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름아버지(201004) *
= 레바논(2009) =
1982년 6월 6일, 새벽 3시
- 안녕
- 아시
내가 책임자야
난 이갈
안녕
자, 이갈
"무쇠로 만들어진 건 인간이다
신데렐라가 코뿔소에게
바나나밭을 지나, 길로 올라가
레바논에 잘 왔다. 오버
길로 가야돼!
헤첼, 이런 썩을놈!
여기가 어디지, 아시?
무전을 쳐보는 게 좋겠어
기다리라잖아, 기다려
누가 오는데
내게 겨누지 마!
- 누구야?
- 어디 좀 봐
- 자네가 책임자인가?
그럼 잘 들어
3주간의 임무 목록도 있고
3주라니 무슨 말씀이시죠?
아뇨, 그게...
난 정확한 수행 계획을 따른다
더 쉽게 하도록 애쓸것이고
질문은 그 후에 하도록
북북동쪽에 도시가 하나 있다
공군이 폭격을 마친 상태다
07시 정각에
우린 잔당들이 없는지 확인하고
거기서 계속 북진한다
아군 지역에 도착할 것이다
거기서 식사를 하고
그동안 너희들은, 여기서
다른 차량이 다가오면
멈추지 않으면
난 자밀, 너희들 부대장이다
좋다
- 굿나잇
상 트로페즈까지는
- 30분은 잘 수 있겠다
그건 상관 없어
- 네가 불침번 해
내가 지휘관이니까
그 명령으로 대장을 시작하겠다?
다음번엔 나더러
네 맘대로 불러
30분 후에 깨워
왜 난지 말해봐, 어?
아님, 저 머시기... 새로온 애
야, 헤첼
내가 물어볼께, 어?
- 네가 책임자냐?
신참에게 불침번 좀
나도 불침번이
- 불침번 좀 서주면 안되겠냐?
- 누가 너더러 서래?
내가 네게 서랬어?
- 다 이유가 있다고 했잖아!
(Lebanon, 사무엘 마오즈)
레바논 전쟁 첫날
- 안녕
- 슈물릭
저긴... 헤첼
가자고
탱크는 쇳덩어리일 뿐이다"
계속 북쪽으로
추후 명령을 기다리라
무슨 일이야?
도착했다고 말해
- 누가 메가폰을 들었는데
- 잠깐
- 아뇨, 접니다
너희들 탱크랑 보병 12명야
저희가 듣기로는...
내겐 수행할 임무가 있다
모든걸 자세히 설명할것이다
첫 임무는 쉽다
그 지역으로 들어간다
반대측으로 빠져나갈 것이다
9:30분에, 적어도 10시에...
상 트로페즈라는 호텔이다
다음 임무를 계속한다
차량을 통제하게 될것이다
경고사격을 하라
엔진룸을 쏴라
질문 있나?
아침까지 1시간 남았다
- 굿나잇
공원 산책이나 다름없다
- 자밀은 1시간이랬는데
내가 30분이라면, 그런거야
- 왜 하필 내가 서야돼?
내가 결정해
끝내주네!
"써" 라고 하라겠네
좀 자게 조용히나 해
굿나잇
이갈은?
딱이네, 피곤하지도 않을테니까
나도 다 이유가 있어
네가 불침번 좀 할래?
- 거야 너지! 하지만 제발...!
서라는 것 뿐이잖아
있어야되는 건 알아
- 아니, 아냐. 괜찮아
- 아니, 그런게 아니라...
- 뭔데, 아시? 말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