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시 아
파즈 베가
트리스탄 울로아
나즈와 님리
다니엘 프레레
자비에 카마라
실비아 라노
각본 & 감독
루 시 아
로렌 조, 그 때 한 말은 미 안했어
아냐, 당신 말이 맞아
나한테 문제가 있어
그런 게 아니라니까
내가 심했어
신경 쓰지 마, 당신이 맞아
아무리 노력해도
영원히 이럴 거 같아
우리 며칠 여행가자
그 섬으로 말이야
나한테 그 섬을 보여줘
사람도 안 붐빌 때이니 잘됐네
수영과 선탠도 하고
거기 가기 싫어
이해가 안 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
나 퇴근하고 나서...
그 때 얘기하자
다 털어놓고 나면 나아질 거야
그 섬에서 생긴 일 때문에
미안해, 그것만은 말할 수 없어
그럼 당신까지 고통받게 돼
루시아, 바빠
미안, 끊어야겠다
- 바쁘니까 나중에 얘기...
로렌조한테 가봐야겠어
차라리 정신 병원에 데려가
로렌조!
로렌조
로렌조?
로렌조 씨 댁 맞습니까?
실례지만 전화 받는 분은?
같이 사는 애인인데
경찰인데 안 좋은 소식이...
놀라지 말고 들으세요
나 기다리지 마
절대로 안 돌아올 거니까
로렌조 씨가 자동차 사고로...
그냥 멀리 멀리 가려고
우리 추억은 두고 갈게
나를 용서해줘, 부탁이야
혼자 사는 거야!
다 싫어
아무도 필요없어
파에야 최소 2인분 이상
뭘 드릴까요?
어디서 오셨어요?
몰타
지중해에 있는 그 나라요?
작은 곳인데
식사는
줄리오 메뎀
벗어날 수가 없어
늘 가고 싶다고 해놓곤
이러는 거야?
- 됐어, 끊어
무슨 일로?
사람은 엄청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