ナナとカオル - sub by 비공개 in SMLIFE -

자막 제작 : 비공개 in the SM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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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치하라 라쿠토　　　　　　　　　　　　
(스기무라 카오루 役)　　　　　　　　　

나가세 마호　　　　　　　　　　　　
(치구사 나나 役)　　　　　　　　　

이 아줌마야, 좀...!!!

나나?

카오루?

카오루!

카오루!!!

나
나
와
　
카
오
루
　
　

원작 : 아마즈메 류타
감독 : 시미즈 아츠시

나는 스기무라 카오루. 17살.

답답하게도 동정이다

취미는 SM

..이라고 해도, 망상일뿐
입혀볼 상대는 없다.

뭐하니, 대답도 안하고?!

우왓!!!
멋대로 들어오지 말라고!!

야, 너도 낄래?
10장 사면 1장은 공짜래

또 인디즈 AV 이야기냐?
(인디즈 AV : Indies Adult Video)

이제 그만 볼때도 되지 않았냐?

카오루, 넌 안 낄래?
봐봐 SM계통 AV도 있거든

난 됐어. 돈도 없고..

뭐야, 관심없다는 듯이...

AV하니까 생각나서 말인데,
지난 번에 음악실에서 말이야

올해의 에로 넘버원은 어디가 차지할지
키타기리와 토론을 벌이고 있었는데

학생회 부회장이랑 회계가 오더니...

엄청 더러운 걸 본다는 듯이
우리를 째려보더라고~

최악이야, F반 남자애들~

근데 나 말이야

- 부회장이 째려보기만 했는데 서버렸어
- 아! 그거 알지!

- 경멸당하는 기분으로 느껴버리는 거!
- 그래, 그거야!

치구사 나나

나와는 전혀 안 어울리는 타입

같은 맨션에, 옆집에 살고 있어서
엄마들끼리 사이가 좋다

초등학교 때부터
지겹게 이어져온 인연이다

잠깐 너희들
　
　
　
학생회 부회장이고,

그렇게 흙 묻은 신발로
안에 들어오면 안돼지!
　
　
육상부에서도 후배들에게 인기가 좋다

똑바로 갈아신고 들어와!
　
　
　
그리고...

미인이다

카오루... 괜찮아?

그.. 근데..

왜 나나가 그걸 입고 있는 거야?!

여러가지...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고!

보여주려고 온거냐?

그럴리가 없잖아!

벗겨지지 않게 된 거란 말이야

실은.. 오늘 말이야

그러고보니 오랜만에 본다

나나의 불안해 하는 표정..

최근 몇년간 학교에서 밖에
나나를 보지 않았으니까...

아~
보충수업 들어가기 졸라 싫어~

땡땡이 깔까?
어차피 대학도 안 갈거고.

나는 대학가고 싶은데..
어디 대학이든 상관없어

시골 출신 여자애들은
쉽게 다니는 거 같더라고

그런가, 그럼 나도 대학갈까나?

난 간다

- 뭐 할 일이라도 있냐?
- 아르바이트

보충 수업 안 들어가냐?

- 오늘 하루도 감사했습니다
- 응. 나야말로

- 수고하셨습니다
- 수고했어

바이바이 카오루

어~

어라?
카오루, 너 키 작아졌어?

작아질리가 없잖아

전에는 내 턱까지 왔었는데..?

언제적 얘기냐?
내가 너보단 크다고!

아! 등굽은 것 좀 봐
가슴 좀 더 펴고 다니라고

쓸데없는 참견이야

치구사 선배,
이 사람이랑 친하세요?

뭐래는 거야!?

저 사람 "키모무라"라는 사람 맞죠?
(키모이 + 스기무라 = 재수없는 스기무라)

키모무라가 아니라, 스기무라야

아, 치구사상!
부활동은 끝났니?

교무실 좀 올래?

네. 학생회 회의 끝나고 갈게요

그래, 그럼 좀 있다봐

- 학생회실 -

늦어서 죄송합니다

괜찮아. 그것보다 피곤하지 않아?

- 운동부에 학생회 부회장까지.. 힘들겠어
- 괜찮아요

자~ 자~ 후딱 끝내요

지난 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구기대회 희망종목 앙케이트 결과를 기초로

구기대회의 종목을 결정하려 합니다

1위가 축구,
2위가 배구, 3위가....

아.. 죄송합니다
요즘 잠이 부족해서..

역시 피곤한가 보네
끝나고 데려다줄까?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니까
괜찮아요

역시.. 성적 떨어졌나요?

그러네..

그렇지만 치구사상
부활동도 학생회도 열심이잖아?

그 와중에 이 정도 성적이라면
충분히 대단하다고 생각해

2학년에 이런 시기니까
열심히 하고 싶어요

있지, 치구사상
이건 어떠니?

지망학교를 한 랭크 낮춰보는 것은?

- 법학부가 아니라, 문학부를 지원한다든가..
- 싫어요!

저의 꿈이니까요
더 열심히 해볼게요

치구사상, 조금..
긴장하고 있는 거 아니니?

적당히 휴식을 하면,
능률이 올라갈지도 모르는데..

취미같은 거 없어?

뭔가 머릿 속이
새하얗게 될 정도로 즐거운 일

사소한 거라도 괜찮아

시시하다고 생각해도,
장난 좀 친다는 기분으로.... 응?

어라, 나나! 이제 오니?

안녕하세요

아줌마, 일 나가시는 거에요?

그래, 이번 달은 야간작업이 많아서..

- 짐이 많아 힘드시겠어요
- 응~ 정말 그래..

아, 맞다.

- 나나, 좀 도와주지 않을래?
- 뭘요?

우리 카오루 말이야
이상한 장난감만 잔뜩 모아놓고

전혀 공부를 안 하잖니?

그래서 숨겨두려고

근데 집안에 숨겨두면
그 애가 금방 찾을테니까

이거...
잠깐 맡아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 잘 부탁해
- 네

다행이다~

다녀왔습니다

엄마는 아직 안 왔네

대충 혼자서 먹어야겠네요~

"적당히 휴식"이라고 해도,
마땅한 취미도 없어

다들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걸까?

유카리구나

FROM : 유카리
앗싸~ 야가미 회장이 아이스크림 사줬어~♡

연애도 "휴식"인가?

망했다

멋대로 방정리를 해놨잖아..!!!

설마?

"공부하면 돌려줄게"

그 망할 아줌마!
그게 얼마짜리라고 생각하는 거야-!!!

이건 아니지

이건 아니잖아

카오루의 "휴식"이 설마...

이걸 입는 거?

농담으로 바보같은 일이라도.. 인 건가?

딱 맞아

아~ 진짜!
열쇠밖에 안 남아있잖아!

왔구만!

이 아줌마야, 좀...!!!

나나?

좀 더...

나나의 여러가지 표정이
보고 싶어졌다

설마...

자물쇠가 걸려버릴 거라곤
생각도 못했고..

이거..
평생 못 벗는건가 하고 생각하면...

아..

고마워!

빌려달라고!

그게 사람한테
뭔가를 부탁하는 태도냐?

미안

애당초 내껄 니 멋대로 입어서
생긴 문제잖아?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고,
멋대로 써버리고,

거기다 병신취급 당하면,
난 뭐가 되는 거냐고?

흥, 어차피 난 재수없는 새끼니까
뭘해도 괜찮다는 거겠지

사과할테니까...

열쇠...

빌려주세요..

밀어붙일 수 있겠어!

비, 비... 빌려줄게

비, 빌려줄테니까..

조, 좀...

보고 싶어졌어
실제로.. 사람이 입은 걸...

모처럼 입은 거잖아

싫어

보기만 하는 거야!

나나는...

피부가 하얘서,
검은 bondage가 잘 어울리는 거 같애

가, 감추지 마!

팔을 머리 뒤로 모으고
제대로 보여줘

에에?

아.. 정말!

어때?
착용감은?

딱 맞고...
꽉 조여서 괴로워

역시 성장하고 있구나, 나나

싫어!
야한 소리 하지마

보여주고 있어..

이곳 저곳을
다 보여주고 있어...

부끄러워

두근두근 거리고 있어

뒤로 돌아봐

돌아보지마
그대로 있어

만지면.. 안돼..

어디 보고 있어?

글쎄에~?

약속.. 했으니까..

만지지 않을 거야..

하지만 만약... 만진다면...

나나의..
어, 어.. 엉덩이가..

흐, 흔들리고 있어..

혹시...

나나...

만져지게 될거야..

어떻게하지?
몸이 근질근질거려..

굉장히.. 두근거려..

원하고 있어!?

만져지길 바라는 거야?

지금밖에 없어

나나를 만질 수 있는 건...
지금밖에 없어

나나는... 언젠가...

멀리 가버릴 거야

만질 수 있는 기회는...
이제 다신 오지 않을거야

만져지게 될거야

분명히.. 만질거야..

나.. 나나.!!!

아니야~!!!

나.. 평생 이대로야?

아, 정말..
생각했던 것보다 와이어가 굵네, 이거

가죽부터 벗겨야 되나?

괜찮아?

- 이거 비싸지?
- 상관없어

어쩔 수 없잖아

아직 몸이 떨리고 있어..

FROM : 엄마
집에 못 들어간다. 공부 열심히.

공부는 무리라구요

잘래

우는 것 정도로 약해지다니..
Sadist로서는 미숙하구나

그런데 나나..

그런 소리를 내다니...

뭐냐, 카오루?
요즘 힘 없어 보인다?

중간고사 망치게 될 줄
이미 알고 있었잖아?

그거 때문에 그러는 거 아니야

자위도구라도
부모님한테 발견된 거냐?

그거 큰일이구만!

아니야!!!

치구사 선배
또 연습지도 부탁드립니다

- 응. 열심히 해
- 네

그때로부터 1주일이 지났다

나나는 전보다 더
생기가 넘쳐보였다

마치 그 날의 일은 없었던 일같이..

치구사 상

이번에 본 중간고사에서
A반 1등이었어

- 컨디션은 어때?
- 수면부족도 없어지고, 완벽해요

- 좋은 휴식을 찾아냈나보네?
- 휴식?

역시 여기 있었구나

왜 항상 여기에 오는 거야?

자주 여기서
운동장을 보고 있지?

본 적 없어

근데 왜 왔냐?

저기...
지난 번에는...

옷을 부수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미안해

그건 됐어.
나도 너무 분위기를 타버렸고...

그 후에 쓰러지듯
잠들어버렸어

그 덕분일까나?
성적도 다시 올랐고..

어쩐지...

좋은 휴식이 된걸까.. 하고..

오해는 하지 말아줘

만져지는 건 싫고,
야한 걸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니까

그렇지만...

조금은... 좋았을까나...?

에? 그렇다면..

..라는 건 거짓말이야, 거짓말!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그럼 이만~

이번 구기대회에 관해서
각 반의 멤버표 제출상황 말입니다만,

마감이 지났는데도
아직 제출하지 않은 반이 있습니다.

- 어디야, 거기?
- 2학년 F반입니다

정말 대책이 없구만, 거기는!!!

남자들 뿐이라서,
야한 것말고는 아무 생각도 없고!

무츠키 상...

싫다아~
누가 했던 말을 흉내냈을 뿐인데에~

- 어제 DVD는 최고였지
- 그거.. 리얼이었던 거 같애

- 감독의 애인이래
- 진짜?

- 무너진 몸매가 꽤 야하더라고
- 심각하구만

잠깐 나 좀봐!

F반은 지금 이것뿐?

뭐야?

학생회에서 왔는데,
너희들 구기대회 멤버표 안냈지?

몰라.
우린 안 나갈거니까 상관없잖..

상관 없는 게 아니지!

전원참가야.
한 명당 적어도 한 종목이라고!

시끄러, 오크년아

우린 그냥 기권패로 처리하면 되잖아

너무해!
뭐야, F반 주제에!

안됐지만
원칙적으로 전원참가거든

당일에 기권해도 되지만,
일단 참가하는 척이라도 해

우와~ 부회장 무셔워라~

혼내주고 있어~

아냐 아냐 아냐 아냐 아냐

힘내자! 힘내자!

그 전에 화장실!

빨리 좀 먹어라
정리가 안돼잖니

가끔씩은 공부도 좀 해라

방에서 할일도 없게 됐잖니?
후후훗...

정말 delicacy따윈 없는 부모구만

갔다올게

- 잠깐! 가는 길에 쓰레기 버리고 가
- 싫어

그럼 엄마가 또 뭔가
치워버릴지도 모른다?

웃기지마

SM 전서
(사라시나 슈타로 지음)

"휴식"인가?

나도 하고싶엉~

카오루, 이제 와?

어

있잖아, 카오루

그 후로...

뭔가 샀어?

알아서 뭐하게?
이제 나나와는 관계없잖아

이제 휴식도 필요없는 거고..

또...

그때 같은 걸...

해달라고 말한다면?

휴, 휴... 휴식이라면...

게, 게임이라든지..
그외에도 많이 있잖아!?

나나는 나를 신뢰하고 있어!

...라기보단,
나를 원하고 있어!

분명히!
　
　

분명히!
오늘 난!
　

분명히!
오늘 난!
야한꿈을 꾸게 될 거야!

단단히 조이고 있어..

어디가?

꽉 조여...
가슴도.. 하반신도...

기분 좋지?

느끼고 있구나?

꽉 하고..
해주세요...

아, 싫다.. 나...

역시 할수없어, 그런 거...

...그런 고로,
내일부터 연휴인데 말이야

부디 경찰서에서 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전화가 와도 니네들을
데리러 가지 않을 거야

그건 그렇고..

너희들 구기대회 멤버표는 냈냐?

다른 반 담임한테
싫은 소리를 들었다고!

- 그런 거 몰라요
- 모를리가 없잖아, 쨔샤

어이, 스기무라!

멍때리고 있지마, 임마

니가 학생회에
구기대회 멤버표 갔다내라

그리고...

너는 연휴중에 보충수업이다

네?

보충수업 결정이네~

어이~

해산!

- 수고했어
-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F반이 멤버표만 내면,
인쇄할 수 있겠네

응

그럼 구립(區立)운동장에
사용 협의를 하러 가볼까나~

- 아! 저도 같이 갈게요
- 치구사상, 같이 가지 않을래?

저는 F반을 기다릴게요

- 그, 그래.
- 어서 가요.

늦어서 미안

책상에 엎어져 잘 만큼
피곤한 거야?

노력이 너무 지나치잖아

전혀 바뀌지 않았어

나나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구

하고 싶은거잖아?
"휴식"...

응

그렇지만..
역시 하면 안되는 거라고 생각해

두근두근한 기분만
느낄 수 있으면 되는 거지?

목걸이

이걸 차고 걸어본 적 있어?

그걸 목에 걸고 돌아가는 거야

나한테 목줄을 이끌리면서...

분명하게 해두고 싶은데,
나나에게는 거절할 권리가 있어

...라기보단, 나나가 부탁해서
시작하는 "휴식"이니까

그거..
스스로 목에 거는 거야

나나가 스스로..

이런 걸 해서
밖을 돌아다니다니, 마치...

변태라는 증거지

이런 걸 목에 걸고...

그걸 차고 있는 동안에는
내 명령에 따라야 돼

평소의 내가 아니게 되어버려

모두의 기대를 받는...
내가 아니야

나쁜 아이가 되어버려

비밀의..

내가...

나...

변태가 되는 거야

치구사 상?

아직 집에 안갔니?

하, 학생회 일이...
늦게 끝나서...

그래, 힘들었겠구나

어라?

저, 저기..

예쁘네~

그 머플러 요새 유행하는 거니?

뭐, 어쨌든 너무 지나치게
노력하는 것도 안 된다

잘 가렴

어때?
목걸이 상태는?

생각했던 것보다
위화감이 있어

약간 목이 조여서
좀 괴로워

나나
여기부터는..

머플러를 풀고 걷는 거야

에?

- 싫어!
- 쉿~!!!

목걸이를 하고 있는 동안에는
내 명령에 따르기로 했잖아

누군가에게 보여져 버릴거야

내가 함께 있으니까
괜찮아

어때?
두근두근거리지?

응

허리를 펴고 걸어야지

시끄러

손을 뒤로 모으고
모델처럼 걸어봐

목걸이를 과시하듯이 걷는거야

에?

턱을 좀 들어

이렇게?

벌벌 떨리고 있어? 아니면..

두근두근 설레이고 있어?

조용히 해!

모두들 상상도 못할거야

나나가 개목걸이를 하고
산책을 한다니..

어때?
아직도 괴로워?

응
조금씩 스쳐서 따끔따끔해

그래
개선해야겠구나..

기분이 어때?

무섭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하지만..

왠지 그리운 느낌도 들어

이 길..
어릴때 자주 다니던 길이야

그래서 그런걸까?

안도감.. 이라고 하는 건가?

두 사람만의.. 비밀..

나나는..

나쁜 아이가 되어버린 거네

끝났어, 나나..

다행이야~

열심히 노력해줬네

에?

훌륭해

노력했으면 제대로
칭찬해줘야 한다.... 라고

SM의 대가 사라시나
선생님도 말씀하셨어

　　　　　　　　　　　 어디선가
　　　　　　　　　　　들려오는
　　　　　　　　　　　축제 소리
　
　
　
　
　
　

　　　　　　　　　　　 어디선가
　　　　　　　　　　　들려오는
　　　　　　　　　　　축제 소리
　
　
　
　
　
예전에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축제 소리
　
　
　
　
　
축제에도 같이 가곤 했었지

　　　　　　　　　　　 어디선가
　　　　　　　　　　　들려오는
　　　　　　　　　　　축제 소리
　
　
　
　
　
　

　　　　　　　　　　　 어디선가
　　　　　　　　　　　들려오는
　　　　　　　　　　　축제 소리
　
　
　
　
　
응

　　　　　　　　　　　 어디선가
　　　　　　　　　　　들려오는
　　　　　　　　　　　축제 소리
　
　
　
　
　
　

있지, 이제 풀어도 돼?

나나
아직 만족하지 않았지?

엣?

그런거 아니야
엄청 두근두근했어

거짓말이야

"좀 더 괴롭혀주면 좋겠어"하는
얼굴이잖아

거짓말!
거짓말하지마!

이쪽이야~

에엣?
여기 남자화장실이잖아!?

괜찮으니까
어서~

여기는 야구부 애들이
연습 중에 자주 사용한대

땀냄새나는 녀석들이

북적거리면서,
고.. 고추를 꺼내는 거야

고..

머플러, 가방은
이리 줘

내가 지키고 있을테니까

거기서 스커트를 걷어올려봐

에?

하, 하지 않은 건.. 안돼!
할때까지 못 나가게 할거야

근데 말이야, 나나

학교에 남자애들
모두 나나를 보고 있거든

시선이 느껴지지 않았어?
체육시간이나, 수영시간에..

모두들 한번쯤은
나나의 팬티 상상해봤을 거야

에에?

이 화장실을 사용하는
놈들은 나나를...

자.. 자위행위를 할때
나나를 상상하며 하는 거야

왜, 왠지 모르게 여기..
냄새같은 거 나지 않아?

땀 냄새라든가,
오줌 냄새라든가..

저.. 정액 냄새라든가...

왜 그래?
얼굴이 엄청 빨개졌어

이쪽 보지마!

빨리 해

스스로 스커트 걷어서..
보여주는 거야

모두가 나나를
보고 싶어하고 있어

바보!
바보, 바보..

모두가..
보고 있어..

괴로워..

나나가 부탁해서
시작한 거잖아..

안돼...

하면 안되는 일 해버려

보여져 버렸어

아~ 이제 지쳤어!

치구사상 기운이 넘치네
웃는 얼굴도 예뻐보여

스트레스도 발산하고
잠도 충분히 자고 있으니까요

그 비결 좀 가르쳐줘

안돼! 비밀~

다같이 케잌이라도
먹으러 안 갈래요?

아~ 미안. 오늘은 가족끼리
외식을 하기로 했거든

아, 카오루!

어

아...

아아......

아아! 보충수업!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하는 말이야
보충수업 열심히해

아, 그래!

함께 차 마시러
가지 않을래?

엣? "키모무라"도?
(키모이 + 스기무라 = 재수없는 스기무라)

아아! 나도 같이 갈까나?
아직 시간도 여유있고...

싫다고~

어, 어차피 사랑 이야기나
연예인 이야기만 잔뜩 해댈거 아냐

이 오크녀야

뭐야, 너희들이야 말로
야한 것만 머릿속에 가득 한 주제에!

자, 잠깐. 무츠키상..

어째서 너 같은 게
나나와 같은 학교에 들어온거야

이 학교의 가치가 떨어진다고!

시끄러

우, 우등생들끼리
사이좋게 놀면 될거 아냐

에~ 그럼 아홉.... 아...

그럼 동코를 주세요
여기에 넣어주세요

아줌마!

- 안녕하세요
- 안녕

나나도 학교에
갔다오는구나

네. 학생회 일이 있어서요

참 훌륭하네

우리 카오루는
조금 전 돌아왔다고 생각하면

어느새 방에 틀어박혀
쓸데없는 걸 하고 있다니까

공부라도 한다면 좋겠는데 말이야

아아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동코가 200엔이네요

어째서 카오루는
공부하지 않는 걸까요?

예전부터 그랬던 거에요?

뭐, 옛날부터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

- 하지만...
- 하지만?

중학교 3학년때..

갑자기 "사쿠라미조 고등학교로
갈거야"라고 하더라

뭐.. 선생님도 반대하긴 했는데,

오히려 내가 걱정을 할 정도로
열심히 공부하기 시작하더니

보결이긴해도
사쿠라미조 고등학교에 합격한거야

왜 갑자기 그렇게 한 걸까요?

응?

아마 나나와 같은 학교에
다니고 싶었기 때문일걸?

에?

이 이야기는 비밀이다.
카오루가 화낼거야

- 불꽃과 음악의 축제 -　　　　　　　　　　　　
　　
　　

고마워. 정말로 도움이 됐어

카오루.. 집에 있을까요?

다녀왔어.. 카오루?

나나도 같이 왔단다

뭐가 "같이 왔단다"야?

왜?

공부하고 있었어?

할리가 없잖아

불꽃보러 가지 않을래?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이러는 거야?

카오루는 왜
사쿠라미조 고교에 지원했어?

에?

별거 아냐

혹시 말이야...

뭐야?
그냥 가까워서 지원했을 뿐이야

그래~?

오뎅 먹지 않을래?

- 내가 살게
- 에?

어쩔 수 없구만

- 정말 활기가 넘치는구나. 나나
- 응. 카오루 덕분에

좋은 "휴식"을 찾아낸 덕분인거지

"휴식"뿐만이 아니라..

카오루랑 아줌마의 사이좋은 모습을 보면
"즐거운거 같구나"하면서 미소짓게 돼

사이 따위는 전혀 안좋다고!
그 아줌마랑...

우리 집은...

엄마가 좀처럼
집에 안 들어오시니까

혹시 귀찮아?

혹시 싫어하고 있어?

에?

에, 아.. 아니.. 아냐 아냐, 그...
아니야! 별로..

아니, 그러니까...

농담이야

소꿉친구의 "휴식"에
일일히 상대를 해주고 있잖아

뭐야~

뭔가..

스트레스 쌓이고 있는 거야?

으음.. 어떨까나?

하지만 왠지..
카오루와의 "휴식"..

나에게는 필요한 것 같아

갈까?

잠깐 기다려
화장실 좀 갔다올게

나나

왜?

잠깐...
참을 수 있어?

카오루, 빨리 좀...

이제 거의 다 왔어

여긴 내일 구기대회를
하게 될 곳이잖아

도착했어
이쯤이 좋을까나?

뭐가 말이야?

- 이쯤되면 나나도 알텐데?
- 모르겠어

여기서 하는 거야, 나나

이런 밖에서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그럼 맞은 편에 있는
화장실에 가면 되지

하지만 그렇게 하면
이제 "휴식"은 안할거야

말했지? 난 강제로 시키진 않아
나나가 결정해

그렇지만 여기는...

나나는 "휴식"을 한답시고 이런 곳에서
오줌을 누는 여자애는 아닌 걸까나~?

나나가 거절해도 좋잖아

나는 벌써...

꽤나...

모두가 모르는...
나나의 표정을 볼 수 있었으니까...

안돼. 못하겠어

다리가 부들부들 떨려서
몸이 말을 안듣는단 말이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밀어 붙일 수 있겠어

나나는...
어쩔줄 몰라하고 있을 뿐이야

괜찮아

나는 등을 돌리고 있고,
또 내가 망을 보고 있어

반드시 나나를 지켜줄테니까

나를 믿어

속옷을 내려봐

손이...
떨리고 있어..

침착해
나나는 할 수 있어

나왔어?

안돼

화장실이라고 하는 것은..

인간이 태어나서 최초로 배우고,
최후까지 지켜지는 최대의 존엄!

어른이 되어
화장실의 룰에서 벗어나면

무의식 중에
몸이 stopper를 걸어버린다

..라고,
사라시나 선생님의 책에 써 있었어

나나처럼 딱딱한 타입이...

그런 터부(taboo)를 부술 수 있다면!

카오루

손 잡아줘

이쪽 보지말고!

넵!

여, 역시... 안돼....

왜냐면...
왜.. 왜냐하면....

왜 그래?

왜냐면..

오, 오줌 냄새...
아.. 알게 될거잖아

좀 떨어져 있을까?

시러!!!

손을 놓면...
분명 못할거야

왼손... 이리줘..

냄새라든가 그런거...
내가 신경쓸리가 없잖아?

왜냐면...

나나의 것이니까..

이거..

기분이...

했다..!!!

잘 노력해줬구나!
훌륭해!!!

기뻐.. 칭찬해줘서...

잘했어!!!

정말 대단해!!

나.. 꾸욱- 되고 있어...

이렇게 나와 나나의
"비밀의 휴식"이 시작되었다

나나가 가진 많은 표정들은
모두 매력적이고

그걸 꺼내려면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네, 시험종료!

아, 맞아! 잘못 썼어~~
아 잠깐 기다려!

　　　　　　　　　　　SM 전서
　　　　　　　　　　　(사라시나 슈타로 지음) 　
　
　

계절이 바뀌려 하고 있다

슬슬 나나의 "휴식" 요구가
올 것이 틀림없다

야, 카오루
시험 어땠냐?

왜냐면 나나는 나를
필요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언제라도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나나를 위해서..

그렇다기보단
그냥 나의 취미인 것일지도?

카오루!

3학년 E반
타키자와 선배가 이거 줬다!

이제 맘 잡고
수능시험만 파고든다더라

땡잡았구만! 좋은 선배네~

뭐 있냐?

AV도 정신위생상 필요하다고
(AV : Adult Video)

그렇지.
자위는 마음의 비타민이야

아! 나 이거!

SM 만다라
(만다라 : 우주의 모든 덕(德)이 담긴 그림)

Spiritual Music 만다라

어째서 이딴 게 섞여 있는 거야!

왔다!!!

왜?

불렀지?

에? 부른 적 없는데?

우연히 벽에 손이
부딪혀 버린거야

여기서부터 우리의
밀고당기기가 시작된다

그래?

그럼... 난 갈게

아아... 기왕 왔으니까
차라도... 마실래?

이건 또 이것대로
플레이의 일부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틀림없이 나나가
"휴식"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그래?

뭐, 그때로부터 3주간이나 지났고..

카오루만 좋다면, 해볼까나..?

마침 잘됐네!

이걸로 나나를 묶어보고 싶었거든!!!

그, 그거... 아플 거 같...

안 아파! 나를 믿어!

편한 옷으로 갈아입어

역시 묶기는 아직 빨랐나?

아냐. 강하게..
강하게 밀어붙이자!

가능한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무거운 컨셉으로 가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내가...

나나를 좋아한다는 걸
들켜버린다고!

들켜버리면,
하찮게 여겨지게 될테니까

안 아픈거지?

...시작해볼까, 나나

다음은 하반신이야

잘 봐

이게... 나야?

엄청 야해, 나나

나는...

야한 몸을 하고 있었구나

이렇게 하고
밖에 나가볼까?

엣?

이런 모습으로...

밖에...

분명 줄이 스쳐 움직일거야

움찔하게 될거야

그렇게 되면...

사람들에게 알려져버려

그렇지만 나나는..
변태잖아?

이제... 모르겠어

주제가 : ひそやかな魔法 (은밀한 마법)
작사 작곡 : 山田稔明 (야마다 토시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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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かり取りの窓から手を伸ぱす
불빛이 잡힐 듯한 창에 손을 펼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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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の先になにがあるのだろう
그 앞에 무언가가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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君は知らない僕にも見えない
너는 모르겠지 나도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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誰にもつかめない流れ星
누구도 알 수 없는 별똥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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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い鳥は僕らの目の前で
파랑새는 우리들의 눈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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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つになれば歌を歌うんだろう
언젠가 노래를 시작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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何も知らない子供のままで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인 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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笑っていられたら
웃고 있을 수 있다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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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して僕らは合い言葉を決めて
그리고 우리들은 암호를 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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最終電車で待ち合わせて
마지막 전차로 만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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眞っ暗闇を經って
칠흑같은 어둠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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手のなるほうへ
손뼉치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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ふたつの影が柔らかに溶けてゆく
두개의 그림자가 부드럽게 녹아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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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降る夜のひそやかな魔法
별이 내리는 밤의 은밀한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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やがて僕らはありふれた理由で
머지않아 우리들은 흔한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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會いたいときに會えなくなって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게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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物語券き戾すように
이야기를 되감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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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いのたけを
마음 속의 모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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ひとつずつ竝べてく
하나씩 늘어 놓아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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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樣, 僕に最後の魔法を
신님, 나에게 마지막 마법을

[나나와 카오루]의 원작자.
아메즈메 류타씨의 목소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