.

사람들이 저한테 물었어요.
저 사람 뭐하는 거냐구요.

"내 사촌이다. 괜찮다."라고 대답했죠.
보통 사람들이 자기도 괜찮아 보인다고 했죠.

촬영하도록 허락했어요.

- 이게 직업이에요? 아니면 뭐에요?
- 그냥 열정으로 하는거에요.

그럼 직업은 뭐에요?

이것 저것 하죠... 지금은...

그냥 쉬고 있어요.

제 사촌을 통해 Andre를 만났고

Andre는 항상 이 캐릭터를 그렸어요.

윙크하고 있는 스마일인데

긴 다리를 가지고
어디든지 걸어다니는 모양이었어요.

만화 캐릭터 같았어요.

Zeus라는 사람도 만났어요.

거리 위에 있는 물체의 그림자 같은 것을
그리는 그리는 사람이었어요.

이 사람들을 찍는 것은 정말 좋았어요.
그들이 하는 일이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들은 그걸 믿고 있고 정말 사랑하고 있었어요!

갤러리가 거리로 나온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어요.

움직이지마. 온통 페인트야.

나도 노력하고 있어...

사랑하게 됐어요.

밤에 거리를 찍으면서,
마치 서로의 열정이 섞여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아무나 알 수 없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 즐거웠죠.

어떤 경우에는 불법이었고
경찰에 잡힐 수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 좋은 느낌도 있지만
위험하기도 해요.

그것도 좋았어요. 그 위험한 느낌도 좋아요.

기분 좋게 해 주더라구요.

Thierry는 우연히
자신의 포커스를 잡았습니다.

비밀스러운 Undergrond 세계의 모든 것을
촬영하는 사람으로서 첫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길을 찾았습니다.

놓칠 수가 없었습니다.

Thierry는 정말 좋은 시기에
좋은 자리를 잡은것 같아요.

대부분 예술은 몇 백년 전에
이미 자리 잡은 것들이잖아요.

예를 들어 동상 조각이나,
유화같은 것들이요.

하지만 Street Art는
아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기록할 사람이 필요해요.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어요.

씨발!

몇달이 흐르고, Space Invader는
LA를 처음으로 방문합니다.

Thierry가 새로운 열정을 그의 도시에서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입니다.

빨리, 빨리. 경찰이야.

- 여기서 하시면 안되요.
- 그냥 영상만 찍으려는 거에요.

그래요. 여기서는 안되요.
저건 낙서에요.

낙서가 아니에요.

아니에요. 아니라구요.
낙서가 아니에요.

- 그럼 빨리 지워요. 당신들 빨리 떠야돼요.
- 이건 예술이에요.

당신들 빨리 가요.

이건 Space Invader 같잖아요.

- Space Invader 아세요?
- 알아요. 그런데 여기선 안되요.

Space Invader 모르세요?

가라고!

나는 Space Inavder를 찍고 있었지만

더 많은 걸 찍고 싶었어요.

그는 항상 찍을 수 있었기 때문에, 내가 아직 보지 못한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싶었어요.

Thierry가 그의 열정을 계속 이어갈
다른 아티스트와의 만남은

몇일 뒤, Space Invader가 서부해안의 다른
스트릿 아티스트를 만날 자리를 마련해 주면서 이뤄졌습니다.

이름은 Shepard Fairey (OBEY) 였습니다.

Shepard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한 상원의원의 얼굴을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도입하면서 유명해 졌습니다.

2000년까지만 해도

Shepard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기는 Street Artist였습니다.

Shepard의 반복의 힘에 대한 실험은
1989년부터 시작됩니다.

그의 이미지는 70년대 레슬러인
"Andre the Giant"를 토대로 합니다.

Andre의 얼굴을
"OBEY"라는 글과 결합하여

이미 백만개가 넘는 이 얼굴을
전 세계에 걸쳐 뒤덮어 버렸습니다.

그는 잘 몰랐지만

그의 세계는 Thierry의 머리에
엄청난 충격을 줬습니다.

Shepard Fairey는 Vine 거리의
Kinko's에 있었어요.

Space Invader는 만들지 못하고 있던 것이 있어서
도움을 받으려고 했어요.

저는?

저는 그냥 그 사람이 보고싶었어요.

어떻게 했냐구요?
그냥 가서 만났어요.

- Invader?
- 아뇨. Thierry입니다.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촬영했어요.

내 생각 뿐이었죠.
그에게 아무것도 안물어봤어요.

전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니까,
그냥 찍기 시작했어요.

- 왜 이사람을 선택햇어요? 몰라요?

- 이 사람 알고 있어요?
- 그냥 얼굴이 재밌잖아요.

- 그럼 누군지 몰랐어요?
- 네 몰라요.

- 이 사람 죽은 것 같아요?
- 예, 죽었어요.

- 같이 일하는 파트너가 있네요.
- 네.

- Amanda. 안녕하세요. Thierry입니다.
- 예, 반가워요.

이 일은 얼마나 했어요?

10년 반 정도요.

- 종이도 엄청 많이 썼겠네요?
- 네. 하하하.

당신은 어떤 일 하세요?

전, 촬영합니다.

그날 밤, Shepard는 Space Invader를 만났고
도시 이곳 저곳을 보여 줬습니다.

Thierry는 Space Invader가 하는
모든 것들을 촬영했어요.

물론 제가 Space Invader 옆에 있기 시작하면서
제가 하는 모든 것도 촬영했구요.

Space Invader가 Hollywood Boulevard에
한 거 보면 자랑스러워요.

어떻게 생각해요?

Invader가 프랑스로 돌아 가고 나서도
Thierry는 촬영을 계속했습니다.

Shepard가 거리에 나와 있을 땐,
언제든지 항상 붙어 다녔습니다.

2시가 지나도 Shepard가 계속 2시간 정도 더
밖에 있을 것 같으면 나한테 2시에 전화해야 해요.

알았어요. 전해줄게요.

안그러면 몇 대 좀 맞고 나서
쇼파에서 잘거라고 해요.

아만다는 항상
Thierry가 이상하다고 얘기했어요. 하지만...

저는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을 테입에 담는 것은
아주 좋은 일이라고 얘기했어요.

한편으로 항상 망을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또한 좋은 일이었죠.

경찰 오는 지 잘 봐줘.

결국 내가 간판이나 옥상에 있을 때 들키지 않으려면
조명을 키면 안된다는 것도 알려줬어요.

안돼. 안돼. 라이트 키면 안돼.

10개월동안 Thierry가 촬영을 계속 하자
궁금점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Thierry는 뭘 하려고 계속 찍는 걸까요?

그래도 좋잖아요? 그쵸?

그 쯤에, 8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Thierry가 하게 될
일에 대한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보통 처음에는 이렇게 다들 생각할 거에요.

한번, 두번, 세번, 다섯번, 열번, 열두번 찍고 나면

좀 지나고 나면,
이걸로 뭘 할거냐고 물어볼거에요.

왜냐면 대부분 사람들은
하루, 이틀, 삼일 정도 촬영하고 나면

그걸로 뭔가 만드니까요.

하지만 저는 계속해서 찍기만 했고
나중에 저한테 이걸로 뭘할거냐고 물어보니까...

"Street Art 다큐멘터리를 만들거야."
라는 답이 나왔어요.

Take 2!

Thierry가 Street Art 다큐멘터리 제작자라는
새로운 역할을 하게 되면서

Shepard와 함께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예술가의 모든 삶을 자세하게 기록했습니다.

너가 나한테서 떨어질 수
없다는거 알고 있어.

Andre the Giant 스티커가

그냥 개인적인
재미와 농담으로 만든 이미지이지만

제 아이디가 마음에 들어요.

더 많은 스티커가 붙여지고
뭔가 중요하게 보이면서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하면서
서로에게 물어 볼거에요.

그러면서 이미지가 진짜 힘,
가상의 힘을 얻게 되는 거죠.

잠깐 얘기좀 할 수 있을까요?

경찰입니다.
체포하려는 게 아니에요!

체포하려는 게 아니라구요!
잠깐 얘기좀 하자구요...

거기서 찍지말고, 저쪽에서 찍어줘.

왜 그런지 알지?

거기 있으면 눈에 띈다구.

매일 밤이 마치 거대한 모험같았어요.

빌딩 위로 올라가거나,
어딘가 위로 계속 올라갔어요...

그냥 불법이라서가 아니라, 진짜로 위험했어요.

전 하고싶었어요.
제가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냥 난 아랫층에 있고 넌 윗층에서 작업하면
난 찍기만 할게. 이런게 아니었어요.

더 좋은 샷을 찍기위해
Shepard보다 더 높은 곳에 올라가기도 했어요.

제가 어디를 가든지 그는
같이 가고 싶어했어요. 그는 항상...

어디에 오르거나 양동이나 도구를
나르는데 정말 성실히 도와줬어요.

그냥 단순히 촬영자가 아니라
거의 공범수준이었죠.

그가 그냥 엄청나게 열정적인지 아니면
미쳐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 열정은 정말 존경해요.

Shepard만 Thierry의 시선을
끈 것은 아닙니다.

Thierry가 모험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계속해서 만났습니다.

저는 Street Art에 대한 영화를 만들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아티스트들을 가능한 많이 만나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촬영을 거부해도,
촬영하기 싫다고 해도...

No를 Yes로 바꾸기 위한 방법을 생각했어요.

정말 좋은데요. 너무 좋아요.

그러니까.. 이걸 그린거에요?
어떻게 그리는지 알아요?

네. 그린거에요.

한명, 한명 알게되면서
또다른 사람들을 알고 싶었어요.

이런 포스터를 붙힐 때는

어디에 붙히냐가 중요하죠?

보통 저는...

그냥 벽을 골라요. 그냥 좋아하는 걸로요.

있잖아요. 질감이 좋은 벽으로 골라요.

아티스트들이랑 함께 있을 때는,
그냥 그들이 살아있도록 내버려 둡니다.

저는 유령이죠.

그들과 함께 할 때는요.

유령같은 존재에요.

- 언젠가 유명해 지고 싶나요?
-그냥 닥쳐요.ㅋㅋ

그림 그릴 때 어떤 이름을 쓰나요?

Borf

16살 때 자살해버린
제 베스트프렌드 이름이에요.

그 친구를 추모하기 위해 이 이름을 써요.

- 저기에다 할거에요?
- 양쪽에 할거에요.

당신도 같이 올라가면 좋을거에요.

실례합니다.

- 잠깐 얘기해도 좋을까요?
- 뭐라구요?

- 잠깐 얘기해도 괜찮으세요?
- 네!

- 지금 촬영하는 걸 중단하셨으면 합니다.
- 아뇨. 카메라 안돌아가고 있어요.

- 영어할줄 아시나요?
-네. 당연하죠.

- 좋습니다. 그래피티는 범죄인 걸 알고 계실 거에요.
중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알겠어요...

Thierry의 다큐멘터리는 새로운 움직임의 탄생을
진솔하게 담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세계적인 거대한 Street 아티스트들이
그 주연이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명은 예외였습니다...

Banksy라고 알려진 그래피티 아티스트가
그의 작품을 갤러리에 걸어 놓은 후 부터

테이트 브리튼(영국의 국립미술관)이 오늘
보안책 마련에 대한 의논을 거부했습니다.

Banksy에 대해 많이 들었어요.

Banksy... Banksy...
Banksy가 누구지?...

난 그 사람이 정말로 좋다고 말했어요.

내가 이 사람을
인터뷰하고 말겠다고 생각했어요.

Thierry만 흥미로워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Street Art 세계 저 멀리에서 펼쳐지는
이 미스테리한 선동가의 야심찬 모험에 대한

사람들과 언론의 관심은
지금까지 뜨겁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Banksy는 특정 지역의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그의 스텐실은 영국 전체를 뒤덮기 시작했습니다.

City's D.I.Y. 아트쇼를 통해

Bnaksy는 반달리즘을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바꿔놨습니다.

Space Invader한테도 물어보고
알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물어봤어요.

이 사람이랑 연락할 방법이 없냐구요.

모두다 "불가능하다고" 했어요.

불가능이요.

하지만 항상 제 머릿속엔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을까"만 생각했어요.

불가능하지만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을까 하고 말이죠.

Thierry가 놓친 단 한명의 주연을
집요하게 찾고 있는 동안에도

아티스트들의 창조적인 순간들을 찍는
그의 작업은 계속해서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아티스트들이 그를 믿었지만
Thierry의 Street Art 다큐멘터리의 실체는

사실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찍은 모든 테입은,
그것이 정말 훌륭할지라도,

아무데도 가지 않았어요.

그냥 박스에 담아 어딘가에 뒀고,
어떤 때는 표시도 안해놓고
어떤 때는 년도만 적어놓고

어떨 때는 아무것도 적지 않았어요.

한번도 보지 않았어요.
절대로, 단 한번도요.

그냥 한번 찍으면,
저한테는 그걸로 끝이었어요.

그게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그게 무엇인가가 중요했어요.

촬영주의(촬영만 하는 방식)이었죠.

Thierry는 특이한 방법으로
모든 것을 찍고 있었습니다.

찍고 박스에 쌓아두기만 하는
그의 이상한 습관의 원인은

프랑스에 있었던 그의 어린시절에 있습니다.

11살에 어머니를 잃었어요.

그 날, 제 어머니의 죽음을 알았을 때
저는 학교에 있었어요.

제 기억으로 저는 놀이터에 있었고

갑자기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는 이렇게 말했어요...

"웃냐? 웃고 있냐? 웃고 있네!"

문 뒤에서 "니네 엄마 죽었어!" 이렇게요...

그러고 나서 저는...

저는 그런지 몰랐어요.
알고나서 그냥 교실로 돌아갔어요.

울었죠. 몰랐어요.

그날 이후로 다시는 집에 돌아가지 않았어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절대 보지 않으려고 사촌에게 가거나,

그 일 밖에 있으려고 했어요.

그는 대가족의 막내였습니다.

어머니의 병은 Thierry에게는 숨겨져왔습니다.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주 중요한 사건을
놓쳐버렸다는 느낌이 그에게 남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성인으로서 그의 가정을 꾸려나가면서

Thierry는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과 사람들의 모든 것을
기록해야한다는 필요를 느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필름에 담아야만 한다고 느꼈어요.
제가 찍고 있는 모든 순간, 어떤 시간이든

제 인생에서 같은 모습을 두번 다시 볼 수 없는
마지막순간이 되버릴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촬영되야할 필요가 있었던 거에요.

그 순간들이 평생 남을 수 있도록요.

영원히요.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은

이 사람들을 기억할 수 있는
열쇠를 가지는 것 같아요.

이게 제가 그들을 따라다니는 이유입니다.
따라다니고.. 또 따라다니고...

제가 한번도 영화를 만들어 본 적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멈추는 방법을 모릅니다.
멈추는 방법을 몰라요.

그냥 계속 가요.

Thierry가 Street Art 세계의 모든 것을 촬영하겠다는
임무를 몇년 간 끈질기게 해나가면서

그가 놓친 단 한명의 아티스트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 때 보다 더 커져만 갔습니다.

반 체제적인 예술가 Banksy의 그림이...

가장 사악한 전쟁을 목표로 삼아

Banksy는 Hit and Run 반달리즘의
촛점을 국제적 문제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모든 사람들이 단 하나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원합니다.

Banksy는 누구인가?

그의 작품은 모든 곳에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예술가 자신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제가 가지지 못한 단 한사람 같았어요.

Street Art에 관련된 사람들 모두

다들 이렇게 말해요...

"그는 전화를 안써요."

번호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저 한테 알려주지 않았어요.

어떤 방법으로 이 사람을 만나야 할 지 몰랐어요.

천사가 나를 그사람에게
데려다 주지 않는 이상 말이에요...

얼마 지나지 않아, Thierry는 이 미스테리한 영국남자를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때, 신비하게도...

2006년 봄에 로스앤젤레스로 갔어요.

제가 도착했을 때, 저를 도와주기로 한 사람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한테만 도움을 받으려고 물어봤어요.

그런데 그 사람이 말하길...
Space Invader의 사촌인 프랑스 사람이 한명 있는데

그가 LA에 있는 최고의 벽을 모두 알고 있다고 했어요.
그가 날 도울수 있다고 했어요.

저는 그 날 LA시내에 있었어요.

제 핸드폰이 울렸고

"여보세요."

"안녕. Shepard Fairey야."

"요즘 뭐해?"

"그림 그릴 만한 벽 알고있어?
지금 나 Banksy랑 같이 있거든... 그래서 같이..."

그래서 제가 "뭐? 누구랑 있다고?"

"그래. Banksy랑 있다고..."

그래서 "지금 어.디.야?!"

빨간불이 켜져도 안서고 그냥 막 달렸어요.

완전히 미친 듯이 운전했어요.

행운아라고 생각했죠.
절대 놓칠 수 없었어요.

그 사람이 나타났고, 1860년대 사람같이 보였어요.

숨을 헐떡이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어디든 데려다 줄 수 있다고,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해줄 수 있다고 했어요.

맞아요. 맞아요.

"뭘 원하세요? 뭐든지 말해요."

"뭘 원해요??"

핸드폰 있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없다고 했고

길에 있는 핸드폰 가게로 가서 100달러를 카드로 긁어서
핸드폰을 사주고 자기 번호를 찍더라구요.

"자, 이게 내 번호에요."

"언제든 전화해요. 저는 당신이 필요한 모든걸 가지고 있어요."

어디든 필요하면 데려다 줄게요.

보살펴 줄게요. 뭐든지.

운전기사도 할 수 있어요.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까요.

하는 거 아무것도 없고 항상 시간 있어요.

그래서 그가 도와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날 저녁에 바로 밖으로 나갔어요.

우연적인 운명이 사악할 정도로 가장 비밀스러운
예술가와 대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Thierry가 카메라를 꺼냈을 때,
행운의 여신은 Thierry의 편에 있었습니다.

나는 누구도 저를 촬영하도록 허락한 적이 없어요.

하지만... 허락했어요.

오직 제 손과, 뒤에서만...

그리고 제가 촬영한 테입을
확인할 수 있다는 조건으로요.

이 사람이 촬영할 수 있도록
허락한 것은 마법같았어요.

마치 그러니까...
퍼즐의 마지막 한조각을 찾은 느낌이었어요...

그러니까...

어두운 밤 중에 환한 빛줄기 하나를 찾은 것 같았어요.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이었어요.

믿을 수가 없었고...

멋지고...

사람이었고...

그가 그러니까...

그는 정말로...

뭔가를 대표하는...

그가 정말 좋았어요!

Banksy가 머무는 동안 Thierry는 스스로를
Banksy가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Banksy를 LA에서
그림 그리기 좋은 최고의 장소로 안내했습니다.

Thierry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에게는
정말 이상적인 사람이었어요.

두려움도 없었고

항상 밤새도록 같이 있길 원했고

BLA BLA ㅠㅠ

LA에서 Banksy 대면할 수 있었던
기회를 가지고 몇 주 지나,

Banksy는 Thierry를 영국으로 초대했습니다.

저는 항상 카메라를 피했어요 왜냐면...

제가 하는 게 거의 다 불법이니까요.

하지만 Thierry를 영국으로 데려왔어요.
작업을 촬영해 두는게 좋은 아이디어 같았거든요.

다음날 바로 작품이 사라져 버리니까 그래야만 했어요.

하지만 Banksy의 신뢰로 뭉친 비밀 팀은

카메라를 들고 행복해하는 이 프랑스 남자의
갑작스러운 등장을 두려워했습니다.

Thierry가 Banksy를 촬영하는 걸 처음 봤을 때
"씨발 이게 무슨 일이야?" 라고 했어요.

아무도 이런 적이 없으니까요.

보안상 문제가 엄청 컸어요.

비밀스러운 사람이 되는 동시에
촬영되고 있으니까요.

완전 모순된거죠. 정말 위험한 일이었죠.

그와 같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했어요.

저를 처다보면서

"이 사람 누구야?"

"이 인간 뭐냐구."

"이 인간 우리한테 뭘 하려는거야?"

하지만 Banksy는 뭘하든 신경쓰지 않았어요.

Thierry가 나타난 뒤로 사람들이 보여주는
우리 작품에 대한 반응이 중요하다고 깨달았어요.

저한테는 우리가 작업을 끝내고 나면
최대한 빨리 도망가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그런데 Thierry가 나타나면서 작품을 남기고 난 뒤에
반응을 촬영할 사람이 생긴거죠.

제가 이걸 봤을 땐...

전설이었어요.

Robin Hood같았어요.

- Banksy 알아요?
- 네.

- Banksy를 알아요?
- 아뇨 몰라요!

그래피티하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Banksy같긴 한데,
그의 작품이 환경과 관련된 것이라고 알고 있어요.

좋아요. 좋아요.

작품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떤 사람이 공중전화 때문에 엄청 화난것 같네요.

찍어온 걸 보고나서 작업실에서 모두 웃었어요.

작품의 가치를 증명해 준 거에요.
우리가 한 번도 보지 못한 걸 가져다 준거죠.

Thierry가 런던에 머무는 동안
Banksy는 모든 곳에 데려가 주었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있을 그의 첫번째 전시회를 준비하는
스튜디오도 보여주었습니다.

작업실 문을 열었고 눈 앞에 마법이 펼쳐졌어요.

왜 하필 저냐고 물어볼거에요.

왜?

왜냐면... 아마 Thierry가
저한테는 안도감을 준 것 같아요.

몇년동안 저를 완전히 비밀에 싸 두려고 했었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Thierry가 가진 힘은... 예상 외로...

순수함이 있는 것 같아요.

제 친구가 된 것 같아요.

이건 다 돈이야.

전부 진짜야?

여왕 대신에 다이애나비가 있어.

멋진데.

전부 백만 파운드나 되는데
지붕위에서 날릴 계획이었어.

이 돈을...

어떤 축제 때 이 돈가지고

"맥주 두병" 하고 주문했더니 모르더라고...

이거 가지고 가면 진짜 쓸 수 있어.

그 사람들 어떻게 가짠지 알았어?

우리가 말했더니 "썅!"하던데?

백만 파운드나 인쇄했는데

이거 걸리면 10년동안 감옥에 있어야 돼.

그래서 그냥 가지고만 있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

- 이걸 여기서 찾은 거야?
- 내가 만든거야.

- 이걸 만들었다구?!
- 젠장, 말했잖아. 내가 다 인쇄한거야.

LA로 돌아와서,

Thierry는 Banksy와 만났다는 특종의 흥분을 잠시 뒤로하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한마리 새에요. 항상 그렇게 생각해요.

항상 저는 한마리 새라고 생각해요.
저는 한곳에 갖혀있고 싶지 않아요.

한 명의 아티스트에서 다른 아티스트로 계속해서 날아다니고 싶어요.
하나의 삶에서 다른 삶으로 그게 제가 사는 방식이에요.

자유롭고 싶어요.

제 아내가 걱정을 많이했죠.

세금 낼거나 그런 것들...

그런데 저는 항상
테입 살 생각이랑 어디론가 갈 생각만 하니까요.

저는 걱정하지 않았지만 제 아내는...

가끔 분명히 잠자기도 힘들었을 거에요.

제 남편은 항상 예술가를 따라서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어요.

걱정돼요. 항상 제 아이들을 걱정하죠. 사실 가족 모두를 걱정하죠.

하지만... 남편은 안그래요. 그냥 남겨두고 떠나요.

그는 가족이 있다는 걸 잊어버린 거에요.

우리 가족은 아버지가 필요한데 말이에요.

안녕! Gigi!
안녕! Jacqui!

안녕~~~!

사랑해!

Thierry의 가족은 5년동안
그의 끊임없는 여행과 적응하는 방법을 터득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그의 시간을 보낼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카메라를 들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는 것으로 시작했어요.

그리고 아는 사람에게 그 사진을 일러스트로 그려주길 부탁했고

결과물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그걸로 조그만 스티커를 만들었어요.

배경은 투명하게 만들었어요.

투명한 스티커는 본 적이 없어요.

투명 스티커는 붙혀 놓으면 작은 스텐실같이 보이거든요.

제 스티커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Obey에게 배운 것 처럼 Kinko's에 갔어요.

잘은 모르겠지만...
가로 세로 10미터 12미터 짜리 포스터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밤 10부터 시작해서

아침 8시까지

카메라를 들고있는 거대한 저의 이미지를 만들었어요.

그 거대한 이미지가 저한테는 정말 멋져보였어요.

그리고 Obey처럼 같은 작업을 매일 반복하기 시작했어요.

Street Art의 움직임을 따라갔어요.

더 큰 카피를 만들기 시작했고

도시에 전체에 붙히기 시작했어요.

무언가 만들고 접착제를 바르고 하는 일이 너무 즐거웠어요.

중독되가고 있었어요.

미끄럼틀을 타는 것 같이 빨려들어갔죠.

나선형 미끄럼틀속에서 와~~~

예술에 빠져들었어요.

Thierry가 Banksy를 영국에서 만나고 몇달 지나

Banksy는 LA를 다시 방문했습니다.

그의 첫번째 미국 메이저 전시회가 열릴
폐쇄된 창고를 갤러리로 바꾸기 위해 그의 팀과 함께 왔습니다.

"Barely Legal"
Banksy의 LA전시회 이름

세상에.

정말 크네.

거대하네! 3D다!

내가 본 코끼리 중에 제일 커.

저것 봐!

진짜 크다.

하지만 Banksy는 그의 전시회에 올 손님들을 놀래킬 것 보다
더 큰 무언가을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같이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관타나모베이(미 해군 집결지) 구금된 테러용의자들을
해방하자는 의미의 작품을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전 Thierry를 데리고 갔고,
Thierry와 저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어요.

갑작스럽게 작업해서 놀라게 하고 싶었어요.

제가 가서 그를 차에 태웠어요. 둘만 같이 갔죠.

디즈니랜드에 가니까 신났었죠!

그 때가 911테러 추모일이 거의 다 왔을 때였어요.

긴장감이 좀 높았을 때였어요.

성인용 입장권 두장이요.

한명당 2달러구요. 여기 두장이요.

안에 미키마우스도 있어요??

네 미키마우스가 Toontown 안에서
여러분들을 위해 기다리고 있어요!

잠깐동안 그냥 공원안을 돌아다녔어요.

가다가 카메라모양의 안내판 하나를 발견했어요.

"기념사진을 찍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라고 적혀있었어요.

그래서 작품을 설치하기에 확실히 가장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죠.

"이게 내가 하는 방식이야."라고 말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코너로 가서는

바람을 넣기 시작했어요.

인형에 바람을 넣었어요.

그리고 그 자리에 가서는 작업을 시작했어요.

작품을 설치했죠.

작품을 쇠기둥에 붙히는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긴장감이 돌았어요.

디즈니랜드 안이였고 사람들이 몰려 오더라구요.

저는 거기서 벗어났고 Thierry가 남아서 촬영했어요.

저는 남아서 영상 촬영하고 사진을 찍었어요.
그게 제가 거기에 있던 이유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열차가 멈췄어요.

갑자기 열차를 중지해 죄송합니다.

승객 여러분. 잠깐 집중해 주십시오.
모든 열차가 잠시 중단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보려고 몰려 들기 시작했어요.

보안요원들도 오고 사람들도 왔어요.

보안요원 복장을 한 건 아니지만

절대로 디즈니랜드에 즐기러 온 사람은 아닌 것 처럼 보였어요.

그래서 갑자기 무서웠어요.

저는 자리를 뜨려고 걷기 시작했어요.

한 명, 두 명, 세 명, 네 명...
점점 저를 뒤 따라 오더니...

갑자기 한 명, 한 명,
제 팔을 이렇게 붙잡았어요.

저는 화장실에서 모자랑 셔츠를 갈아 입고 있었어요.

그리고 "인디아나존스 열차"에 갔어요.

그 근처에서 Thierry에게 전화했지만 받질 않았어요.

그래서..."케레비안의 해적"쪽으로 갔어요.

Banksy가 기구를 타고 있을 때,

Thierry는 마술같은 세계의 다른 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저를 의자에 앉히고

이쪽이랑 저쪽에 남자가 한명 씩 서있었어요.

"당신은 정말, 정말, 정말, 큰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공원 문을 닫기 시작하더라구요.

여기저기서 무전기로 얘기하는 소리가 들리고...

공원안의 모든 것이 정말 심각하게 보였어요.

Thierry가 취조실에 있는 동안
보안요원들에게 질문을 받았습니다.

보안요원 중 한명은 FBI에서 보낸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왜 저를 잡아왔는지 몰라요."

"그냥 저는 거기 있었고,"

"이 사람이랑 뭐했냐고 물어보겠지만,
저는 그 사람이랑 아무것도 안했어요."

"저는 아무 것도 안했어요."

"그냥 근처에 있었고.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 있었으며"

"그냥 사진찍고 있었어요." 라고 하니까

"사진 많이 찍었어요?" 라고 하길래.
"아뇨, 그냥... 한장 찍었는데..."

"당신들이 나한테 오길래 다 지워버렸어요."

사실! 카메라가 테이블 위에 있었고
거기에 사진이 잔뜩 들어 있었어요.

그러고는 그 사람한테 그렇게 말한거에요...
완전히 거짓말 한거죠!

그 사람이 할 일을 카메라를 켜는 것 뿐이었어요.

Thierry한테 다시 연락했더니, 받더라구요.

"어디야?" 라고 했더니

"자기야~ 어디야?! 잘지내는 거지?"

"거기 애기들은 잘 놀고 있어?"

그래서...

"겨우 빠져나왔구나" 하고 생각했죠...

그 사람이 "좋아요. 사진을 보여주세요." 하길래

카메라를 이렇게 들고는

"이 것 봐요."

켠 뒤에

바로 메뉴로 들어가서 삭제버튼을 눌렀어요.

삭제가 쭉~

그리고는 카메라를 바닥에 던져버리고

"그에 관련된 건 이제 아무것도 없고,
증거도 없어요." 라고 말했어요.

"난 저 사람이랑 관련없고, 당신이랑도 아무 관련 없어요 이제."

"난 그사람 모르니까요."

"난 깨끗하다구요."

4시간동안 조사받은 뒤에

그를 붙잡아 둘 증거가 사라지자
Thierry는 풀려났습니다.

Thierry가 미키마우스 보안팀한테
취조 받으면서 있었던 일을 말해줬어요.

두려워하지도 않았고...

물러서지도 않았어요...

촬영한 테입은 양말 속에 넣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Thierry가 모든 걸 다 불어 버릴 줄 알았어요.

그 일이 있고 나서 완전히 제 사람이 되었어요.

Hey~ 잘지내?

디즈니랜드에서의 위험스러운 일이 있은 다음 날,

Thierry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Banksy 전시회의 오프닝 파티를 즐겼습니다.

전시회는 그 어떤 센세이션보다 더 큰 이벤트였습니다.

Banksy는 렌트한 코끼리의 외관을 12리터의
아동용 페이스페인팅 물감으로 덮어버렸습니다.

눈에 보이는 반응은, 어떻게 Banksy가 저 작업을 할 때
주변의 눈을 피할 수 있었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미국 언론들이 볼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눈 앞에 펼쳐진 광경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코끼리에 대해 보도하려고
떼를 지어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5시30분 뉴스의 Andie Crouch기자 입니다.

동물권리운동가들은 그림으로 칠해진 코끼리를 전시한 것을 보고 분노했습니다.

우리 안에 코끼리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 작은 안내 팜플렛을 보기 전까지

단 한번도 언급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무슨 문제야?

아까 이미 인터뷰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논쟁과 유명인사들과 코끼리의 마술같은 조화는

전시회를 사건으로 바꿔 놓았습니다.

우리는 3일하고 조금 더 전시했을 뿐인데,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보다 더 많은 관람객을 받았어요.

아마 예술계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지?"하고 조금 당황했을 거에요.

사실 우리가 바라던 반응이에요.

"Barely Legal"은 항상 수배명단에 올랐던 공격적인 Street Art를
스폿라이트를 받게하는 역할을 해 냈습니다.

동시에 예술기관들의 갑작스러운 관심도 받게됩니다.

한달 정도 지나
세계적인 Street아티스트들의 작품가격이 솟구쳤고

콜렉터들이 이 흥분되는 새로운 시장으로
달려들기 시작했습니다.

LOT 번호 33-A, Banksy

-The Vandalised Phone Box-

10만달러부터 시작합니다!

11만 달러, 12만 달러,

13만 달러, 14만 달러...

Street Art는 백열점의 상품이 되었습니다.

이제 Banksy가 없는 현대미술컬렉션은

완성될 수 없습니다.

완성될 수 없습니다.
(55만 달러에 낙찰됐습니다!)

워홀의 작은 토끼들은 벽에 걸려 있구요.

Lichtenstine 작품이구요.

저건 키스헤링 작품이네요. 팬은 아니구요.

앤디워홀의 마오쩌둥 초상이
20살 때제가 구입한 첫번 째 작품이에요.

작은 액자에 넣어뒀어요.

정말 아름다워요. 아름답죠.

하지만 지금은 옷장에 있어요.

네, 여기에 Banksy작품이 있네요.
LA쇼에 있던 거에요.

제가 Banksy 작품을 봤을 때,
그는 천재라고 생각했어요.

모든 사람에게 이 그림을 산 것을 말했어요.

피카소나, 몬드리앙이나, 파울클레 작품을 가진 사람들이요.

유명한 콜렉터들인데 모르더라구요.

유명한 메이저 경매회사들이 갑자기
Street Art를 사고팔기 시작했어요.

모든 것이 미쳐가고 있어요.

갑자기 돈이 되버린거죠. 이건 돈에 관련된게 아닌데 말이에요.

그래서 Thierry에게 말했어요.

"넌 기록을 가지고 있으니까
이 예술이 어떤 건지 진실을 말해줄 수 있어."

"유명해지거나, 돈을 위한게 아니야.
이제 필름을 꺼내야할 때가 왔어!"

"이제 필름을 꺼내야할 때가 왔어!"

Banksy는 Thierry를

특별하고 중요한 위치에 올려 놨습니다.

몇 천시간에 걸쳐 찍은 아직 재생되지 않은 테입들을
아티스트들에게 오래전 약속해 왔던 대로

하나의 장대한 다큐멘터리로 만드는 작업을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집 뒤에서 일을 시작했어요.

편집하거나...

마치 저의 시야를 보는 것 같았어요.

제 작업 방법은 이랬어요.

그러니까... 이런 식이었어요...

바구니 속에 숫자가 쓰여진 종이가 있고

골라서 꺼낸 다음에

12번입니다! 라고 하는 것 같죠.

이렇게 작업을 해나갔습니다.

여기 저기서 테입 몇개씩을 주워서

여기서 조금 영상을 추출하고
저기서 조금 영상을 추출하고...

이게 작업하는 방법이었어요.

좋아. 이건 조금 뒤로 보내고...
다시 한번 보자...

제가 말했듯이 체스경기를 하는 것 같았어요.

어떻게 체스를 하는지는 몰라요.

하지만 저한테 인생은 체스게임 같아요.

6개월 뒤

이듬 해 봄, Thierry는 다시 영국으로 갑니다.

(앞으로 돌아볼게)

(앞으로 돌아볼게)
그가 몇년동안 몇천시간 동안 촬영한 재료들이

그가 몇년동안 몇천시간 동안 촬영한 재료들이

90분 러닝타임의
"Life Remote Control"이라는 영화로 만들어 졌습니다.

그가 작업을 거의 다 마쳤다길래
저는 영국으로 초대했어요.

그러더니 제가 있는 곳을 와서 DVD를 한장 주면서

"이거야! 거의 다 끝났어!"

- Life Remote Control -
감독 : Thierry Guetta

보고 나서 느낀게...

Thierry는 영화 제작자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아마... 그냥 카메라 때문에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이었나 봐요.

그냥 계속, 계속 앞으로 가기만 했어요.

1시간 반동안...

지켜보기 힘든 끔찍한 트레일러들만 나왔어요.

마치 집중력 장애가 있는 사람이 리모콘을 쥐고

900개가 넘는 케이블채널을 계속 바꾸는 것 같았어요.

전세계에 평화를!

멀리 내다 봐야해.

이런 건 본 적이 없다고 말했죠. 거짓말이 아니었어요.

그 끔찍한 것들을 봤을 때 이런 기분 이었어요...

어떤 사람이 당신에게 일을 맡겼는데 결과가 완전히 개판일 때,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잖아요.

반응이...

"좋아."

"괜~찮아. 그래 괜찮아..."

제 말은 Thierry가 Street Art 세계의 모든 것들을 촬영한
놀라운 영상들은 정말 중요해요.

이런 일은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단 말이에요.
만약, 제가 맞다면 Thierry는 정말 볼만한 걸 만들어야 해요.

그래서 제가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영화를 어떻게 만드는 지는 모르지만

분명히 Thierry를 멈춰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니면 Thierry를 어떻게 작업하게 해야 할 지 알려줘야 겠더라구요.

그래서 "포스터 같은걸 만들면서
예술활동을 해보는 게 어때?"하고 물어어요.

"전시회를 열고, 사람들을 초대하고"

"와인도 좀 사다 놓고~"

테입은 나한테 남겨두고 LA로 다시 돌아가라고 했죠.

Thierry는 예상치 못한
새로운 임무와 열정을 가지고 LA로 돌아왔습니다.

Banksy고려해서 직접적으로 말한 제안에 따라

카메라를 끄고
스스로 Street 아티스트가 되기로 했습니다.

저는 Banksy가 저를 Street Art를 완전히 빠지게 한것 같아요.
저는 그의 작품을 정말 좋아했으니까요.

저는 Banksy를 존경해요.

그가 말해서 Street Art를 한게 아니라
제가 그 길로 간거에요.

그가 저를 밀어붙힌 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그 제안이 즐거웠으니까요.(이 부분은 해석이 애매합니다.)

세계유명 Street 아티스트들에게 배운 공식들을 이용해

Thierry는 또 다른 자신을 상징적인 모양으로 창조해 내고 있습니다.

제 아이디어는

모든 예술의 움직임은 세뇌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Obey도 세뇌에 관련되있고,

Banksy도 세뇌에 관련되있고,

그래서 "M.B.W."라는 약자를 만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Mr. Brainwash(세뇌) 입니다.

하지만 Mr. Brainwash는
따라 잡아야 할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유명한 Street 아티스트들은
갤러리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Thierry는 그의 예술활동을
새로운 방향으로 바꿀 계획을 세웠습니다.

망했다...

가까이 와서 찍어봐!

온통 핑크야.

6개월 뒤.

Banksy가 Thierry에게 "예술"이라는 것을 해 보길 제안했을 때,

그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 한달 하고도 반이네 이제.

Thierry는 이제 대출을 받고 투자를 해서
인쇄 장비와 풀타임 팀원들들로 구성된 거대한 스튜디오를 만들어

산업적인 규모로 M.B.W.의 작품을
생산해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습니다.

잠깐만 기다려봐.

아니.

좋아.

좋아!

가장 비싼 작가라고 알려진 현대 미술의 악동 Demian Hirst은

그를 위해 일하는 사람을 약 100명정도 데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이 종이를 자르고 풀로 붙힌다고 생각하세요?

아뇨!

제가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냥 가는 거죠.

난 이렇게 만들고 싶어.

이걸 이렇게 만들었으면 좋겠어.

제 생각에 Thierry의 작업 과정은
다른 것에서 많이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누구나 다 영향을 받긴 하죠.

이것 봐요.

한 그림에 4~5개 정도의 포스트잇이 붙어 있어요.

Thierry가 이 책을 4번 5번 정도 읽고는 거기에 대한 느낌을 쓴거죠.
근데 안에 쓰여 있는게 다...

문법이 다 틀렸네요...

Thierry는 기존 작품들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생각을 해서 와요.

그럼 그 이미지를 스캔해서 포토샵으로 수정하죠.

이건 Elvis에요.

제가 만든거죠.

저는 Elvis를 바꿔놨어요.

원래는 기타를 쥐고 있었는데
피셔프라이스 장난감을 쥐어줬어요.

장난감 있잖아요.

피셔프라이스 꺼요.

"잔인해 지지 말라" 입니다.

제가 만든 또 다른 작품은

선으로만 만들어 져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정말로 가까이 다가가면 그냥 선만 보이죠.

모든 사람들이 가게를 가면

바코드가 보이죠.

바코드랑 함께 사는 거죠.

세뇌당하고 있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스스로를 "세뇌(Brainwash)"라고 부르는 거에요.

그게 제가 하는거에요.

어딘가 세뇌를 시켜버리는 거죠.

이건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거에요.

여기에

"Bat-할아버지"

1893!

배트맨이 태어나기 전이에요. 배트맨 할아버지에요.
배트맨의 아버지에 할아버지에요.

이게 배트맨의 시작이에요.

대부분읜 아티스트들이 그들의 작업을 작은 규모로 시작하는 반면,

Thierry는 Mr.Brainwash를 큰 규모로 터뜨리기를 결심합니다.

CBS의 예전 사옥은 약 130평규모로 헐리우드의 심장부에 있습니다.

Thierry가 그의 완벽한 데뷔 전시회 "인생은 아름다워"를 열기로
정하기 전까지 거의 1년동안 비어있었습니다.

저는 Banksy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뭔가 큰 걸 시도하고 싶었어요.

마지막에는 거대한 공간 모든 곳에 그림들이 가득할 거에요.

쇼처럼 만들고 싶었어요.

놀이공원이 있으면,

그 놀이공원을 예술의 놀이공원으로 만들고 싶어요.

공원을 예술로 바꾸는 거죠.

Thierry는 버려진 창고를 거대한 Street Art쇼로 바꾼
Banksy의 LA쇼를 모방하기로 계획했습니다.

그림으로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조형물과 설치물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그가 스스로 이것들을 만들지는 모르지만
이것들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고용하는 방법은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조그만 광고를 보고 연락했어요.

"종이공예를 할 수 있는 조형 예술가를 찾습니다."라는 광고였어요.

뭔가 만들어야 한다고 했어요.

2.5미터 정도 되는 스프레이 캔을 만들 수 있냐고 하길래

"당연하죠"라고 대답했죠.

"그러면, 괴물이 밖으로 나오는 TV도 만들 수 있어요?" 하길래

"물론이요."라고 대답했어요.

사실 Thierry는 저희를 하루 종일 일하도록 만들었어요.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들고 와서 프로젝트를 만들려고 했고
계속해서 위치를 바꿨어요.

점점 커나가는 작업 팀과 함께
Thierry는 매 시간마다 새로운 프로젝트를 더해가며

그의 제작규모는 Banksy가 제안했던
작은 전시회에서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이 일에 집중했었어요.

제가 가진 모든 돈을 쏟아 부었어요,

거기에 다 부었어요.

집을 담보로 대출도 받고

제 인생을 걸었어요.

제가 가진 모든 걸 잃어버릴 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긴장감이 최고치에 달해 더이상 끝도 안보일 때...

그의 거대한 전시회의 오픈이 3주 앞으로 다가 왔을 때...

재앙이 터집니다...

여기 보이는 뼈가 부러진 뼈인데 중족골이라고 합니다.

5번째 발 가락이죠. 발 측면 쪽이요.

여기를 부딪히면서 이 조각이 조금 뒤로 돌아가버렸어요.

- 보이시죠?
- 네.

수술이 필요했고, Thierry는 속도를 줄여야 했습니다.

진통제로 이겨나가며
결국 그가 해나가는 일이 얼마나 심각한 상태에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할 일이 진짜 많은데... 돈도...

하룻 밤 사이에 예술가가 되려는 것 같아...

이게 나한테 일어나는 일이야...

나는 아무것도 아니고...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어본 적도 없고...

내 작품을 어디에도 보여준 적이 없어...

그래서 큰 쇼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웃음거리가 되버리겠네...

조금 잘못되가고 있는 것 처럼 들렸어요.

저한테 들어오는 이야기들이
Thierry가 거대한 창고를 빌리고

다리를 다치고...

모든 것이 잘못 돌아간다고 생각했어요.

좀 그렇게 들렸어요...
그를 도울 사람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주변 사람 중에
그를 도울 수 있는 사람에게 연락했어요.

이 방은 흥미롭고 멋져 보여요.

이 방 작업은 거의 다 끝난 것 같네요.

이방은 여기 그대로 두고...

좋네요.

그런데 그것 때문에 다른 방들은 보기 안좋게 만드네.

제 여자친구인 Sonja와 거길 갔어요.

그리고 Thierry가 뭘 필요한지 생각해봤어요.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는 제작자들이랑 같이 리스트를 만들었어요.

이 사람이 뭘 필요한지에 대해서요.

- 여기서 뭘 할 수 있을까요?
- 모르겠어요.

내 생각에는 관객이 하루에

750명 정도 올 것 같아.

이 일이 어떻게 마무리 지어질 지 사실 궁금했어요.

Thierry에게 모든 일을 마무리 지을 마지막 실마리가 없어 보였어요.

제가 Banksy쇼에서 봤듯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갈거에요.

그는 큰 전시회를 많이 봤어요.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녔죠.

그는 "그 것들 처럼 거대한 걸 하고 싶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 보험은요?
- 네, 네. 우리가 잘 볼거에요.

Roger와 그의 팀이 이제 실천적인 계획을 마련하기 시작하면서

Thierry는 어떤 작품을 넣고 빼야 하는 지
결정할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신, Thierry는 스스로를 바쁘게 만들 다른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전시회를 홍보해줄 수 있냐고 물었어요.

그의 전시회를 위해 슬로건을 써주고,
제 웹사이트에 올리고 메일링 리스트로 메일을 보냈죠.

그가 뭘 하고 있는 확실히 보여줬어요.

사실 조금 불편했지만, 한다고 약속했어요.

하루는 Thierry에게서 전화를 받았어요.

이제 Mr. Brainwash겠죠. 스스로 그렇게 부르니까요.

그의 전시회를 홍보할 수 있게
뭔가 메세지를 써 달라고 하더라구요.

저한테 피해가 올 것 같진 않더라구요.

그냥 낵히는 대로 글 쓰고 이메일로 보냈어요.

Mr. Brainwash는 자연의 힘이다.
그는 경이롭다.
좋은 뜻 으로 말하는 건 아니다.
- Banksy -

하지만 Banksy는 Thierry가 그의 순수한 의도의 제안이
그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는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Mr. Brainwash는 자연의 힘이다.
그는 경이롭다.
좋은 뜻 으로 말하는 건 아니다.
- Banksy -

이 부분은 감옥처럼 될거에요.

여기에 바를 설치하고

여기에는 캔을 조금 더 쌓아둬야죠.

이런 노력으로 뉴스의 주목을 받게 됩니다.

몇 일 뒤에, Tierry는 도시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주간지의 편집자와 인터뷰를 하게 됩니다.

LA Weekly

제가 LA에서 하려는 이유는 Los Angeles에서도
거대한 아트쇼를 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어떻게 보면 혁명같은 거에요.

몇 일 뒤.
Los Angeles는 도시의 새로운 스타를 발견해 냅니다.

"M.B.W."가 헤드라인 기사가 됐습니다.

좋아~

Life is beautiful!

LA Weekly는 Thierry의 홍보의 방향에 대해서도 보도했습니다.

처음 으로 방문하는 200명의 관람객에게는
각기 다른 프린트 작품 하나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사람들이 프린트 포스터 200장 때문에 기다릴 거라고 생각하세요?

이제, Thierry는 관람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MBW오리지널 프린트 200장을 준비할 방법을 생각해야 했습니다.

20명의 작업팀과 24시간 동안 일하면서

마침내, 건물은 아트갤러리의 모습과 닮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벽은 여전히 비어있었습니다.

Thierry가 아직 어떤 위치에
어떤 그림을 걸지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LA Weekly기사가 어떤 것 같아?

기사들이 나간 뒤로, 개인 콜렉터들로 부터
전시회를 열기 전에 작품을 볼 수 있냐는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Thierry에게는 그의 작품의 가치를 처음으로 확인하는 계기였습니다.

Campbell 수프!

여러가지 색들

그래 이건 정말로 좋아.

2만 4천달러로 정할거야.

"Scarface"가 큰거였나?

그래 좋아. 3만 달러.

스프레이 캔좀 준비해줘.

내 말만 들어.
일을 하게 해야지. 할 게 없다구?

아예 없어?

이건 마치 금광같아요.

그냥 스프레이로 뿌리고 "이거 얼마에요?"하면

만 8천 달러!

만 2천 달러!

드디어 그 날이 그에게 다가왔습니다.
Mr.Brainwash는 여전히 할 일이 많았습니다.

전시회 문을 열기까지 겨우 8시간이 남았습니다.
드디어 Thierry의 작품들이 도착했습니다.

액자를 씌웠고 벽에 걸 준비가 끝났습니다.
거의 200개에 달하는 다양한 주제와 스타일의 작품들입니다.

개인 전시회에서 이렇게 많은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쇼는
제 인생에서 본 적이 없어요.

그룹전에서는 이정도 규모를 본 적이 있어요.

도깨비들이 Thierry의 작품을 만들어 줬다 하더라도

정말 놀라운 일을 한거에요.

밖에서는 그의 첫 팬들이 이미 도착해 기다리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Mr. Brainwash를 보러 왔어요.

이제 그는 LA의 구석구석에 다 있어요.
모든 거리의 코너에 항상 있어요.

힘냅시다!
쇼를 시작해 보자구요!

하지만 안에서는 압박감이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잠깐. 잠깐.

지금부터,

지금 이 순간 부터.

내가 이 쇼를 진행할거야.

지금 부터는 다른 사람한테 뭔가 주문하면 안돼.

내가 지휘하고 내 말을 그대로 따라야해.

모두 다 내 말을 따라야 해.

넌 나를 따라오고, 너도 따라와.

이 유화는.
거기 알지?...

저기 에어로졸 발라놓은 데 보이지?

아까 그거 두개 가져와서 저기다 걸면 돼.

좋아.

이 벽이야.

이 벽.

너가 나한테 보여줘봐.
위치 정해 줄게.

아냐 좀 더 떨어져야해.

이건 좋아.

이건....
확실하진 않지만... 중간에.

이건 좋아.

오후가 좀 지나서 2000명 정도의 군중이 올 해의 가장 뜨거운 주목을 받는
아티스트의 쇼를 보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 이 쇼를 어디서 알게 됐어요?
- LA Weekly에서요.

- 프린트 작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 네!

Street Art와 Pop Art의 혼합을 기대하고 있어요.

아주 흥미롭고, 현대적이에요.
그가 하기 이전에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이에요.

왜 제가 여기서 이렇게 기다리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흥분돼요.

하지만 Thierry는 계속해서 재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내고 있었습니다.

이름 어떻게 돼고, 어떤 일을 하시죠?

저는 Mr. Brainwash고,

저는 영화제작자였고, 지금도 계속하고 있어요.

제가 예술을 사랑한다고 시작해서 촬영을 시작했어요.

가끔은 세상을 살면서...

- 죄송합니다. 잠시만요.
- 괜찮아요!

- 잠깐 기다려봐.
- 아냐. 지금 바로 와야해.

하나가 잘못 될거 같아. 결정을 해야해.

방 하나가 완전히 비어 있어.

- 거기다가 그림을 걸 수 없어?
- 이미 했어.

문제는 반대편에 있는 넓은 벽이야.

그래. 그러면 그냥 유화를 골라서 작은 방에다 걸어버려.

- 그래, 그런데 이미 했다니까...
- 순서 없이 그냥 방에다 걸어라니까.

다 했다니까. 다른 쪽 벽에 공간이 크게 남았다구.

그럼 이렇게 그냥 다 붙혀버려. 나중에 내가 가서 결정해줄게.

- 큰 벽에다가?
-응. 그 벽에 하면 돼.

그리고 캔버스를 바닥에다 펼쳐놔.
조금 있다 내가 갈게...

- 괜찮아요.
- 예, 괜찮아요. 3분 정도 더 할 수 있어요.

결국, 모든 걸 준비할 때까지 3시간만 남았습니다.

작업팀은 스스로 작품들을 벽에 걸기 시작했습니다.

동료 3명이랑 같이 왔어요.
새벽 3시 반부터 일하기 시작 했어요.

걸고, 움직이고, 옮기고...

Thierry가 정말로 같이 힘든 사람이라는 걸 이제 알겠어요.

솔직히, 정말 멍청해요.

이게 제 인생에서 마지막 MBW쇼가 될거라고 맹세해요.

마침내, 관람객들에게 문이 열렸고
사람들의 눈이 Mr. Brainwash의 거대한 데뷔쇼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American Gothic"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Gothic 하네요!

이건 업적이에요. 역사에 남을거에요!

제 친구들이 알려준 게 너무 고맙네요.

LA에 이런 것들이 좀더 많아야해요.

사람들이 예술은 죽었다고 말하지만 제 주변에 살아 있잖아요. 좋아요! Bravo!

BLABLA ㅠㅠ

BLABLA again ㅠㅠ

4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밀려들어 오면서

Thierry의 예술세계로 가는 방법은
그 어떤 것보다 더 파격적으로 보였습니다.

놀라워요! 감사합니다! 환상적이에요!

LA의 예술팬들은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그들의 눈으로 보고는 넋이 나갔습니다.

이 경이로운 광경을 보지 못한 사람들은 절망감에 빠졌습니다.

밖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문을 부수고 들어왔습니다.

보통 아티스트들은
그들의 스타일을 찾고 완성하는데 수년이 걸리지만

Thierry는 그 모든 기본 과정들을 넘어버린 것 같이 보여요.

그의 작품이 다른 아티스트 작품과 비슷해 보이더라도
정말로 Thierry만큼 빠른 사람은 못봤어요.

제 생각에... 이거는...
너무 많은 다른 것들을 회상시키네요.

왜 계속 하나를 여러번 바꾸는 거죠?

대중문화의 한가지 속성이라고 생각해요.

Andy Warhol은 죽었지만

이제, 제가 있죠.

거기 계신 분들은 이 쪽으로 대기해 주시겠어요?

하지만 확실한 평가는 기준은 달러와 센트로 측정됩니다.

오픈한 주 마지막 날이 되자,
Thierry는 백만달러에 가까운 작품을 판매했습니다.

Mr. Brainwash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이건 제 기대했던 것 이상이에요.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올거라고는 생각못했어요.

많은 사람이 있는 것만 중요한게 아니에요. 모두 행복해 보여요.

그림을 보고 모두 기분좋아하고...

감동 받은 것으로 보여요...

Banksy와 비교까지 해요.
Banksy작품만큼 좋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좋아요!

어딘가 너무 대단해요.

사람들로 부터 인정받은 것 같아요.

이제 허락을 받은 것 같아요.

5일 동안 열기로 계획된 "Life is Beautiful"은

2달 동안 연장해서 열렸습니다.

MBW에 대한 평가가 알려지면서

그의 작품들은 세계의 갤러리에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마이애미, 뉴욕, 런던, 파리. 심지어는 베이징에서도...

그는 Andy Warhol를 계승한다는 평가를 받아요.

Andy Warhol은 유명한 아이콘을
아무 의미 없게 반복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만들었어요.

하지만 그것이 그가 작업한 상징적인 방법이었어요.

하지만, Thierry는 정말로 아무 의미가 없게 만들어버렸어요.

제가 Mr. Brainwash를 만드는데
어느정도 책임이 있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제가 느끼기엔...

저는 좋은 의도로 했어요...

하지만...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어도,
일이 잘못될 수도 있어요.

거대한 팀과 같이 일하려고 하고 완전히 갖춰진

예술가로 보이기 위하려고 한 노력이라면
아직 시기상조라고 보이네요.

느낌이 좋아요.
예술가로서 받게 된 평가가 좋아요.

예술가라는 건 말이죠. 하나의 쇼에서 보는 어떤 사람이 아니에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라는 걸 쉽게 결정할 수 없어요.

Banksy를 베꼈다던지,

Shepard Fairey를 베꼈다던지,

누구를 베꼈던지. 문제는 시간이에요.

마지막에 누가 예술가가 될 것인지 볼 수 있어요.

왜냐면 시간이 지나면

당신도 나의 창조성을 볼 거니까요.

제가 진짜 예술가인지 아닌지 보게될 거에요.

Thierry의 Street Art에 대한 집착이
Street 아티스트의 길로 가게 만들고

병신같은 사람들을 전시회에 초대해서 비싼 가격에
그림을 순식간에 팔아버리는 기이한 현상은

인류학적으로, 사회학적으로 탐구해야할 아주 놀라운 일이에요.

그의 행동에서 배울 것도 있겠죠?

Thierry가 예술계에서 크게 성공한게 무엇을 뜻하는 지 모르겠어요.

어쩌면 처음부터 Thierry가 천재였을 지도 모르죠.

운이 좋았을 수도 있구요.

아니면, 예술이 농담따먹기일 수도 있어요.

Thierry가 예술을 한다는건 놀랄 노자에요.

근데 그게요...

완전 엉터리에요.
모르겠어요. 누가 진짜 엉터리인지...

뭐가 엉터리인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생각해 보면 Thierry는 원래의 길을 따라가진 않은 것 같아요.
아무도 정해진 길을 따라갈 필요는 없어요.

그래서 어떤게 옳바른 길(Moral)인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주로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예술을 해보라고 권유해요.

모든 사람이 해봐야한다고 생각했거든요.

이제 더이상 안그럴 거에요.

어떤 사람들은 저를 토끼새끼같다고 생각해요.

여기저기 돌아디나고, 제가 정리되있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하지만 전 이렇게 말합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기다려라."

"그러면 내가 토끼인지 거북인지 알게 될 것이다."

Invader는 파리에 살면서 버려진 루빅스 큐브를 이용해
계속 작업활동을 하고 있다...

Mr. Brainwash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Shepard Fairey는 OBEY 선전 포스터를
세계에 계속해서 붙히고 있다...

Debora Guetta는 Thierry와 함께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하고 있으며
가족들을 돌보는데 그녀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Thierry가 버린 카메라를 가지고 그녀가 촬영을 시작했다.

Thierry Guetta는 Mister. Brainwash로 얻은 성공을
계속해서 즐기고 있다.

최근에는 마돈나의 히트앨범 콜렉션 커버아트를 제작했다.

Banksy는 두번 다시 Street Art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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