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제작: 허영회
- 딜왈레 둘하니아 레 자엥게 -
런던.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
22년동안
매일 아침 나는
매일 아침, 그 거리는
차우다리 발데브 싱? 당신은 누구죠?
이에 대한 대답이 있을까?
이곳은 나에게 아직 낯설고
여기 사람은 나를 모른다.
비둘기도 이 나라에 속해있지 않고
그들은 배를 채우고,
나는 언제쯤 날 수 있을까?
나는 내 생계에 구속되었다.
내 나라로...
"뻐꾸기가 봄의 노래를 부르네
"나뭇가지 아래서
"방랑자여, 집으로 돌아가요,
"아무말 없이 가만히있는 땅은
"이리와서 땅에 키스를 하고
"네, 당신은 꿈이 있죠. 하지만
"당신은 우리를 잊을 수 있지만
"방랑자여, 집으로 돌아가요,
신의 가호를 빕니다.
응. 라조. 도착했어.
왜 실실 웃고 난리야?
아빠는 20년동안
아직도 매일 전화를 해요?
그리고 묻는거라곤 "도착했어요?"
그냥 버릇이야.
결국 필연적인 것이 되지요.
12살처럼 얘기 좀 해봐!
어린 시절과 성인기는
느끼는만큼 성장하는거죠.
니 말이 맞다! 내가 졌어! 학교나 가.
왜 맨날 아몬드는 안 챙겨가?
어쩌겠어요?
얼른 안 나가?
"이런 느낌은 처음이에요.
"한번도 보지 못한 낯선 사람이
내 일기에요!
일기를 왜 엄마가 봐요?
좀만 더 읽자.
나한테도 비밀이 있는거야?
엄마는 친구가 되는법이야.
아무한테도 안 말할꺼죠?
좋아요. 읽어줄께 들어요.
"이런 느낌은 처음이에요.
"한번도 보지 못한 낯선 사람이
"내 눈 앞에 그림자가 다가오듯이"
"누군가가 내 심장을 두드리죠."
"나의 음푹 페인 눈은
"내가 내 손을 볼때,
"비단같은 내 호흡은
"내 머리는 그 남자 손의
"이런 느낌은 처음이에요.
"한번도 보지 못한 낯선 사람이
우리딸, 이제 글도 잘 쓰네.
그 남자는 실존인물인거 같은데
엄마, 아직 그 남자를 보지 못 했어요.
그럼 아무도 아니란거야?
한번도 못 본 사람을 꿈꾸고
아니, 엄마.
(용감한 자가 신부를 얻으리)
나는 여기 살았다.
이 거리를 산책한다.
나의 이름을 묻는다.
어디서 왔죠? 왜 여기 있죠?
여기서 인생의 절반을 보냈지만...
이곳 역시 나를 낯설어한다.
이 비둘기들 빼고는...
그들은 나와 같은 존재다...
음식만 찾아 날아왔다.
다시 날아간다.
나도 모른다... 내 날개는 이미 낡았다.
하지만 언젠가 나는 갈꺼다.
나의 펀잡으로...
추억의 시간이 다시 왔네요."
그네를 탈 시간이네요."
당신의 마음은 원하잖아요."
당신의 편지를 읽어주지 않아요."
대지를 우리의 삶으로 데려와요."
우리는 당신의 가족이에요."
우리는 당신이 정말 그리워요."
당신의 마음은 원하잖아요."
- 좋아요.
- 엄마!
똑같은 길을 다니는데
- 넌 이해 못 해.
- 버릇은 없어지지 않죠.
- 또 철학얘기냐? 넌 12살이야.
왜 맨날 이런 얘기냐?
따로 있는게 아니에요.
선생님도 무시해라, 알았냐?
그냥 버릇이에요.
18살이 되어서야 알았어요".
내 마음속에 다가왔어요."
- 그래서 뭐?
- 재밌자나.
- 안 되요! 내 비밀이 다 써있다구요.
여자는 다 자라고 나면
그러니까 보여줘.
- 물론이지.
- 알았어.
18살이 되어서야 알았어요".
내 마음속에 다가왔어요."
내가 단념하길 바라죠."
내 마음에 새겨진 얼굴이 보여요."
내 뺨을 스쳐 지나가죠."
향기를 풍기죠."
18살이 되어서야 알았어요".
내 마음속에 다가왔어요."
도대체 누구야?
요즘 그런 남자를 어디서 찾아?
있다는거야? 이런 또라이!
이건 꿈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