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번역 : 께봉이삼촌
- 어톤먼트 -
1935년, 영국
- 나 연극 대본 끝냈어
엄마는 어딨어?
아마 응접실에 계실 걸요
오늘은 방해하지
저녁을 10인분이나
- 안녕, 너 오늘 연극 한다며
정글북들이
- 보러 올 거야?
그냥 읽어볼 수 없을까?
네 이야긴 한 부씩 줬었잖아
- 나 다 가지고 있어
- 어떨지 볼게
엄마, 나 좀 봐요!
굉장하다, 정말 굉장해
그렇게 생각해?
당연히 그럴거야
'아라벨라의 시련'
- 언니
다른 사람이 되는 건
멋진, 그런 걸 거야
- 나 연극 걱정 돼
연습을 오후밖에 못하는데
걔들한테 잘 해줘
전보를 받고온 거시기
오빠한테 그냥
글은 '성'이라고 쓰면
탑과 숲, 그 아래 마을까지, 하지만
연극에선, 그게...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달렸어
- 언니
요즘은 왜 로비랑 얘기 안해?
얘기 해, 우리 서로
- 연극을 해야 한다고?
우리 오빠가 오는 걸
- 난 연극 싫어
어떻게 연극을 싫어하니?
- 그냥 보여줄 뿐이잖아
- 부모님께 이를 거야
우린 여기 손님이야
- 응, 피에롯?
- 잭슨?
한다고? 그래야지
그럼, 브로니
사랑이 정말 얼마나
감각이 필요해
- 아라벨라는 너겠지?
- 그럼, 내가 해도 될까?
그렇게 해줘, 그럼 요즘
그래, 좋아
우리 읽기부터 해야겠지?
언니가 아라벨라면
미안해
프롤로그부터
프롤로그
이것은 한 이방인과 도망친
첫 아이를 이스트본으로
떠나 보낸 그녀의
왜?
- 그냥 구경하는 거에요
저녁 때 연극을 봐
- 그럼, 일하러 갈게요
제작 일자 : 2007.12.31
19번째 자막 제작
- 잘 했네요
말아줘요, 브로니 아가씨
준비해야 해요
- 누가 그래?
- 잘 모르겠어, 아무래도...
- 그래도 와줘
- 가봐야겠어
너의 첫 희곡
오빠도 좋아할까?
브로니 탤리스 作
- 응?
어떤 느낌일까?
- 분명 명작이겠지
쌍둥이가 못하면 어쩌지?
엄마가 달려오면 어쩔려구?
아저씨와 함께 말야
써줄걸 그랬나봐
다들 생각할 수 있잖아
- 응?
그냥 좀 겉도는 것 뿐이야
- 왜 해야 하는데?
기념하는 거야
- 나도 그래
- 연극 할래 아님 맞을래?
- 누나가 뭔데 우릴 때려?
부모님이 뭐라고 하셨어?
- 할게
- 할게
무슨 연극이야?
좋은가에 대한 건데
- 꼭 그럴 필요는 없어
- 누나는 학교 연극도 했었어
내게 있었던 최고의 일일 거야
내가 연출이야, 고마워
야성의 아라벨라의 이야기다
부모님은 슬펐다
- 미안하지만, 연습은 비밀이야
- 미안해, 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