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title file created with Subtitle Converter v2.0

나 혼자 어떻게 살라고...

켄도 생각해야지! 일어나!

미쿠!

미쿠...

엄마...

켄

켄, 괜찮니?

이따금씩

뜻하지 않은 꿈을 꾼다

잊어버렸을 터인
먼 옛날의 기억

그리운 정경

그 감촉

그것들은

지금까지 어디에 있었던가

기억을 새겨 넣은

무수한 시냅스들은

뇌 속에서 절대
없어지지 않다고 한다

매장당한 꺼림칙한 기억

그 감각선은

어딘가에서 계속 살아있다

미로처럼 둘러쳐진
신경세포의 한 구석에

햇빛이 들어오기를

오래도록 기다리고 있다

전율미궁
The Shock Labyrinth

도와줘

멈춰

안에 한 명 더 있어!

알았어

한 명 더 있어

안에 한 명 더 있다니까

내가 죽인 게 아니야

그럼, 우리들은
무고한 인간을 체포했다

그 말인가요?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 안 해도 돼

단지 지금의 당신에겐
아무런 알리바이도 없어

어딘가의 유원지

옛날에 그 귀신의 집에서

여자애가 없어졌던

그 사건 아시나요?

10년 전, 우리들은

유원지에 있는
귀신의 집에 숨어들어갔어

안에서 놀고 있던 우리들은

언니!

뿔뿔이 흩어져버렸지

-아직 안에 있어!
-괜찮아

-아직 안에 한 명 있다니까!
-위험하니까 앉아

-유키가...
-앉아

그대로 유키만
행방불명이 됐어요

유키?

그 후 10년 만에
마을에 돌아온 저는

그 때의 일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기다렸지?

켄 맞지?

모토키

그래, 맞아

옛날에 자주 놀았었잖아

너도 기억할 텐데

내가 아는 사람?

내 약혼자야

너 결혼해?

듣고 있어?

여보세요

네?

린?

오랜만이야, 켄군?

-잘 지냈어?
-응

-갑자기 미안
-아냐, 그럼 있다가 보자

그리고 모토키

언제쯤 여기 도착...

현재 시간은
오후 6시 6분 6초입니다

어쩌지...

내놓을 게 있었나?

아무것도 없잖아

화장도 안했는데

갑자기 찾아가는 건 미안하지

린은 좋아할 걸?

너 전학갈 때
걔 울면서 난리였잖아

그랬나?

기억 안나?

너무하네

이게 뭐지?

이게 뭐야?

커플티?

절대 안 입어

어라?

왜?

린은 그 때...

걔 옛날부터 너랑 결혼하겠다고
매일 노래를 불렀지

그랬구나

결국 내가 대신이 됐다는 거야

있잖아, 켄
너 왜 갑자기 전학 갔었지?

아마 엄마가 돌아가셔서

다됐다

또 늘어놨네

왔어?

빨리 왔네

모토키?

열어줘

문 열어줘

누구시죠?

린, 나 유키야

-도와줘, 빨리 열어줘
-그게 누구야?

유키, 토야마 유키

빨리 열어줘

유키가 누구였지...

유키...

빨리!

유키?

거짓말

도망쳤어

혼자서 방치돼있었어

빨리, 이거 열어줘

도와줘!

추워

빨리 열어줘

린

부탁이야

도와줘

응?

빨리

린

문 열어줘!

10년 전 행방불명된
유키가 돌아왔다

그게 시작이였어요

우리야

린

괜찮아

우리밖에 없어

린

켄군

와봐 모토키

실례하겠습니다

봐봐

들여보낸 거야?

그치만, 얘...

정말 유키야?

몰라

나도 몰라

왜 이제야 나타난 거지?

정말 유키였다면...

그 사건 이후에
유키의 가족하고 만났었어?

잠깐 기다려봐

사건이라니?

켄군, 기억 안 나?

여기 있다

이사 안 갔으면 좋을 텐데

여보세요

야밤에 죄송합니다

토야마씨 댁인가요?

유키씨와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이였던...

왜 그래?

아무것도 아냐

뭐야?

꺼내줘! 싫어! 켄군?

싫어! 꺼내줘!

-뭐하는 거야?
-싫어! 혼자 두지 마

단순한 정전이야

다들 어디 있어?

왜 그러는 거야?

-싫어!
-그만해!

왜 그러는 거야?

진정해!

켄군

나 돌아왔어

기억하고 있어

켄군

켄군이지?

불 들어왔다

전화 받은 건
아마 여동생일 거야

유키의 여동생...

이름이 뭐였지?

미유

근데

너 지금까지 어디 있었어?

병원

병원?

너희들과 떨어진 걸 알았을 때

몇 번이고 너희 이름을 불렀어

켄군하고 모토키가
언젠가 구해주러 올 거야

그렇게 믿고서
몇 번이고 불렀어!

여긴가...

토야마

벌?

엄마?

저기

들어와

미유

모토키

미유

언니는 죽은 게 아니었나요?

뭐?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셨었어요

어떻게 된 거죠?

이런 거 밖에 없네

오늘은 와줘서 고맙구나

먹어

불러올게

유키! 친구들 왔어!

엄마는 계속 저러세요

엄마?

멋대로 만지지 마

미유

이렇게 침대에
인형 놔두면 안 돼지

인형이 있을 곳은 여기

침대는 유키가 자는 곳

-저기...
-미안해, 이렇게 어질러져서

정리해놓으라고 항상 말했잖아

정말, 책상 위에도
이렇게 어질러놓고

친구들이 왔는데 부끄럽잖아

유키?

괜찮아

안 아파, 괜찮아

괜찮아?

린, 병원

-야, 정신 차려!
-언니!

들려?

-지금은 움직이지 않는 게...
-그것보다 병원에 전화해

빨리!

계단에서 떨어져서
의식이 없어요

네, 네

지금 차로 그쪽에...

끊겼어

이 병원에 다른 병원 없어?

이 시간에 열린 병원이
많이 있을 리가 없잖아

경찰에...

경찰에 데려가는 게...

무슨 소리야?

정말 이 사람이
언니라고 믿는 건가요?

미유, 너 동생이잖아?

저도 믿고 싶어요!

믿고 싶지만...

그럼, 이 사람은 누군데?
다른 사람이라는 거야?

이제 그만해!

긴급 상황이야
병원에 데려가는 게 우선이야!

미유, 발밑에...

만지지 마!

아빠 죽을 때
언니 이름 불렀었어

유키

유키라고

내 이름은 단 한번도...

언니는 야무지고 상냥하고

뭐든지 나한테 양보해줬어

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항상 나만 혼나고...

나만 못된 아이

그러니까

사라져버리라고...

그러면 정말로...

나, 지금까지 유키를
떠올려본 적 없었어

어째서였을까...

그 날, 나 도망칠 때

이상한 어른한테 붙잡혀서

누군지 모르겠지만 무서워져서

발버둥 쳐서 도망쳤었어

그 때 일은 잘 기억 안나

구두를 한 짝만 잃어버리고
맨발로 집에 왔어

엄마한테 혼날까봐
걱정했던 생각밖에 안나

우리들 모두

다시 만날 수 있지?

바로 앞이야

켄군

열려 있어

가자

저기요

의사좀 찾아보고 올게

켄은 저쪽 찾아봐줘

저기요

거기, 너

저기요

늦지?

보통 당직자가 있잖아?

여기 뭔가 이상해

켄군이 없어

정신이 들어?

켄군이 부르고 있어
모토키가 부르고 있어

미유 어디 있어?

언니, 나 여기...

미유, 기다려!
두고 가지 마!

기다려! 기다려!

왜 그래?

유키는?

대체 뭐하는 거야?

유키는?

저기요

언니

안 돼

나도 알아

켄♡린

아무도 없어
위에도 찾아보자

여기 정말 병원 맞아?

저기요

여기 뭐야?

위에 갈 거야?

린, 계단

언니

두고 가지 마

켄군

뭐야?

이제 그만 돌아가자?

우리 그 여자한테
속아서 끌려온 거야

린 그만해

지금 와서 유키가
나타나는 건 이상하잖아

여기...

미유?

여기 뭐야?

있잖아

나 여기 본 적 있어

똑같은 꿈을 꿔

어렸을 때부터 계속

그게 어디인지

언제인지

현실 이였는지도 몰라

어둡고 칙칙한 곳

누군가가 도와달라면서
나한테 손을 내밀어

누구야?

그래도 나 무서워서...

거기서 도망쳤어

그런데도 뒤에서

도와줘

이제 그만해!

지금 뭔가 닿았어

이거 내가 잃어버린...

괜찮아, 지금 빨리

잠깐, 기다려

저게 뭐야?

가면 안 돼!

쫒아가자

안 돼!

가지마

야, 켄 잠깐만

가지마, 더 이상 갔다가는...

이건...

말도 안 돼

얘들아 어디야?

언니

이것만큼은 한 번도
못 만지게 했어

얘들아

어디 갔어?

켄군 어째서...

켄군

이제 너희들도 눈치 챘잖아!

여긴 그 때 왔던
귀신의 집이잖아

어떻게 된 거야!

그랬어

그 때...

내가 죽였어

왜 가버리는 거야?

켄군

도와줘

내가 유키를 죽였어

내가 유키를 죽였어, 내가!

진정해! 가와지마

그 때서야 겨우 알았어요

유키에게 끌려간 이유를

끌려갔다?

복수였어요

10년 전에 우리들은
유키를 두고 도망쳤어

그래서...그래서...

모토키, 이거 봐봐

귀엽지?

어차피 금방 죽어

안 죽어, 미유가 키울 수 있어

얘들아, 갈 거니까
빨리 정리하자

뭔가 들어있어

안 돼!

안 돼, 미유

빌려줘

이건 안 돼

-귀신의 집 안 무서웠잖아
-무서웠잖아

손님 분들께 안내입니다

오늘 시험 개장됐던
귀신의 집은

마지막으로 입장하신
손님들을 끝으로 폐장하므로

정말 죄송하지만
다른 놀이기구를 이용해주세요

야, 켄 지금이라면
귀신의 집 들어갈 수 있어

안 된다니까
아까 엄마들도...

어른이 될 때까지
언제 기다려?

관 둬

린, 가자

어디 가는 건데?

응?

나도 갈래

미유

천천히 가

빨리 와

-기다려
-이거야 이거

-빨리 와
-기다려

-무서워 보인다
-무서울 것 같아

기다려

역시 무서워보이네

지금이라도 돌아가자

뭐야

문 닫았잖아

닫았으면 그냥 돌아가자

켄은 갈 거야?

으, 응

뭐야, 켄 쫄았냐?

아냐

분명 무서워

켄네 아줌마가
더 무서워

말이 심하지 않아?

빨리, 빨리

빨리

열려 있어

-빨리 들어와
-난 무서운데 가기 싫어

-엄마들이 걱정할 거야
-걱정 안 해

-그럼, 난 이쪽 찾아볼 게
-한 분의 부모님과 함께 있습니다

하얀색 원피스를 입은 여자아이가
토끼인형을 가지고 있답니다

-꽤 무섭게 해놨네
-앞에 뭐있어?

얘 카나메 닮았네

깜짝 놀랐어

-모토키 지금 겁먹었지?
-아냐

뭐야

이새끼

야, 켄 앞으로 와

싫어

괜찮으니까 가봐

안 닿아

좀 더 이리로

여기 생각보다 안 무섭잖아

안 닿아

켄♡린

역시 위쪽에도 가보자

잠깐 기다려

아무것도 없잖아

뭐 있다

어디?

뭐야?

큰 소리 내지마

뭐 튀어나오지 않았어?

모토키

뭐야?

기다려

짱이다

가지 말자

이제 돌아가자

가고 싶으면 혼자가

누가 따라와

거짓말 하지 마

켄, 뭐좀 찾았어?

엄마!

미유

-안에 한 명 남았어요!
-괜찮아

그때 안에 유키가 남아있다고
필사적으로 외쳤었어

그치만 어른들은
아무도 안 들어줬어

대체 10년 전에 너희들한테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거야?

내가 유키를 죽였어

죽였다니?
그게 무슨 말이야?

언니?

방금 뭐였어?

복수

이건 복수야

나 못 견디겠어
그만 돌아가자!

뭐야? 무슨 일이야?

이거 뭐야?

린!

켄!

모토키! 미유!

어떻게 된 거야!

어쨌든 여기서 나가자!

가자

야

어디가?

언니한테

지금이라면 도와줄 수
있을지도 몰라

도와준다고?

생각났어

언니가 언제 어디서
없어졌는지

전부 내 탓이야

기다려

정말 여기 맞아?

몰라

뭐야?

왜 그래?

이거...

켄♡유키

그 때도...

그 때도 알고 있었어
유키가 널 좋아하는 거

모두들 항상
날 신경써줬지만

어차피 너도
날 동정했을 뿐이잖아

계속 곁에 있어준 건
모토키 뿐이었어

지고 싶지 않았어!

항상 유키만

귀엽다, 예쁘다...

난 내 얼굴도 본 적 없는데

그래서 죽어버리라고...

그 때 사실은
유키가 있던 곳

알고 있었어

무서운 게 있다고
거짓말 했어

난 살해당할 거야

그렇다면

나도 함께야

켄군 어디야?

어디간 거야?

켄군

모토키...

얌전히 있어

소리 들리잖아

왔다, 왔어

그만둬!

켄군...

가면 안 돼!

그래도...

밑에 무서운 게 있어

그러니까 절대 가면 안 돼!

유키가...

켄이 죽인 거야?

아냐

켄이 죽인 게 아냐

이 때 언니는
아직 살아있었어

이 다음에...

모토키

야

켄군

린

다들 어디 있어?

언니

도와줘

그 당시 밑에 누가 있었어

언니는 누구한테
끌려간 거야

린

린씨?

대답해

린?

죽은 거야?

미유 놀랐지?
생일 축하해

언니 비겁해...

이제 와서 비겁해

유키야

켄이 말한 대로야

이건 복수야

타카시마 린씨는
유키씨한테 살해당했다?

어떻게?

린은 눈이 안보였어요

그러니까 분명
유키를 못 봤을 거예요

그런 그녀의 얼굴은
둔기 같은 걸로 으깨져있었지

둔기?

여성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

웃긴가?

쿠지마입니다

어떻게 된 건지...

뭐야?

여기서 나갈 수
있을지도 몰라

켄군

어디야?

얘들아

어디간 거야?

켄군

린

켄군

그만둬!

켄군...

가면 안 돼!

그래도...

뭔가 있어

밑에 무서운 게 있어

그러니까 절대 가면 안 돼!

유키가...

린

다들 어디 있어?

언니

린

린씨?

야, 린?

죽은 거야?

언니 비겁해...

이제 와서 비겁해...

유키야

켄이 말한 대로야

이건 복수야

어디가?

응? 모토키?

켄♡유키

잠깐만

모토키

모토키, 왜 그래?

모토키!

어디 가는 거야?

모토키, 잠깐 기다려

열어줘!

이제 그만해

부탁이야

혼자 남겨두지마

나는 상관없잖아!

유키에 대한 건
난 아무것도 몰랐어

너희들끼리 그런 거잖아!

린씨 저대로 놔둘 거야?

죽어도 상관없어

어차피 걔는
날 좋아하지도 않았어

있잖아

우리들은 죽는 거지?

아냐

어차피 유키한테
살해당할 거야

아냐!

언니

미안해

나 무서워서
밑에 못 내려갔어

언니랑 만나면
사과할 게 너무 많은데...

놔

언니

켄

린이...

모두들

유키한테 당했어

무슨 말이야?

전부 네 탓이잖아?

내가

너, 너가 유키를
놀래켰으니까

린

귀신의 집 말고
영화관 같은데 가자

-켄, 가자
-난 됐어

어째서...

너 몇 살이지?

12살

엄마랑 동행해야
들어갈 수 있어

-미안해
-어른 되면 다시 오자

켄, 린

이제 그만 가자

맞아

그 때...

이제 끝났어

린! 유키! 어디 갔어?

출구 찾았어, 빨리 와

켄!

걔네들 어디 간 거야

기분 나쁘게 생겼네

그래서 켄은
안와도 된다고 했는데

비켜!

뭐하는 짓이야?

야, 너

이 다음에 어디로 나갔어?

-알려줘! 알려줘!
-뭐야, 위험하게... 이거 놔!

유키

엄마

기다려

천천히 가

빨리 와

안 돼, 가면 안 돼

가지마

그만둬

가지마! 가지마!

켄은 갈 거야?

으, 응

뭐야, 켄 쫄았냐?

아냐!

이 손 절대 안 놓을게

여기로 들어갈 수 있는데?

그런데로 들어가는 거야?

-못 들어가
-가지마!

유키

-켄! 유키!
-엄마...

너희들 뭐하는 거니!

정말! 모토키도!

-엄마가 얼마나...
-뭐야?

엄마한테 다 말할 거야

왜 속이고 간 거야?

켄, 그러면 안 돼지

왜 말을 안 듣는 거야?

만약 이대로 들어갔으면

유키 죽는 거였지?

네 탓으로

놓지 않는다고 했으면서...

아빠

가면 안 돼!

그래도...

밑에 무서운 게 있어

-그러니까 가면 안 돼!
-유키가...

유키

용서해 줘

유키

왜 가버린 거야?

켄군 도와줘

왜 두고 가버렸어?

-모두 다시 만날 수 있지?
-도와줘 무서워

-왜 손을 놨어?
-꺼내줘

-무서워
-어디간거야?

도와줘

난 절대로 안 놔줄 거야

네, 개장 1시간 전쯤에요

-한 명 더 안에 있어요!
-알았어

-한 명 더 있어
-가서 들어줄게

안에 한 명 더 있어요

한 명 더...

아직 살아있다!
운송 준비!

운송! 하나, 둘, 셋!

분명 어딘가에
유키의 -가 아직...

형사님, 유키를 찾아주세요

유키는 10년 간
그 귀신의 집에서 살아있었어요

제발 유키를...

그래, 유키씨는 살아있어

유키씨는 10년 전 계단에서
떨어진 이후로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지금도 병원에서
식물인간 상태야

아직 어렸던 여동생 미유씨는
그 사실을 모른 채 자랐지

넌 자기가 유키씨를
죽였다고 했었지?

아직 10살인 너에겐

친구를 식물인간으로 만든
죄책감은 너무 컸지

그런 꺼림칙한 기억이
잊혀져갈 쯤에

엄마까지 잃은 널
아빠가 전학 보냈던 거야

진단서
유키

즉, 돌아온 유키씨는
네가 만들어낸 망상이야

린씨 미유씨도
네가 죽였어

그럴 리가...

넌 10년 전

유키씨를 두고가버린
친구들에게 복수한 거야

아냐

그럴 리가... 내가 아냐

아냐

유키

용서해 줘

가와지마

오늘은 여기까지다
데리고 나가!

놔!

유키! 용서해 줘!

-유키! 용서해 줘!
-얌전히 있어!

유키

모토키, 와줬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