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내가 얘기 했지

계집애들처럼 내가 못하는 일은
절대 안시킨다

씨발

제기랄

말도 안돼

얼른 가자!
가, 가, 가!!

-지금 뭐하는거야?
-아무 것도 아냐. 자, 네 차례야

싫어! 망할 놈의 편의점 턴다는 얘기는
애초부터 없었어!

누가 뭐랬건 무슨 상관이야?
할거야 말거야?

가서 19 달러 10센트를 계산대에서 꺼내와.
준비됐어?

지금 장난해?

할거야 말거야?
아주 간단한 질문이야

다 계집년들 같이 굴거면…

그냥 차 돌려서 돌아가자

3초안에 이 차에서 내려야돼

-하나, 둘, 어서!
-에이 씨

미친거 아냐?

아니. 우린 시스마 제타 카이 야

도대체 점원한테 뭐라고 해?

실례합니다. 자, 여기 총을 봐 주세요
그럼 더 이상 필요없지

다음은 너야

이게 마지막이야?
하면 우릴 받아 줄거야?

-내가 그런 말 한 적 있어?
-아니

-그렇지, 그런 말 한 적 없지
-응

맞아. 그니까 헛소리 지껄이면서
계집년같이 굴지마

계집애들은 여학생 클럽으로 가야지

저기 온다

어떻게 됐어?

어 씨발!
진짜 죽였어!

-거봐, 별거 아니지?
-장난 아녔어!

알바한테 뭐라고 했어?

영화 대사 몇 줄 씨부렁 거렸지

꼼짝 마. 움직이면 다친다.
돈만 주면 아무 문제 없어

벌써 짭새들이 우릴 찾고 있을거야

그래서 니네같은 계집애들한테
더 시간 낭비 못하겠다

다른 신입생들도 다 하는 거 맞아?

그래. 걔들도 시그마 제타 카이에 들어오려고

이런 밴을 타고 우리같이 동네를 누비고 있어

지금 여기까지 왔잖아
우리 형제 맞아? 맞지?

짜식아, 그냥 해!

19달러 10센트
1910년, 우리 클럽 설립연도야

자, 가서 네 몫을 찾아와

그래, 어서 받아와

-쉿! 조용히 해. 내 말 잘들어
-스콧?

이걸 가져가서 편의점을 털었다고 해

괜찮겠어?

-심호흡 한번하고. 이거야. 바로 이거야
-그니까, 아... 알았어

알겠어? 넌, 여길 턴거야
자 꺼져, 알았지?

-거봐, 별 거 아니였지?
-어, 안에 손님도 없었어

그래도 한 번 실수로 다 망할 수 있어

아무일 없을 거야
안에 손님도 없다잖아

-총을 만져 본 적도 없어
-잠깐, 잠깐만!

우리 클럽 가입하는 유일한 길이야
계집년같이 빼지마

안에 경찰이라도 있으면?

잠깐, 잠깐
내 말 아직 안끝났어

여기 너랑 손잡고 사이좋게 도와줄 사람 없어.
하냐, 안하냐, 너한테 달렸어

-눈 딱 감고 가, 괜찮아
-가만 가만, 다 큰 놈이야

하던지 말던지 네 몫이다

형제냐 계집애냐?
말해봐

여학생 클럽에서도 신입생 구하고 있어

걔 보지말고, 날 쳐다봐

마스크는 들어가기 직전에 써도 돼?

너 꼴리는 대로 해

죽인다

좋았어 네 짝궁,
끝내 못할 줄 알았는데..

말 했잖아
걘 클럽 가입을 원해

그래, 좋았어 잘 하고 있다

저기요
저기요, 잠깐만요

이봐요! 이봐요!

있는 돈 다 내놔!
어서!

아니, 그게
19달러 10센트 만 주세요

-왜?
-거의 다 왔어?

뭔 얘기야? 우리 여깄어

애는 보냈어?

나간지 벌써 1분 됐어

뭐? 지금 도대체 어디야?

망할 굿럭 편의점 앞
너새끼는 어딘데?

나도 굿럭 앞이야

제발 로즐린가에 있다고 말해

씨발 여기라고 했잖아

에이씨!

씨발, 가진 돈 다 주세요 아저씨
돈만 다 주면 돼요! 빨리!

아저씨, 씨발 가진 돈 다 내놓으세요!

이 자식아, 돈 다 내놔!

잠깐!

아 씨발!

케빈

뭐야?

쏘지마!

장전 안된 총이야!
총알이 없단 말이야!

씨발, 뭐야 프랭크?
왜 총알이 없냐고?

씨발!!

제기랄!

쏘지마! 쏘지말라고!

장난이란 말이야!! 씨발!!

어떡해

-오 맙소사, 맙소사
-프랭크

-참아, 조금만 참아. 제발 참아
-나 여기서 나갈래, 응?

지금 어디 가는 거야 프랭크?

우린 강도가 아녜요!

웃기지마

하늘에 맹세한다, 여기를 털러 온게 아냐!
그냥 보내줘!

그래, 알았어. 지금 나가

얼른 나가라고

에이씨

망할놈의 새끼

그만 해

제기랄

마이크?

아담?

너 여기서 일해?

씨발, 넌 왜 내가 일하는 가게를 털고 그래?

그게 아니야.
남학생 클럽 신고식 때문이야

-그 망할 클럽은 왜 강도질을 하고 그래?
-너 얘 알아?

같은 고등학교 다녔어

씨발..

가

아이고 미안하네
문을 닫았는지 몰랐네

괜찮아요

독립기념일 같이 시끌벅적 하던데,
무슨 축제인가?

-아니, 안전 개폐기가 터졌어요
-뭐가?

안전 개폐기?
그 소리 였어요

뭐, 뭐? 뭔 스토리?
난 휘발유가 필요해. 얼마지?

됐어요. 그냥 가세요

아니 아니. 그럼 안되지
자 여기 있네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안녕히 가세요

잠깐만. 내가 20달러를 줬는데…

기름 3갤런이 그렇게 비싸나?

아…

10달러 돌려 드리면 될까요?

-괜찮아요?
-그 정도면 돼

예, 됐습니다
여기 있습니다

아니, 저 뒤에 뭐
새는 거 같은데 보여줄까?

아니, 아니…
저 지금 퇴근해야 해요

저 빨리 집에 가야 해요

그래. 그럼 나도 이제 가야겠네

아담! 아담!

-빌어먹을
-맙소사

그래, 조금만 참아.
자 그렇지 아주 잘하고 있어

가자. 후문 있어?
뒷문이 있냐고?

-어디?
-씨발, 뒤로 가봐

아담, 가서 문을 열어
어서 문 열어

좋아, 좋아
조금만 참아

-어떻게 된거야?
-어서 가!

맙소사, 제일 가까운 병원이 어디야?

안돼, 안돼. 병원에 가면 안돼
절대로 안돼

무슨 얘기야?

브라더후드

오 아가씨들 반가워요. 자 들어오세요
어서… 그렇지, 그렇지

-잠깐, 1학년생들 맞아?
-네

-이거 받아요
- 이게 뭐예요?

-사고 방지를 위해서
-좋았어

반가워요, 방가 방가
자 망설이지 말고

어서 파티로 오세요
어서 올라와요

이 책 읽어 봤어?

아니

여기 와서 앉아볼래?

그래

-블루그래스, 뭐 랩도 좋지..
어, 변기 시트?

응, 클럽하우스 안에 있는 거 다 훔쳤어

대단해. 아주 잘했어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

손 씻는 거 잊지마

-이봐요, 시그마 제타 카이 멤버 맞죠?
-예

내동생 케빈이 그 클럽 신청한 신입생인데,
어딨는지 알아요?

지금 신고식 임무수행 중이예요
바에 한번 가보세요

알았어요

네 두 계집애들은 날 따라와
가자

다리 사이에 손을 넣어도 될까?

응

-봤어?
-응. 그렇게 뚱뚱하지는 않던데

그래, 내 눈에는 씨름 선수 같았어

너와 사랑을 나누고 싶어

쉿

말 달리자!!

12 초. 기록은 깼어!
자 인제 다 꺼져

다 꺼져,
다 나가라고

너, 다시 숙녀를 그렇게 다루기만 해 봐!

어디서 배워 먹은 버릇이야?
구역질 나는 놈

자 이제, 이걸 다 마실 때까지는
이 안에 있어야 돼

이건 니 벌이야, 알았어?

-잭슨
-다했어? 다음 그룹 풀까?

이리 와 봐. 씨발, 빨리 와 봐

지금 쟤 피 흘리는거야?

다 나가. 다 꺼져버려
파티 쫑. 나가, 어서 나가!

우리 클럽생 아님 전부 나가. 제기랄!

뭘 봐? 내 집에서 당장 꺼져!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되긴, 총 맞았어. 안보여?
-씨발, 도대체 어떻게?

주둥이 닥쳐! 입닥치란말야!
상황수습이 중요해

다 내보내 알았어?

쓸만한 몇 놈만 남겨놔
이 두 명 빼고 신입생은 다 쫒아내

클럽생 외엔 절대 출입금지

나 병원에 갈래
나 염병할 병원에 데려다 줘

지금 어쩌려구 그래?

-그냥 병원에 데려가면 되잖아?
-생각해 본다고 했잖아

그럴수도 있다고 했어, 알았어?
일단, 상황 수습이 중요해

가서 수건 좀 가지고 와

-만약 얘 죽으면 어떡할거야? 씨발 죽으면?
-니가 의사냐?

-그래 나 개지랄 의사다!
-주둥이 닥쳐, 알았어?

케빈이 가게에 피를 흘렸어, 알아?
그리고 다른 증거들도 있다고

증거물을 놔 두고 총맞은 애를
병원에 데려갈 순 없어

대책 없인 병원에 못 가

프랭크, 나 입 다물께
아무 말 안할께. 약속해

병원엔 지금 못 가

그건 널 감방에 데려가는 거랑 똑같아.
알아들어?

감방 피할 수 있게 조금만 참아

그래 알았어. 씨발 해볼께
근데 모르겠어

-빈 한테 전화해. 그 새끼 빨리 오라고 해
-빈이 도대체 누구야?

-의사야
-걔가 뭘 할 수 있는데?

의사랬잖아 씨발. 도와줄 거야.
이 동네 살아. 대책 좀 세우게

가만히 좀 있을래?

빈, 나야 그램.
빨리 여기로 와줄래?

누가 총을 맞았어.
빨리 와 제기랄.

나도 몰라
그냥 당장 와

어머나

쟤는 뭐야?

-잭슨 어떻게 처리 좀 해봐
-저기, 빨리 나가 주실래요?

어휴, 역겨워

당장 나가!
씨발 나가라구 당장!

너 안 꺼지면 반 죽여 버린다
이 뚱보년야!

좆까

괜찮아, 참아, 제발

이런 제길..!

그래 너 때문야, 새꺄.

난 거긴 줄 알았어 케빈,
너무 미안하다

-나 감방가도 돼. 제발 구급차라도 불러줘
-안돼, 안돼

-진통제라도 찾아와봐
-2층 내 화장실에 가봐

잔소리 말고!
너였음 갔다 왔겠다 벌써

쟨 신입생이야. 그 정도 할 줄 알아
신참 앞에서 야단 치지마

-아 하나님, 에이씨
-케빈, 조금만 참아봐. 우리 할 수 있어, 알았지?

-지금 뭐하는거야?
-구급차 불러야지!

뭐? 구급차가 어딜가는데?

수건 몇 장 더 가지고 와

말해봐! 구급차는 어디로 가지 아담?

병원으로 간다. 됐어?
-여깄어

널 병원에 못 데려가는 건
널 감방에 보낼 수 없어서야. 알겠어?

지금 도와줄 사람이 오고 있어
좀만 참아봐

자, 여기 진통제 가져 왔어

-빈 이 왔어
-물 좀 가지고 와

-한모금만 마셔. 그렇지, 입 벌려. 약먹어야지
-그래, 그래. 어서 삼켜

-그래, 잘 하고 있어. 날 쳐다 봐
-케빈, 날 쳐다봐, 날 보라고.

무슨 일이야?

제길 이리 와. 와서 이것 좀 봐

손에 총 맞은 거야?

-흉부 총상이야.씨발, 어깨에 맞았어.
어떻게 좀 해봐

왜 여기로 왔어? 응급실로 데리고 가
구급차 불러

최상의 대책을 찾기 위해서

최상의 대책은
얘를 여기다 방치하지 않는 거야

그럼, 아무것도 할 수 없단 거야?

난 의대생이야. 나더러 뭘 하라고?

왜 안가고 여기 있어?

안경이 2층에 있어

지금 너보다 더 급한 일 있는 거 안보이니?

한심하기 짝이 없네

잭슨, 씨발 당장 어떻게 좀 해!

-안경이 어디 있다고?
-2층 방에 있어

잠깐 나가서 기다려.
내가 가져다 줄게, 알았어?

지금 나보고 뭘 어쩌라고?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뭐라도 해봐!

알았어, 내가 택시를 불러서
병원으로 갈 수 있게 도와줄께

911에 내가 전화 할께

넌 도대체 어떡할 건데?

얘를 좀 봐!

뭘? 왜 그래?
손을 써 볼 수 있는 시간 있어?

-할수 있어, 없어 빈?
-없어! 난 의사가 아니야! 나도 몰라!

-구급차를 불러서 병원으로 가야 하지 않아?
-이 새끼 내보내. 이 새끼 당장 내보내!

저 새끼 핸드폰 압수해!

왜 이러는 거야?
난 도우려는 거야!

저 사람 어떻게 된거야?

누구 말하는거야?

야, 너 어디 가는 거야?

쟤 좀 말려. 대를 위해서 희생 할 수 있지?
쟤 입을 막아

-이봐! 잠깐 기다려!
-왜?

내가 집에 데려다 줄께
그래도 되지?

이리 와 봐,
오늘 이 사건 땜에 너 힘든 거 다 알아. 미안하다

하지만, 지금 너랑 썰 풀 시간이 없어

우린 케빈을 병원에 데려 갈거야

다행이다. 고마워

-근데 네 도움이 필요해
-뭐든지 말해봐

편의점에 다시 가서
네 친구한테 녹화테잎을 받아 와

뭐? 지금 우리가 턴 편의점에 다시 가라고?

그래, 너 걔 안다면서

테잎을 받아와 줘, 알았어?

그래야만, 우린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어

그냥 더 묻지 말고, 얼른 출발해

편의점에 남은 증거만 없애면 돼

난, 케빈과 함께 병원에 가겠어

내가 가야 해. 다른 사람을 보내

너, 그 점원 안다며?

케빈을 돕고 싶은 맘은 잘 알아
테잎을 받는 게 케빈을 돕는거야.

만약 경찰이 떴으면 그냥 나와
그램이 너랑 갈꺼야. 둘이 다녀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아주 짧다
빨리 다녀와

제기랄. 마이크, 너 괜찮니?

마이크, 나야 아담.
널 도와줄께 얼른 일어나

영업 끝났으니 다음에 오세요

자, 일어나. 내가 도와 줄께.
잠깐, 잠깐만

도와줄께

너무 미안해.
아무도 이걸 원하지 않았어

네가 우리 친구 케빈을 쏜 거 알아?

걔 괜찮아?

응, 그럴거야.
이봐, 진짜 미안하다

여기서 일을 처리 한 후 바로 꺼져 줄께

근데 부탁이 하나 있어

그래, 뭐든지 들어 줄께. 좆까

-야, 네가 처리해. 난 가서 청소 할 테니까
-알았어

마이크, 나 좀 도와줘

미안하지만, 녹화테잎이 필요해

감시 테이프?

그걸 줄 수 있겠니?

뭘 달라고? 가서 엿먹어 새끼야

테잎을 주면, 네가 사람 쐈다는 사실을 잊어주지

네 친구놈은 강도였어, 알겠어?
난 잘못없어

우리가 일부러 그런게 아닌 줄 너도 알잖아

친구 대 친구로 부탁한다
제발 테잎을 넘겨줘

-친구 대 친구로 말하는데, 난 테잎을 줄 수 없어.
-그럼 우리가 찾지 뭐

멍청아, 말 좀 끝까지 들어

테잎이 없어서 줄 수 없단 거야

저건 뭐야?

카메라는 모니터랑만 연결돼 있어

녹화장치는 고장났어
주인 아저씨가 안 고쳤다구

그냥 보이기만 하는거야

그럼, 사건 기록이 아예 없는 거야?

응. 여기 이 아수라장 외에는 없어

들었어?

나 지금 아수라장 접수 중

경찰은 불렀어?

아니, 여기 그냥 쓰러져 있었어

-손님은?
-몰라, 기절했다구

-거의 다 했어?
-잠깐만

됐어. 우리 빨리 가야해

-다 된 거지?
-응

좋아, 얼른 가자

됐어. 이제 가자

네, 강도요

로즐린과 우드사이드 교차로

아니요, 끊을게요

너 뭐 하는 거니?

-뜬댔잖아. 그래서 경찰 불렀어
-우리 아직 할 얘기 남았어

서로 입을 맞춰야 돼. 사건에 대해 말을 맞추자구
너, 경찰한테 뭐라고 할거야?

몰라. 그냥 대학생 놈이 총 갖고 들이 닥쳐서
내가 총으로 쐈는데 오히려 진창 두들겨 맞았다고 할까

농담 말구. 뭐라고 할지 몰라?

몰라. 나도 모른다구
왜 이렇게 많은걸 묻고 난리야?

왜 묻냐고?

우리는 아무 일 없었듯이 이 일을 처리해야해…

그니까, 건달같은 놈들이 들이 닥쳐서
총을 쐈다고 해, 알았지?

건달같은 놈들?
검둥이라고 하고 싶은 거지?

니들은 다 똑 같아

아니, 그니까, 흑인애들이라면
우리 같은 백인 클럽생들은 의심도 안 할거야

그니까, 흑인 두명 이라고 해
너 입 조심해라

-알았어. 입조심하던지 말던지
-그럼, 뭐라고 할건데?

-협박마. 경찰이 오는 중이야
-이래도 겁안나?

-이러지마
-이래도 겁안나?

그만해! 그만, 그만, 그만

도와 줄 거야? 그것만 말해

저 싸이렌 들리냐?

-마이크
-뭐라고 할거야?

우릴 보호해 줄 거야 말거야?
보호할거냐고?

기다려 봐
직접 확인하면 되잖아

-테이프 받았어?
-테잎은 없었어

감시카메라 고장나서 테잎도 없어

-확실한거야?
-그래

-정말?
-그렇다니까

좋아, 그럼 다 해결된 거지?

왜? 또 뭔데?

-씨발 뭐야! 이게 뭐야?
-도대체 이게 왠일이야?

-얜 마이크야
-누군지 나도 알아

도대체 왜 끌고 온 거야?
다시 데려가. 염병할 테잎은 안찾고

테잎보다 얘가 심각해.
경찰에다 우릴 까발릴려고 했어

-그래서 인질로 잡았냐?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

우릴 다 까발릴 애를 경찰한테 맡길 수는 없잖아
이게 우리 보험이나 마찬가지야

병신들, 경찰이 왔는데 신고자가 없으면 어떻게 될 거 같니?

그래, 어떻게 할까?

이런 염병할…

우린 얠 모르는거야

도와주세요. 제발 도와주세요!

여기요!

좀 도와주세요! 여기요!

도와주세요! 거기 계신 분 도와주세요!

데리고 들어가

잠깐, 잠깐, 잠깐만
모두 심호흡 한번 하자구

우리 진짜 이래도 되는 거야?

-아직도 병원에 안갔어?
-닥쳐

얘는 왜 아직도 여기 있어?

왜 아직 여기 있냐고?

-진정해. 그리고 너 말 조심해
-분명히 병원에 데려간다고 했잖아

난 지금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구!
-이리와. 따라와

우선, 좀 닥칠래?

빈이 의사선생을 불렀어
의사를 불렀다고

곧 도착해서 케빈을 치료할거야

피가 멈췄기 때문에 염병할 병원에 안 간 것 뿐이야

-이해 안돼, 왜 그냥 병원에 입원시키고, 서로 말만 잘
-벌써 말했잖아. 내가 씨발 다 설명했잖아

의사선생님이 오고 계셔
케빈은 이제 괜찮을거야

의사선생이 여기로 올건데,
왜 케빈 병원으로 데리고 가냐고

의사가 여기로 오나 병원에 데리고 가나 마찬가지야

잘 됐잖아

인질을 데려와서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어

그건 저 친구한테 얘기해 봐

너, 걔가 결정하게 나뒀니?

아담, 너는 리더야

네가 앞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야 해,
안그래?

난 네가 필요해
케빈도 네가 필요해

다른 놈들은…

다른 애들은 다 정신 나간 놈들이야

그램? 만만치 않아
스콧은 말할 것도 없구

너 밖에 없어. 알겠어?

너에 대한 내 생각이 옳다는 것은
네 행동이 증명하고 있어. 알아?

케빈은 괜찮을 거야

케빈은 괜찮을 거라고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점원을 어떻게 처리하냐야

걔는 우리를 보호해 줄거야

차에서 오는 도중 흑인 두 명이라고 말한다 했어

그런데 집 앞에선 도와달라고 소리쳤잖아

걔가 약속을 지킬거라구?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해

이건 믿음과 상관 없어

걔가 약속대로 불어주길 바랄 수만은 없어,
뭔 말인지 알지?

-그램!
-왜?

-이건 네가 풀어. 네가 놈을 끌고 왔잖아
-뭐라고?

그 자식이 두 명의 흑인이라고 할 거랬지만

경찰에서 얘기할 때 두 명의 흑인이

두 명의 백인 대학생으로 안 변하게 막아야 돼

어떻게 막을거야?

-아담이 아는 이야기기가 있다면서?
-무슨 이야기?

-말 안 했어?
-무슨 말?

그 얘긴 도움이 전혀 안돼

씨발, 무슨 얘긴지 말 안 할거야?

-아담이 그 점원의 고딩때 얘길 안다고 그랬어
-점원의 고딩때 얘기? 그래서

그게 우리한테 왜 도움이 되는데?

아주 치명적인 약점인가봐

그 새끼가 만약 경찰한테 우리를 불면

우리도 지 과거를 불거라는 걸 확실하게 인지시켜야 해

말도 안돼. 경찰한테 그 얘기를 해 봤자……

맨날 듣는 얘기라서 관심도 없을 거야

어차피 소문에 불과해
근거없는 얘기로 협박해 봤자 소용없어

그럼 근거를 찾아서 증명만 하면
우리가 유리해지네?

-맞아
-그렇긴 한데

좋아, 그럼 도대체 무슨 사건인데?

무엇보다도,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

맙소사

두 명의 흑인, 됐지?
원하는 대로 불어줄께

이제 가도 돼?

왜 진작에 그 말 안했어?

그러려고 했어

납치까지 당할 줄 어떻게 알아?
알았으면 더 정확하게 말했겠지

아담, 나 경찰이랑 얘기하기도 싫어

흑인 두 명이 가게를 털었어

그리고 테잎을 가지러 왔다가 날 납치했어…

그 후 날 도시 외각에 떨궈 주었지

됐지? 이제 가도 돼?

-그렇게 말할거야?
-응

-약속해?
-그런다고 했잖아 제기랄

그럴 거라고 어떻게 확신하지?

날 믿어야 되겠지

이제서야 나보고 널 믿으라고?

예전에도 믿을 수 있었고, 지금도 똑같아

그래. 하지만 알아야 할 게 있어…

내가 너에 대해서 아는 게 있거든

그래, 뭐 그렇다면 그렇겠지

고등학교 때 있었던 일
불미스럽다고 할 수 있지

모르는 척 하지마

너 내가 무슨 얘기 하는지 알지?

우리 3학년 때, 농구게임 축제
그 여학생

-네가 그 여학생 가지고 놀았지?
-말도 안돼. 그런 일 없었어

그럼, 안 건드렸다고?
난 확실하게 알거든, 네가 건드렸다는 걸

야, 너 잘 모르면서 나불대지마
넌 날 몰라 씨발

잘 들어, 난 네가 뭐라고 하는 지에 관심 없어

내 입장은, 네가 우리에 대해서 불면
나 또한 너에 대해서 불어 버릴 거야...

그럼 그날 밤의 사건이 다시 되살아 나는 거지

왜 공소가 철회되었지?

아무도 안 불었기 때문이지

누가 알아, 넌 아무 잘못을 안 했는지도 몰라…

넌 그 여자애를 쑤시기 전에
네 빗자루에다 콘돔을 껴서

약간의 양심을 보였다고
동정표를 얻을 진 몰라

내가 아무 말 안 한다고 그랬잖아!
도대체 더 뭘 원하는 거야?

-맞지, 너 시인하는 거지? 맞지?
-내가 안 그랬다는 걸 너도 알잖아

그래, 그럼 자세히 말해봐
무슨 일이었는지 마이크

좋아, 내가 현장에 있었다는 건 시인해

그렇지만, 난 아무것도…

이게 무슨 소리야?

-들리니?
-뭘?

-이 소리. 안들려?
-난 아무 것도 안 들려

무슨 소리지?

아무 것도 아니라니까!
말해,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네 주머니에 뭐가 있는거야?
-아무 것도 아냐

그냥 하던 얘기를 계속 해봐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도대체 뭐 하려고 그러는 거야?

좆까 새끼야. 지금 너한테 내 속을 까발리는

이 말을 녹음하려고 한거니?

우리한테 줄 거 없어?

뭔 소리야? 니네한테 뭘 줘?

널 도우려고 이러는 거야
모르겠어?

도우려고...
난 널 믿어

근데 네 약속만 가지고는 놔 줄 수가 없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

이 테잎은 아무도 안 들을 거야
뭔가 보험이 필요할뿐야

아무도 안 듣는다고?
그럼 왜 필요한 거야?

그냥 네가 어떻게 했는지 말해봐, 응?

지금 위층에서 신입생 하나가 피를 흘리고 있어
누가 너한테 신경쓸 거 같아 마이크?

그럴 거 같아?

나랑 말 안한다 이거야?

정말 아무 말 안하겠단 거니?

나한테 비협조적이었던 거 후회할 거야, 마이크
왜냐면 난 그나마 자상한 축에 끼거든

이제 넌 저 녀석들을 상대해야 돼

널 왜 여기 끌고 온 줄 알아?

신입생들을 데려 오는 이유랑 같아

여기서 아무리 비명을 질러도 밖엔 안 들려

네가 알아야 할 거 같아서 얘기한다

그럼, 내가 너에 대해 아는걸 말 해주지

넌 친구가 위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동안

여기서 말도 안 되는
십대소문 찌꺼기나 들춰내려고 해

그게 내가 아는 너야

아주 좆같아

-다 됐어?
-고장 났어

고장? 수업시간에 계속 썼어,
고장날 리가 없어

이 소리가 고장 났단 뜻이야
애초부터 바보같은 생각이었어

좀 괜찮니?

응, 괜찮아

-고쳐봐
-어떻게?

몰라. 저 마이크라는 놈 녹음하기 전엔
한 발자국도 못 움직여

걔 절대 똑같은 얘기 두 번 안 불어!

베리 도로요
아니, 아니요, 페리 말고, 베리

-쟤 누구랑 통화하는 거야?
-의사 선생

B, A, R, R요.
길을 잃었대. 네

빨리 오라고 해

-닥쳐봐. 또 들리네
-뭐가?

-저 소리
-그후 루즈벨트에서 좌회전 하세요

빈, 아가리 좀 닥쳐라

이만 끊을께요
또 모르겠으면 전화 주세요

-제기랄
-왜?

-케빈 누나야
-쟤는 왜 여기를 오고 지랄이야?

동생이 피 흘린다고 들었나 봐

씨발

니들 죽었어
내가 가만있을 줄 알았지?

케빈을 이층으로 옮겨야 해

안돼. 안돼. 움직이면
안돼. 그건 안돼

오 주여!

이게 지금 내가 흘린 거야?
씨발, 빈!

왜 이렇게 출혈이 심해?
네가 멈췄다고 했잖아

미안해
다시 시작됐는지 몰랐어

이 자식들 너희 미쳤니?

내 말 안들려?

이봐!

빈, 여기 있어
출혈을 막아봐

피를 멈출 수 있겠어?

몰라
난 아직 의사가 아냐

문열어 프랭크
문 열라고!

이 쌍놈의 새끼들 문 열라고…

경찰 부른다 새끼들
다 감방에 집어 넣을 거야!

-너 정신 나갔니?
-젠장, 문 열어 프랭크

왜 이러는 거야?

모르는 척 하지마 프랭크

왜 왔는지 알잖아

-변기 시트 내놔!
-뭐?

우리 기숙사 화장실 변기 시트들,
우리 생리대, 속옷…

그 외에 우리 숙소에 무단 침입해서
훔친 모든 물건들 다 내놔!

니네 뭐 훔쳤어?

-빌어먹을, 진저리가 난다
-병신아, 가서 다 가지고 나와

-이층 베개닛 두 장에 다 있어
-니가 가!

한번만 더 신참들 앞에서 언성 높혀라…

-윗층
-어느 방?

케빈이 있는 방

잠깐 잠깐. 케빈?

내 동생 어디 있어?

케빈, 날 봐봐
물 한 모금 마셔

의사 선생님은 오셨어?

아니, 아직
너 지금 아주 잘하고 있어

뭘 잘한다는 거야?
빌어먹을!

캐빈은 취해서 뻗었어

케빈이 한 짓이야? 응?
걔가 우리 숙소 열쇠 가지고 있지?

씨발 내가 어떻게 알아

열쇠 당장 가져와!

좀 진정해

네가 시킨거지?

너 시킨대로 하고 애는 이층에 숨어있지?

진정해 에밀리
좀 진정하라고

빨리 내놔
여기 가져가

얘들아 가자

뭐 하는 짓이야?

줬으면 받는 것도 있어야지, 안그래?

에밀리! 너 정말!

맙소사, 잔디가 타고 있어

이 강도새끼들아 쌤통이다
경찰한테 잘 보여라!

안돼!
에밀리 경찰 부르면 안돼!

그래?
누가 남의 집에 와서 도둑질 하래?

빨리 마이크를 데리고 나가

씨발 씨발 씨발

빌어먹을!
에이 씨발

맙소사
에밀리 괜찮아?

-어 아담
-괜찮아?

제기랄
미안해

빌어먹을 에밀리
너 뭐한거야?

에이씨, 미안해
미안하다고

지금 뭐 하는거야?
뭐 하냐니까?

-나, 이제 이제 경찰 부를거야
-안돼, 안 된다니까

-아냐. 내가 구급차를 부를께
-안 된다니까. 그러지 말라니까

해야 돼! 사고가 났잖아

그램, 가서 빈 불러와 전화 끊어.
전화 끊으라고

걸지마, 걸면 안돼,
알았지?

빈 데리고 와!

집으로 들어가
구경거리가 아니야

-오 프랭크. 못하겠어. 응, 못하겠어
-안돼, 전화 끊어! 전화 끊어!

-내 친구가 봐 줄거야. 에밀리! 에밀리!
-경찰 부른다구 제기랄!

잠깐, 생각해 봐
너 지금 음주운전하다 저 사람을 친거야

경찰이 오면 넌 바로 수갑찬다구

-애들을 옮겨?
-빈 어딨어?

-아니, 아직
-에밀리, 안으로 들어와

-너 입다물어

오 하나님…
오 맙소사

빈!

-내 전화! 빌어먹을 전화 어딨어?
-잃어버렸어! 내가!

빈, 당장 이리 와!

가자!

에밀리가 이 사람을 쳤어. 쳤다고.
좀 도와줘

오, 맙소사!

도울 수 있어? 치료 돼?
그것만 말해

-프랭크, 이 사람이 바로 그 사람이야
-뭐?

그 사람. 그 사람 말야
내가 부른 사람

뭐? 너 지금 장난 하는 거지?

잠깐, 잠깐
쟤 무슨 말 하는거야?

믿을 수 가 없어. 에이씨

뭐야. 지금 무슨 말 하는 거야? 뭐냐고?

집에 가. 우리가 아는 사람이야 알아서 할께.
누구 얘 좀 데리고 가

-빈, 이사람 괜찮은 거 맞아?
-내가 어떻게 알아!?

괜찮아. 괜찮으니까 그냥 가
네 물건 가지고 꺼져

알았어.
빈, 근데 넌 어떻게 이 사람 알아?

빈 친구야. 넌 이제 가라
이 정도면 됐어

널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집에 가라구

너 하기 만 해. 하기만 해
이 빌어먹을 얼간이 같은 놈!

나도 경찰 부를 거야
니네가 강도질 했다고

병신새끼들이 우리 변기시트 훔쳤다고 신고한다구!

-당장 꺼져 이 나쁜 년아!
-가만 안 둘 거야!

꺼져! 당장 꺼져버려
이 재수 없는 년아!

-차를 차고에 넣어
-가자

가든지 오든지
어떻게 하든 상관없어

마이크 새끼, 자백하게 만들어

이제부턴 봐주지 마

-여기 앉으세요
-맙소사

누구야?
이 사람이 의사야?

응

뭐야. 어떻게 된 거야?
제기랄!

-이래선 안돼. 뇌진탕 같아
-그냥 놔둬봐

소용없어. 눈도 제대로 못 뜨잖아
둘 다 병원으로 수송해야 해

팔에 총을 맞았다고?

-프랭크, 눈 뜨고도 얘가 어디에 총 맞았는지 몰라
-어깨예요

어떻게?
아직도 총알이 박혀 있나?

등에 부상이 있어요

-호흡 곤란 증상이 있었나?
-아니요, 맞지?

아닌거 같아요

시간 경과는?

-한 두어 시간요
-그런 거 같아요

확답할 수는 없지만,
조직 손상이 없는 한…

당분간은 괜찮을 거야

확답을 못한다니?
무슨 말이죠?

조직 손상을 정확히 알 수 없어요
출혈이 심했어요

그럼 두세 시간 후엔
문제가 심각해질 거야

두 세시간요?
무슨 근거로요?

-그만
괜찮을 거라는 거죠?

몇 시간 정도

아냐. 아냐
그냥 병원으로 가자구

넌 아직 의사가 아니라면서

그래 아직 아니지
그치만 의사가 아니라도

이정도 피를 흘린 상태라면
지금 선생이 말한 시간의

절반도 안 남았다는 것쯤은 알아

지금 장난해?
이 사람 머릴 다쳤어

캐빈은 병원에 가야 해.
이 선생은 아무 도움도 안돼

-지금 진단 했잖아. 시간이 아직 있다잖아
-빈은 절반도 안 남았대

지금 떠나야 해

경찰이다

뭐?

다들 진정해
차 사고 이후 경찰이 오는 건 당연한 거야

-프랭크, 이건 ?
-빈, 입 다물어. 닥치라고

이리와. 너의 협조가 필요해 알았지?
빈을 진정시켜

케빈을 위해서라도
의사가 정신 차리게 도와 줘

저 의사가 케빈을 위해 뭘 할 수 있는지 봐 봐

-그가 지금 뭘 하겠어?
-케빈을 치료하면 되지

꼼짝마 새꺄 아님 네 대가리를 날리겠다!

새끼 너도 한번 쓴 맛을 봐라

맙소사. 맙소사
제닝 너 도대체 왜 그러니?

집어쳐 프랭크
너 새끼들 땜에 사무실 전화 불 났었어

놀라서 똥 쌀 뻔 했잖아!

맙소사.
나 너 알아

콜린 트럭에서 스테레오 훔친 껌둥이 새끼지?

-난 아냐
-너 맞아

말해 콜린. 그 껌둥이 새끼가
네 트럭에서 훔쳤잖아

난 트럭이 없는데

차량사고 신고가 들어왔어

그래. 아 그래 맞아

어떤 계집애들이 와서 소란 좀 피웠는데 이젠 괜찮아

그래?

넌 들어오란 말도 안 하냐?

어, 그래

이제 넌 여기 얌전히 있어
아무 것도 만지지 말고

더 이상 스테레오 털 생각 말고…

또 무슨 일이 있어도
네 ‘빗자루’엔 손대지 마

난 인종차별 안 하지만,
니가 그 여자한테 한 짓을 듣고 별로 안 놀랬어

자, 쓸만한 증거 줘야지?
나 이렇게 밤 세워도 끄덕없거든

-해 줄 얘기 없어. 제발 믿어줘
-놀고 있네

형들이 날 풋내기로 보니?

난 풋내기가 아냐

-알았지? 난 너희들을 믿어, 알지?
-그래 알아

나 견딜 수 있어
견딜 수 있다고 제기랄. 할 수 있어

난 풋내기가 아냐, 알았지?

우라질

오랜만에 왔는데 다리 좀 뻗어 보자, 괜찮지?

간만이네 제닝

좀 씻지?

나름 광란의 밤이군

신입생 고문하기엔 시간이 좀 늦은 거 같다

신참 훈련엔 때와 장소를 안 가리지

뭐?

설마 이런 거 갖고 불고 그러진 않겠지?

야, 뭐 이런 개같은 상황이야?

너 지금 뭐 하는 거야?

-무슨 삽질이야 ?
-얘 총 맞았어요. 총이요

병원에 가야 하는데, 다 손놓고 있어요

봐, 의사선생을 모셔 왔어
의사가 알아서 했고, 당분간 괜찮댔어

의사도 다쳐서, 지금 횡설수설이예요

방금 차 사고로 다친 그 사람이라구요

내 말 들어봐, 지금 쟤를 병원에 데려 가면
우린 다 망해. 다 죽는다고

미안해 프랭크

잠깐, 왜 다 망해?

그건 몰라도 돼

알아야 해.
무슨 일을 저지른 거야?

그냥, 신참들 데리고

숲에서 신고식을 치르다가
얘가 실수로 총에 맞았어

-구급차 불러요
-아구 닥쳐 새꺄!

-너나 닥쳐 프랭크!
-씨발

-구급차 불러
-잠깐, 조용히 해. 조용

좀 도와줘, 응?
우리가 해결할 수 있게 해 줘

지금 수습하고 있어, 맹세한다.
다 처리 중이야!

-제기랄 프랭크
-미안해

왜 나한테 이 꼴을 보게 해?

그냥 돌아가, 응?
못 본 걸로 해

모르는 척 해, 응?
그냥, 에이 씨…

맹세해, 의사 선생이 알아서 할거야

출혈이 너무 심해, 의식을 잃어 간다구
구급차 불러

맙소사. 무슨 돌팔이 의사놈이냐?
뭐야 이거?

돌팔이 아냐. 차 사고나서 좀 다쳤어
뇌진탕인 거 같아

뇌진탕?
그런 사람이 얘를 어떻게 치료하니? 응?

이봐 22-10,
아직 유니버시티 파크입니까?

-이봐 제닝. 제닝. 들립니까?
-들립니다

올드타운으로 긴급 이동요청입니다
지금 바쁩니까?

예, 일이 아직 남았습니다
다른 요원 보낼 수 있나요?

리가 현장에 있지만, 인원이 필요하다.
상황이 복잡하다

복잡하다니?

구급차가 강도사건 신고로 출동했는데,
점원이 실종됐다

지금 요원 총출동해 수색작업 중이다

제기랄

맙소사. 잠깐만

보고 해야될 거 같다

-아니, 안돼. 넌 입 다물어. 하지마, 응?
-해야 해

보고하는 순간, 난 수갑 차야 해
아주 간단하다니까. 응?

네가 보고하면, 난 감방직행이야
그래도 좋아? 씨발. 그럼 신고 해

만약 신고 안 했는데, 상황 악화되면
내가 감방행이야

괜찮을 거야, 응?
약속한다. 괜찮을 거야

여긴 네 집이나 마찬가지야. 기억 안 나?
우릴 배신하지마. 제발 배신 때리지 마

알았어? 잠깐, 네가 우리를 보호해야 해
안 그럼 우린 아무도 없어

우린 형제야.
이럴 때 형제끼리 돕지 않음 무슨 소용이야?

야, 야, 이러지 마

-제발
-얘 이러다 죽어요

-아직 거기 있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답신 바란다
-제발 우릴 엿 먹이지마. 하지마, 제발

신고해요 신고해

신고해요

알았어요. 출동합니다

-로즐린과 웨스트사이드 교차로 주유소 편의점이다
-지금 장난해?

-소파에서 피 흘린다고!
-아담 입 닥쳐. 알아서 하면 돼. 닥쳐!

-피 흘린다니까!
-깨끗하게 처리해

-알아서 할께. 약속해
-난 아무 것도 안 본거다

-밤새 같은 말만 했다고!
-새벽에 다시 올 거니까, 그때까지 싹 처리해!

-입 닥치랬지
-그때 오면 무슨 소용이야?

뭔 소용이 있어?
밤새 알아서 한댔단 말이야

한번만 더 신고 들어오면
형제든 아니든 난 못 도와줘

프랭크, 너 알아서 해

-알았어, 걱정마
-그냥 가면 어떡해!

-제닝
-출발했습니다!

이봐!! 안돼!

진정해, 응?
말 좀 들어!

점원이 사라졌다고요?

현장은 아수라장이고,
금고 안의 현찰이 없어졌다

들었어? 들었냐고?

너 다신 우리를 배신하지마!

-잠깐!
-그것도 경찰앞에서!

이제 알았어!

이 자식 가둬
앞으로 저 새끼 꼴도 보기 싫어

내 말 들어봐

-내가 마이크를 처리하면, 케빈을 병원에 데려간다고 약속할거야?
-뭐?

방법이 있어! 케빈을 병원에 옮겨주면
마이크를 설득해 준다구

뭐라고? 어떻게?
갑자기 어디서? 어떻게 된거야?

-케빈을 병원으로 옮긴다고 약속해
-너 뭘 듣고 이러는 거야?

케빈을 옮긴다고 약속해
아님 한발자국도 안 움직인다

넌 대책 없어. 빈은 시간이 없대
난 방법이 있어

알아서 수습되길 바라면서 밤새 기다리던지,

아님 케빈을 옮길 걸 약속하고
당장 상황을 종료하던지

우리가 편의점에 없었단 걸 보장하고

마이크를 집에 보낼만 한 방법이라면,
케빈을 옮길께

-테이프 녹음기 작동되니?
-응, 작동 돼

가자

서둘러

-곧 병원으로 데려다 줄께, 알았지?
-알았어

그러지 말고, 얘기 해봐

어떻게 된 거야?

공포 영화 장면 같아
도대체 뭘 한 거야?

-정보를 얻으려면 어쩔 수 없었어
-당장 꺼져

마이크, 지금 편의점의 돈이 없어졌대

어디 있는지 알아야 해

돈이 어떻게 됐는지 알아야 해

내 말 들어봐
돈은 구할 수 있어

원한다면, 내가 구해 줄께

난 금고의 돈이 없어졌단 걸 알아

근데 그 돈의 행방도 알아야
케빈이 병원에 갈 수 있어

돈의 행방을 알려 주면,
넌 여기서 해방 돼

같이 해방될 수 있어, 응?

어딨는지 말해

내가 훔쳤어, 응? 기회잖아,
그래서 훔쳤어 그래

그럼, 여태까지 왜 말을 안해?

말만 했으면 널 풀어 줬을거야

내가 그걸 어떻게 아니?
어떻게 아냐고?

계속 날 가지고 놀고 있잖아.
도대체 너희가 뭘 원하는 지 모르겠어

넌 2년 전에 있었던
말도 안 되는 일을 증거로 녹음하려 했잖아

난 아무 짓도 안 했어
안 했다고

그때 여자앨 괴롭히던 세 놈이 있었어…

난 그 여자를 도우려고 했지
피하게 해주려고

-그 방을 나가도록 설득하려 했지만…
-더 이상 알고 싶지 않아

아니, 내 말 끝까지 들어!

그냥 피하게 하려고 했어

근데, 그 바보같은 년이 자꾸 오는 거야

그리고 그 놈들은 걔를 데리고
계속 장난질해댔어

그러니까, 좆까 새끼야

내가 돈을 훔친 건 욕해도 좋지만,
그 여자에겐 손도 안 댔어

손도 안 댔다고

꺼져 새꺄

마이크, 미안해.
하지만 친구가 지금 위층에서 죽어가고 있어

난 걔를 도와야 해

미안해. 넌 돈을 갖고,
우린 널 믿을 증거가 생겼어

난 그 돈 필요없어. 싫다고

그래, 일단 집에 데려다 줄께

니들과는 한 순간도 더 같이 있기 싫어

스콧, 이제 케빈한테 가야해

다시 말해봐, 흑인 두 놈이 가게를 털었다고
왜 말 안하려는 거지?

사실 굉장히 설득력있는 얘기잖아

껌둥이들이 돈을 훔쳤다는 설정

내버려둬

경찰한테 어떻게 말 할건지 여기서 해 봐
깨끗하게 해결하자

해결할 방법은 딱 하나…

-돈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거야
-뭐?

그래

바로 그거야

이 문젤 깨끗히 끝낼 방법은
훔친 돈을 편의점에 도로 갖다놓는 거야

정신 나갔니?

아니 아니, 우린 증거만 챙기고 헤어질 거야

이걸로 끝이야. 케빈은 병원에 가야돼

-케빈을 당장 병원에 옮겨!
-그럼 니들 시킨대로 안 불거야. 안 해

돈을 가게로 가져가면 뭐가 달라져?

백인 놈이 돌려주면…

흑인 점원이 안 뒤집어 쓰니까

아무도 네가 돈 훔쳤다고 생각 안 해. 안 한다고

전부 다 내가 여자앨 겁탈했다고 믿었잖아.
너도 또 너도

왜?
흑인 놈이 현장에 있었으니까

그니까, 현장에 있던 흑인 놈이
돈 훔쳤다고 생각할 거라고

하지만, 절대 그런 일은 없을 거야
왜냐면 백인 놈이 돈을 돌려 줄 거니까

-절대로 우릴 네 맘대로 할 수 없어
-아니 할 수 있고, 넌 내 말대로 할거야

너희들한테 나에 대한 증거를 남기고
여길 떠나는 것 보다

경찰한테 내 운명을 맡기는 게 훨씬 마음 편하니까

여기를 떠나는 순간부터
난 전혀 고민할 이유가 없어

일단 생각 좀 해보자, 응?
거기는 범죄 현장이야

훔친 돈을 가지고 범죄 현장에 다시 갈수는 없어

주인 아저씨한테 가게가 또 있어.
거기로 가면 돼

안돼! 넌 네 돈을 가지고 꺼져야 해!

우리는 네 돈을 돌려줄 수 없어

다른 가게라도 상관 없어! 상관없어

내 말 잘 들어
넌 지금 적어도 2천에서 3천달러를 갖고 갈 수 있어

원하면 우리가 한 천달러 더 보태 줄께

하지만 돈을 돌려놓는 건 불가능해

테잎은 줄 수 있지만, 돈은 돌려놓지 못해

안돼, 안돼. 테잎도 줄 수 없어

테잎은 없애 버릴 순 있지만, 줄 순 없어

아까 가게에서 니가 나한테 물었지?
경찰한테 뭐라고 할거냐고?

응

네가 원하는 말을 할거란 보장은 딱 하나 밖에 없어

돈을 되돌려 놔

그건 불가능해.
훔친 돈을 왜 우리가 받아?

왜 니가 훔친 걸 우리가 되돌려 놔야 되냐고?
안돼

이 방법 뿐이야

난 밤새 너희들한테 당했어.
이제 네 차례야

-어떻게 해?
-몰라. 뭔가 대책을 찾아야지

-대책 있어?
-나도 몰라

-계획이 뭐야?
-없다니까 씨발. 너 지금 내 말 안 들었니?

-내가 할께
-뭐?

내가 한다고. 다른 수가 없잖아
답이 없다고

이렇게 해서 케빈이 병원에 갈 수 있으면
내가 할께

-정신 나갔니? 이 새끼 시키는 대로 한다고?
-케빈을 위해서야

이 놈 나가는 순간, 경찰한테 다 불거야

좆까 새끼야. 날 못 믿겠으면 네가 해.
그럴 줄 알았어

더이상 시간 낭비하지 말고, 빨리 출발하자

이해 못 하겠어? 딴 방법이 없다구
날 써먹어. 가자고!

-방법없어!
-닥쳐, 알았어! 그래, 하자고

돈을 금고에 넣었다는 증거가 있어야 돼

난 네 새끼들 못 믿어

가자

-어디 가는 거야?
-부축해 봐

-하나, 둘, 셋, 다시. 하나, 둘, 셋
-준비 됐어?

조심해

-문 열어. 안으로 밀어 넣어
-됐어? 조심, 조심

돈만 갖다 주면 끝나는 거야

알았지? 주인은 몇 천 달러 되찾는 거잖아

그렇다고 정부기관에서 수사할 사건도 아니고

경찰도 지네 코가 석자야

알았지?

여기있어

필요없어

없는 거 보다 있는 게 나아

됐어

뭐하는 거야?

-아담이 임무 수행 끝내길 기다리는 거야
-뭐라고?

진정해. 진정하라고

해치지 않을 거예요

이걸 주인아저씨에게 전해주세요

로즐린 길에 있는 가게를 제가 털었어요

아 네

여기 돈 받으세요

-아니, 돈 그냥 가져가요, 네? 여깄어요
-안돼! 안돼!

설명 안해도 돼요. 난 문제삼을 생각없어요.
돈 줄 테니 그냥 가요

-아니! 내가 원하는 게 그게 아녜요
-그래도, 내 말 들어봐요

-난 돈을 원치 않아요
-알았어요, 알았다고

맙소사, 얘 이런 적 있어?

피 토하는 거? 아니
당장 가야해

조금만 참아. 곧 올거야

얘 우리 손에서 죽어!

진정해!
전화 기다린다구!

전 강도가 아녜요.
이걸 돌려 주려고 왔어요

그러니까, 금고를 여세요

강도가 아닌데 왜 금고를 열라는 거요.
도대체 뭐요?

그냥 돈을 돌려준다니까.
제발 금고를 여세요

당장 꺼져! 가!

금고를 열어요

씨발

좀 헷갈려서 그러는 건데요

마스크 쓴 사람한테서
돈 받는 건 처음이거든요

금고 일련번호를 기억해야 해요

가! 가라구!

내려놓고 당장 나가

내려! 내려 놔!

잠깐. 이봐요!

아무도 이 상황을 원하지 않아요

전 이걸 돌려 주려 왔어요

너 총맞고 싶어?
돈을 받아 새꺄!

입 닥쳐!
닥치라고

난 강도가 아녜요. 절 보세요
난 강도가 아녜요

제발 들으세요.
이 돈 받으세요 그리고 돈을

더 드릴께요. 네?
아무도 다칠 필요 없어요

이걸 금고에 넣고,
본인도 좀 챙기세요

금고에 집어 넣어!

입 닥치고 당장 나가!

둘 다 당장 나가!

제발 돈을 받아서 금고에 넣어 주세요. 네?

안돼. 안돼! 하지마!

저 사람이 나가면, 나간다면
총을 내려 놓으실 거죠?

총 내려놔 프랭크
총 내려 놓으라고!

저 놈이 먼저 내려놔야 해

지금 저 총은 너한테 겨눈 게 아니야

총을 내려 놓고 나가줘

자, 보세요.
이제 총을 내려 놓으세요…

이걸 받으시고,
제가 더 보태 드릴께요

얼마?

-50불
-100

-알았어요
-약속하지?

지금 드릴께요

그리고 녹화 테잎이 필요해요
어디 있는지 알려주세요

뒷 사무실

같이 사무실로 가요

-저 안에요?
-네

-됐어요?
-네, 네

돈이 금고에서 사라지면,
이 테잎은 증거물로 경찰에게 넘겨질 겁니다

걱정 말아요

그리고, 복면한 백인 놈들이 와서
돈을 돌려줬다고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문제가 커집니다

이제 가도 돼?

됐어.
데리고 가

이제서야 데리고 들어가는거야?

비켜요! 어서!

-어떻게 된거죠?
-총상이예요. 어깨에 맞았어요

사냥 전에 총을 다루다가 실수로 다쳤어요

알았어요. 좀 기다려야 해요
우린 저쪽으로 갑니다. 여기서 기다려요

저쪽은 출입금지예요

가자

-어떻게 됐어?
-케빈은 괜찮아

지금 전화 받았어. 다 괜찮대

다행히 장기 손상은 없대

조직 검사 중이고,
다 우리 얘기를 믿는 분위기야

마이크한테 이거 보여주고 얼른 보내.
테잎은 주지마

알았어

거봐, 다 됐잖아
내가 뭐라고 했어

그냥 뭉치면 되는 거야

좆까

-야, 지금 뭐 하는 거야?
-난 됐어

-내 짐 싸서 간다. 테잎은 내가 가져 가
-테이프는 안돼

테잎 안 내놓으면, 난 경찰 부를 거야

그리고 어젯밤 일들
다 불어 버릴 거야. 선택해

잠깐, 저기 온다.
저기, 우와!

-스콧 어딨어?
-아래층. 우리 네 테잎 감상할 참이었어

배신자. 좆까 새꺄, 이 새끼 잡아.
니가 감히 날 쳐!

그래 넌 이제 아웃이야!

어젯밤에 뭔일이 날 뻔 했는지 알아?
우리 다 좆될 뻔 했어

넌 그런 우리를 배신했어

뭉치면 사는 거라고 했잖아

사방으로 흩어지면 죽는다고 했어!

마이크 돈은 돌려줬고. 케빈도 괜찮대고
의사선생도 집에 바래다 줬고

이런 일을 다 극복한 우리야

절대로 패배할 수 없어

우린 절대로 지지 않아!

근데 넌 도움이 안됐어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넌 어디 갔다 왔니?

프랭크가 대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라고 했어

콜린, 네 차 열쇠 어딨지?

2층. 왜?

빨리 가지고 와!
빨리. 뛰어서 갔다와!

젠장! 맙소사

잠깐만 기다려.
곧 나올 수 있어. 쫌만

맥박이 없어

너 지금 뭐해?

최소한 서로 말 맞출 시간이라도 줘

맞출 말 없어

들어 갔어요

19달러 10센트를 달라고 했어요

케빈은 편의점에서 총을 맞았어요

여기로 데려와서 치료하려고 했어요
아무도 병원에 갈 생각을 안했어요

신참이 어깨에 총을 맞고 입원해 있으면
클럽에 치명타라고 모두 생각했지요

하지만 법이 무서웠어요

마이크는 우리가 납치했어요.
아마 걔는 다르게 말 하겠지만, 납치했어요

걘 잘못 없어요

트렁크에 있던 학생은 어찌 된 거니?

그건 저도 몰라요

우린 그때 없었거든요

너무 많은 일이 일어나서,
다 잊고 있었던 거죠

제닝이 그러던데,
넌 도우려고 했다면서?

네

-그들이 전화를 뺏고 널 짓눌렀다면서
-네

하지만 네가 결국 911에 전화했지?

어젯밤 사건들을 정리하는데 네가 나를 돕는다면,

나도 너를 돕겠다. 알겠니?

당신을 체포합니다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습니다

당신이 한 말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변호사를 선임할 권리가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네
-잘 생각했어

번역 : 송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