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ver Let Me Go (2010)

맨살클럽 자막팀 club.clubfos.com/mansal

자막 by chaitea (singingthesong@gmail.com)
피드백 환영합니다.

1952년 과학 기술은 대변환점을 맞이하였다.

불치병들을 치료할 수 있게된 것이었다.

1967년, 인간의 수명은 100년을 넘게되었다.

내 이름은 Kathy H 이다.

나는 28살이다.

나는 9년동안 케이러였다.

난 내 일을 잘하는 편이다.

내 환자들은 기대보다 회복력이 빠르다.

또한 장기 기증을 할때마다

감정적으로 분류된적이 없었다.

난 자랑하려는게 아니다.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케어러와 기증자들은 모두 많은 것을 성취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기계는 아니다.

결국은 우리도 닳게 된다.

그것 때문에 나는 많은 시간을

앞을 바라보지 않고 과거를 회상하며 지냈다.

코내지와 해일샴에서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나

토미

그리고 루스.

좋은 아침입니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미스 에밀리!

꽃 정원에 있는 화분들 아래에서

담배 꽁초가 발견되었다고 들었어요.

케어테이커들과 배달부들이 종종 담배를 피는것을

여러분들이 보았을거에요.

하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 해일샴의 학생들이

담배를 피는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에요.

해일샴의 학생들은 특별합니다.

여러분들이 여러분들의 내부를 깨끗이 유지하는건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제 말을 잘 이해했나요?

네!

언젠가 말 다섯마리를 키우고 싶어.

이름은 아직 다 짓지 못했지만, 다섯마리를 갖고 싶어.

제일 빠른애 이름은 '번개'일거야.

타기 위험하니깐, 탈 수는 없어.

하지만

브램블은 탈 수 있을거야.

채찍질을 하지 않는 이상 탈 수 있을거야.

예쁘다.

너 가져.

미스 에밀리와 있는 사람이 누구지?

새로운 가디언일까?

미스 루시.

그런것 같아.

몇년동안 가디언이 있은적이 없었는데.

아서! 아서!

받아 토미!

토미가 왜 공을 가지러 가지 않았지?

네?

토미가 왜 공을 가지러 가지 않았니?

울타리에 튕겨 나갔을때

그닥 멀지 않았을텐데.

울타리는 해일샴의 경계에요.

우리는 경계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

너무 위험하거든요.

위험하다고?

한번 한 남자애가 친구들과 싸우고는

경계 밖으로 뛰쳐나갔어요.

이틀 후에 나무에 묶인채로 발견되었는데

손발이 잘려 있었데요.

죽은거죠.

그리고 한번은 한 여자애가 정문앞 울타리를 넘어서

밖으로 나갔는데

나중에 돌아오려고 하니깐, 허락을 안해줘서

밖에서 굶었데요.

대문 바로 앞에서 말이에요.

누가 이런 얘기를 해줬니?

모두가 아는 이야기에요.

이야기가 진짜인지 어떻게 아니?

당연히 진짜죠.

누가 그런 끔찍한 이야기들을 일부러 만들겠어요?

토미, 뭐하니?

이게 정확히 뭐야?

개인것 같다. 개를 그린거니?

개일리가 없어. 눈이 너무 작잖아.

그럼 쥐인가보다.

맞아. 토미가 쥐를 그린거야.

아직 다 그린거 아니야.

맞아. 수염을 다 안그렸네?

토미의 쥐가 갤러리에 걸릴 수 있을까?

쥐 아니야.

코끼리야.

얘들아, 그림 마저 그려야지.

그 셔츠 입었어.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폴로 셔츠.

근데 정말 아무것도 의심하지 않네.

아무도 너랑 하고싶어하지 않는것 같다 토미.

뭐하는거야?

자기 잘못이지 뭐.

무시하면 가만히 내버려 둘텐데.

너네 전부 싫어! 싫다고!

캐시...가지마!

넌 하지 말았어야했어..

캐시 H.

여긴 왜 이렇니?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선생님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멍이에요.

안녕.

캐시, 캐시 H에요.

안녕.

들어오렴.

내가 뭘 해주면 되겠니?

Well,

토미에게 무슨 말을 하셨는지 궁금해요.

놀이터에서요.

아, 그래.

내가 뭐라했냐면..

진정시키려고 했던것 같아.

화가난것 같았거든.

운동이랑 미술을 잘 못해서 놀림 받는다고 하더구나.

그래서 그런것 가지고 화낼 필요 없다고 말해줬지.

다른 애들은 그냥 반응이 재밌어서 놀리는거니깐.

그리고 특별히 운동과 미술을 잘 못해도

상관 없어.

그런건 중요하지 않거든.

감사합니다.

캐시.

왜 여자애들이랑 안 앉는거니?

방금 확인해봤는데

난 그 여자애들이랑 앉고 있지 않아

너랑 함께 앉고 있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어.

I'm sorry.

널 때리려는게 아니었어.

아니, 난 여자애들을 때리고 싶지 않아.

특히 널 때리고 싶지는 않아.

그냥 실수였을 뿐이야.

토미, 야채를 마저 먹어라.

그때처럼 화를 내지 않으려구.

미스 루시가 말한것 때문이니?

그걸 어떻게 알아?

내가 참견을 잘하잖니.

창의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 그 말 진심이 아니겠지?

그럼 갤러리가 왜 있는걸까?

창의성이 중요하지 않다면

갤러리를 왜 갖고 있는거지?

잘 모르겠어.

...by arching her back,
or perhaps with the aid
of a pillow,

the woman can
arrange herself...

Smile

좋은 아침입니다.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차 한잔 주세요. 우유와 설탕을 넣어주세요.

차 한잔, 알겠습니다.

토미

아! 차 한잔 주세요. 우유와 설탕을 넣어주세요.

토미 그러지 말고

너만의 주문을 말해보렴.

방금 들은걸 반복하지 말고.

카페에 또 어떤걸 판매할까?

물이요.

커피

커피요.

그럼..

커피 한잔 주세요. 우유와 설탕을 넣어서요.

고마워요.

로라가 아서를 좋아하는것 같아.

모든 여자애들이 아서를 좋아하는것 같아 그지?

아마도.

넌 아닌것 같은데.

내 이상형이 아니야.

내 생각엔 로라와 아서가 제일 먼저 섹스를 할것 같애.

왜냐면, 아서가 원한다면 로라가 거절하지 않을거니깐.

네 말이 맞는것 같아.

토미가 변한것 같애.

어떻게?

그냥 변했어.

그게 다야.

이건 어떨까요? 마델라인 케인이 그렸는데.

그냥 기술적인 능력 이상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아이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마리 끌로드가 갤러리에 원하는게 바로 이런거죠.

네, 저도 동의해요.

이거 두개를 함께 둡시다.

마담이 오고 있어요.

여러분, 좋은 아침입니다.

미스 에밀리, 안녕하세요.

오늘 몇가지 알림 사항이 있어요.

첫번째는, 우리의 좋은 친구인 마담 마리 끌로드가 학교를 방문한다는것이에요.

이전과 같이 그녀는 여러분의 미술 작품과 시를 조사할거에요.

제일 좋은 것들을 골라서 갤러리에 전시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그녀가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할거에요.

두번째 알림 사항은 토큰을 열심히 모은

학생들을 위한 알림이에요.

내일 수업 후 세일이 있을거에요.

아침에 배달물이 도착할것이고

운전수에게 들은바에 의하면

박스들이 모두 넘치도록 채워졌다고 해요.

정말 물건이 많이 왔나요?

맞을거야. 맞단다.

캐시.

왜 물건을 안 사니?

토큰을 다 썼으면, 내 토큰 써도 돼.

나 토큰 있어. 그냥 좀 조용해질 때까지 기다리려고해.

좋은게 남아 있겠지.

왜 그래 캐시?

딴걸 못 찾아도, 상관 없어.

if you can't find
anything in the sale

내가 널 위해서 뭔가 벌써 찾았으니깐.

음악 테이프야.

좋은지는 잘 모르겠어.

고마워.

* Darling *

* 절 안아주세요 *

* 절대로 *

* Never *

* 절 놓지 말아주세요 *

* Darling *

* 저를 키스해주세요 *

* 그리고 절대로 *

* Never *

* 절 놓지 말아주세요 *

문제는

너희들에게 말해주었으면서도 말해주지 않은게 있다는거야.

내가 여기 있는 동안 깨달은게 그거야.

너희들에게 말해주었지만

너희들 중에 이해하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

그래서 너희들이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얘기하기로 결심했어.

아이들이 자라면 어떻게 될지 아니?

너희는 아마 모를거야.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지.

그들은 배우가 될 수 있고

미국으로 이민갈 수 있겠지.

혹은 슈퍼마켓에서 일할 수 있겠지.

학교에서 가르치거나.

운동 선수가 되거나 지휘자가 되거나 자동차 경주 선수들이 될 수 있겠지.

그들은 모든걸 할 수 있어.

하지만 너희들의 경우에, 우리는 알아.

너희들 중 아무도 미국에 가지 않을거야.

슈퍼에서 일하지도 않겠지.

너희들은 정해진 인생을 사는것 외에는

그 아무것도 하지 않을거야.

너희들은 어른이 될거야.

하지만 잠시 동안이지.

너희들이 늙기 전에

중년이 되기 전에

너희는 중요한 장기들을 기증하게 될거야.

너희들은 그걸 위해서 태어났으니깐.

그리고 너희의 세번째, 혹은 네번째 기증 후에

너희들의 짧은 인생이 끝날거야.

너희가 누구고 무엇인지 알아야해.

그렇게해야만 순조롭게 살 수 있을거야.

오늘 한가지 알림 사항이 있어요.

4학년 학생들의 가디언이었던

미스 루시가

해일샴을 떠나게 되었어요.

다른 선생님을 찾을거에요

당분간 그녀의 교실은 저와 미스 제랄딘이 맡을거에요.

의도적인 지배 하에서

살아간다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어요.

우리를 해하려는 사람이 있다는건 분명했어요.

또한 흐름이 미래 지향적이지 않다는걸 알아요.

그것은 항상 그렇지 않죠.

그 흐름은 항상 현존하는 생각을 기반으로 하죠.

면밀히 조사되지 않은 가치들을 안고 있구요.

하지만 전 제압되지 않을거에요.

제압되지 않을거에요.

해일샴도 마찬가지에요.

전 이해하지 못했어요.
그렇게 놀렸으면서

루스는 토미를 제일 좋아하는 애로 골랐어요.

여자애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애들에게 못되게 군다고 하죠.

루스가 여태 토미를 좋아했었나봐요.

저도 토미를 놀려야했었나봐요.

둘이 헤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었어요

학교의 대부분 아이들이 헤어졌었죠.

하지만 그들은 헤어지지 않았어요.

우리는 18살때 해일샴을 떠났어요.

나라의 여러 거주지로 이동했죠.

우리가 기증을 시작할만큼 나이를 먹을때까지 기다리는거였죠.

토미, 루스, 그리고 저는

코태지라고 불리는 건물들로 이동되었어요.

그곳에 있을 동안

몇몇은 케어러로 일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어요.

하지만 그것 외에, 우리는 자유로웠고

주변 시골 마을로 놀러갈 수 있었어요.

코태지는 또한 해일샴에서 자라지 않은 사람들과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곳이었어요.

화이트 맨션에서 자란 사람들이 있었고

제가 한번도 들어보지 않은 오크 힐, 모닝데일
그리고 다른 곳들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어요.

다들 더 똑똑하고 세속적이었어요.

로드니와 크리시가 가장 심했어요.

그들은 코태지에 벌써 1년 넘게 있었어요.

그리고 곧 센터로 옮길 예정이었어요.

리키? 너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어.

내가 도와줘?

파란 눈, 금발, 그리고 웃을때 생기는 보조개 말하는거야.

그리고 호두도 깰 만한 빨래판말이지.

정신차려. 너 걔랑 있을때 어떤지 봤어.

젠이랑 리키가 나무 위에서 뽀뽀했데요!

아니야!

우린 나무 위에 있지 않았다구.

캐시.

어디 가니?

산책하러 나가려구.

혼자 있고 싶다는거야?

케어러 신청을 하려는건 아니야

그냥 사람들이, 내가 잘할거라고 해서..

그러다가 로라가 모든 사람들에게

내가 뽑힐거라고 내가 스스로 말하고 다녔다고 말했어.

그건 거짓말이야.

절대 아니야.

고마워.

접시 더 가져올게.

우리가 더 해야할게 있니?

모르겠어.

없는 것 같아.

너 왜 그런거 하니?

토미 어깨를 주무르는거 말이야.

난 토미를 만져도 되는거 아니야?

너가 만지는 방법이 문제야.

그 티비쇼를 보고 따라하는거잖아.

절대 그렇지 않아...

"절대 그렇지 않아" 라고 말하지마.

실제 사람들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아.

너가 그렇게 생각했다면 말이지.

그래서? 상관 없어. 모두가 그러잖아.

크리시랑 로드가 그런다는거겠지.

그거구나.

그것 때문에 그러는거구나.

커플들에게 둘러 쌓여서

있는게 힘든가 보구나.

난 그렇게 말한적 없어. 그냥 바보 같다고 생각한거야.

넌 걔들 따라하고, 걔들은 티비쇼 보고 따라하지.

내 말이 맞지? 그렇지?

토미랑 내가 크리시랑 로드의 친구인게 싫은거고

넌 아무랑이랑 얘기 안하는게 싫은거지?

그렇지 않아.

'절대' 그렇지 않아?

감사합니다.

토미 안녕.

안녕.

그냥 문 앞에 있지말고 와서 같이 놀아.

그런걸 좋아하는 줄 몰랐네.

내가 다 보고나서 봐도 돼.

아니, 그냥 섹스랑 관련된거잖아.

난 다 본것 같은데.

캐시 뭘 찾는거야?

무슨 말이야? 그냥 음란한 사진 보는거 뿐이야.

왜 그냥 흥분하려고?

아마도.

그냥 흥분하려고 보는거면, 그렇게 하는거 아니야.

모든 사진을 더 자세히 봐야해.

그냥 그렇게 넘기면 아무것도 안 일어나.

여자애들에게 어떤게 필요한지 어떻게 알아?

캐시. 넌 흥분하려고 보는게 아니잖아.

루스에게 주지 그래. 걔한테 도움이 될거 같네.

안녕.

로드랑 크리시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들었겠네.

아니.

로드랑 크리시가 케어러 신청을 하려고

했다는걸 알고 있을거야.

그래서 운전하는걸 배우고 있데.

그래.

저번주에 노포크 해안가 마을에 갔는데,

어떤 사람을 봤데.

어떤?

한 여자인데

오피스에서 일하고 있더래.

그리고..

말해봐. 뭔데?

그 사람이 아마도

내 원본이라는거야.

너의 원본을 찾았다고?

확실하지는 않데.

근데 너무나도 닮았더래.

정말이야!

날 데려가서 내가 직접 볼 수 있게 해주겠데.

토미도 올거지만..

내가 갔으면 해?

당연히 같이 가지.

바깥 세상에 얼만큼 다녀봤어?

자주.

우린 아닌데.

해일샴에서 역할 놀이는 많이 해봤어.

그건 쳐주지 않아.

우린...두렵지는 않아.

그래? 근데...
사실 아무것도 아니야.

두렵지 않아.

잘 됐네.

소세지, 계란, 감자 후라이 주세요.

네 저도...

소세지, 계란, 감자 후라이,
저도 그걸로 주세요.

저도 소세지, 계란, 감자 후라이 시켜야겠네요.

소세지, 계란, 감자 후라이 다섯개...음료는요?

콜라 다섯잔 주세요.

정말 좋았어. 아주.

뭐라고?
아니야.

내가 뭔가 말하고 싶은게 있었는데.

코태지에서는 불가능하거든.

항상 엿듣는 사람들이 있어서.

So,

누군가 말하기를 예전에 해일샴의 학생이

연장을 받은적이 있었데.

그 해일샴 학생들은

자기 첫 기증을

3-4년 연장했다는거야.

자격이 있는한 말이지.

한 여자애랑 남자애가

사랑에 빠져서

진짜 사랑에 빠진거고, 증명할 수도 있다면

기증을 시작하기 전에

몇년간 자유가 주어진데.

이런건 어디서 들었어?

화이트 맨션에 있었을때 들었어.

계속 이 해일샴 커플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거야.

기증 몇주 전에 한 남자가

누군가 만나러 가서 신청을 하고, 기회를 얻었다는거야.

너네도 이런걸 잘 알겠지.

해일샴에 왔으니깐, 이런게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거 아냐.

누구한테 가야하지?

신청하고 싶으면 누구랑 얘기하면 되는걸까?

솔직히 말해서, 너가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어.

그러지마.

그 말 못 믿겠어.

해일샴의 사람들이 특별하다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야.

그래서 어떻게해?

왜 이런걸 너네만 알려고 하지?

해일샴에는 떠도는 얘기가 많았어.

그중 아무것도 진짜가 아니었어.

여기서는 진짜일지도 몰라.

그래.

저 사람이야.

저 여자임이 틀림 없어.

저 여자야.

내가 아니잖아.

닮지 않았어.
그래...아니구나.

비슷할뻔 했어.

닥쳐 토미! 비슷하지 않았어. 전혀 아니었다구!

그리고 난 오기 전에 그녀가 아닐거라고 생각했단 말이야!

절대 그녀일리가 없었어.

저 여자 같은 사람을 본따서 우리를 만들지 않았어.

루스, 하지마.
뭘?

우린 다 알고 있어. 그냥 얘기 안할 뿐이지.

우린 쓰레기 같은 사람들을 본따 만들었다고.

마약 중독자들, 창녀들, 부랑자, 노숙자들.

수감자들도...미치지 않은 이상 말이지.

우리의 원본을 찾으려면, 똑바로 찾으려면

하수구에서 찾는게 나을거야.

우린 거기서 왔거든.

캐시.

돌아가야해.

나보고 진정하라고 하지마!

우린 부둣가로 내려갔는데 너가 날 거기 두고 갔잖아!

내가 화난걸 알면서도 말이지.

이 밖에 말이야.

크리시랑 로드가 소문에 집착하는것 같아.

연장에 대해서?
음.

나도 생각해보고 있었어...어젯밤에.

이 소문이 진짜라면

몇가지를 설명해주는것 같아.

예를들어서?
음..

갤러리를 설명해주겠지.

우린 항상 갤러리가 뭘 위한것인지
잘 몰랐잖아.

그림, 시 그리고 조각들.

자신에 대한 표현.

미술이 그런걸 위한거잖아.

너 안에 뭐가 있는지 설명해주잖아. 너의 영혼을 드러내고.

그래서?

그 소문이 진짜라고 가정해봐.

정말로, 해일샴에서 사랑에 빠진 학생들을 위한

그런 특별한 장치가 있다고 생각해봐.

그러면, 그 커플의 얘기가 진짜인지

증멸할 방법이 있어야할거 아냐.

기증을 연장하기 위해서 거짓말하는게 아닌지를 알 수 있는 방법.

갤러리가 그런걸 위한것일지도 모르지.

갤러리에는 우리에 대한 모든 것이 있잖아.

그래서 만약에 서로 사랑에 빠졌다고 얘기를 하면

우리의 영혼을 들여다 보고 이해하겠지.

그것이 진짜 사랑인지, 혹은 거짓말인지를.

정말 이상한 생각이다 토미.

왜?

아니...다른 아이디어보다 더 이상하지는 않은것 같아.

하지만 미스 루시가 갤러리가 중요하지 않다고 했잖아.

맞아.

그래서 그녀가 어떻게 됐는지 봐.

신청할 생각이야?

루스랑?

아니.

그렇게 하면 안될것 같아.

왜?

왜냐면

너가 수년동안

갤러리에 작품들을 보냈잖아.

내가 신청하면, 그 사람들은 볼게 없을거야.

그냥 소문이고 이론일 뿐이야.

나도 알아.

토미

* 키스해줘요 *

* 그리고 절대로 *

* Never *

* 저를 놓지 말아요 *

* 제 마음을 잠그고 *

* 열쇠를 버리세요 *

* 제 사랑을 느끼세요 *

너가 무슨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

너랑 토미가 더 자연스러운 커플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그리고 언젠가 나랑 토미가 헤어지면

너랑 토미가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

이번에는 더 잘할 수 있는 기회 말이야.

하지만 너가 잊고 있는게 있어.

토미가 널 친구로 좋아하지만

널 그런식으로 생각하지는 않아.

포르노 잡지에 대해서 걔가 얘기해줬어.

정말 우습다고 생각했지.

너가 뭘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

하지만 난 알아.

Oh!

BOY: I said
I'll just be
five minutes.

케어러가 되고 싶어요.

당신께 신청하면 되는거죠?

그렇단다.

신청할거라고 했어요.

내일 서류를 가져올거에요.

그럼 신청이 접수될거에요.

토미와 루스가 헤어질즘

나의 케어러 연수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난 코태지에 자주 없었다.

나는 한번도, 우리의 실타래 같은 인생이

그렇게 빠른 속도로 풀릴 것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내가 알았더라면

더 그 실타래를 굳게 지켰을텐데 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흐름들이
우리를 분리시킬 수 없도록.

내 기증자들과 일을 시작한 후

난 토미와 루스에 대해서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

바야흐로 몇해가 지냈고

그들을 다시는 볼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많은 케어러들은 그들은 그저 흐름을 타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이 일을 멈추고 기증자가 될때까지 말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 케어러로 일하는건 나에게 잘 맞았다.

여행하는것도 즐거웠고

센터에서 센터, 병원에서 병원으로 이동하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가져왔어요.

다크 초콜릿.

이걸 찾으려고 여러 가게들을 다녔어요.

수술전에 먹으면 안되는 줄 알았어요.

당신은 안돼요. 저는 먹어도 되죠.

수술이 끝나고,

한번에 한봉지 다 먹어도 돼요.

케어러로 일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도너가 생각보다 일찍 세상을 떠날 때였다.

첫번째, 혹은 심지어 두번째 기증에서 떠날 때도 있었다.

잠시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네.

하나와 누가 오늘 일하게 될지 궁금해서요.

기증자들이 세상을 떠나는것에
익숙해졌다고는 말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을 목격하고도 살아갈 수는 있었다.

하나의 케어러죠?

하나의 케어러인가요?
네.

죄송합니다. 문제가 있었어요.

서류에 사인해야하나요?

네.

이제 떠나실건가요?

하룻밤 묶을 곳 준비해드릴 수 있어요.

오랫동안 운전하셔야한다면 말이에요.

두시간 내에 집에 갈 수 있어요.

집에서 일어나는게 좋죠?

아시는 분인가요?

네.

함께 자랐죠.

괜찮은가요?

친했나요?

십년동안 만나지 못했어요.

우리가 기대한만큼 루스가 강하지는 않네요.

기증을 두번 했어요.

그랬군요.

세번에서 끝날까요?

이제 끝내고 싶어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아시는것 처럼, 끝내고 싶을때 주로 끝나잖아요.

캐시.

몇년동안 네 애기 듣고 지냈어.

토미 얘기도.

토미는 어떻게 지낸데?

두번째 기증을 했다고해.

잘하고 있다고 들었어.

보통 첫 기증 하고 난 상태보다

더 괜찮은 상태인가봐.

잘하고 있구나. 놀랍지 않아.

나에 대해선 놀랐니?

내가 좀 망가진 모습이겠구나.

괜찮아.

세번째 기증에서 떠나고 싶어.

여러 얘기를 들었겠구나.

어떤 얘기들?

너도 알겠지만

네번째 기증을 끝내고

실제적으로 모든 기증을 끝내더라도

의식이 남아 있데.

그리고 더 많은 기증이 기다리고 있다는걸 알게되지.

회복 센터도 이제 없고.
케어러도 이제 없고.

그냥 앞만 바라보면서 기다리는거지.

빼갈때까지 말이지.

난 그걸 원치 않아.

벌써 모든게 끝나가는구나.

좀 우스운 것 같아.

지난 몇개월동안 너에 대해서 매일 생각했었어.

널 다시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지.

널 마지막으로 보지 않고

끝낼 수 없다고 생각했어.

마지막이 아닐거야 루스.

나더러 자고 가랬어.

하룻밤 자고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어.

그래.

너가 좋은 케어러가 될거라고 생각했어.

네 기증자들은 모두 운이 좋은거야.

어젯밤 눈 뜬 채 누워 있다가

생각이 났는데, 우리 다 같이 여행가면 좋을것 같아.

어디로?

어딘지는 생각 안해봤어. 그냥 여행이야.

Although

한 곳이 떠오르긴 했지만.

다른 층에 남자애들이 얘기하던것 같은데..

킹스필드 회복 센터 근처야.

바닷가 옆에 버려진 배 얘기 아니니?

너도 들어봤구나?

거기서 일하는 케어러한테 들었어.

그리고 우리 거기 가는김에

토미한테 연락해보는거 어때?

that we could
call in on Tommy?

네 얘기 듣고 지낸다고 했잖니.

토미 본 적 있어?

아니, 코태지에서 지낸 이후로는..

나도 그래.

어떻게 찾지?

토미 케어러가 말하기를 밖에서 기다린다고 해.

저기 보인다.

우리를 알아봤을까?

아니야...아니야.

나가지 말자.

루스는 차에 있어.

아 그래.

루스!

안녕!

안녕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어?

잘 지냈어.

너 머리 좀 봐.

아 맞아.
내 머리.

너네랑 여기 함께 있다는게 안 믿겨져.

해일샴에 다 같이 돌아간 기분이지 않니?

마치 시간이 전혀 지나지 않은것 처럼.

그런것 같아.

전혀 지난것 같지 않아. 그지?

그런것 같다.
정말 이상해.

이상하지만 좋은것 같아.

해일샴이 닫았다고 들었니?

학교만 남았데. 마치 사육 농장처럼.

모닝데일처럼.

과장이 아닐까?

우리 맞게 가고 있는거니?

잠긴것 같은데?

아무도 이런거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았어.

아무도 잠긴 문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았다고.

루스 진정해. 괜찮아.

여기를 걸어 지나가면 되지.

우와.

이쪽으로 와봐.

할리샴이 이제 저런 모습이겠지.

해일샴에 있던 학생들에 대해 들어봤어?

가끔 들어봤지.

아만다가 첫 기증 후 세상을 떠났다고 들었어.

사람들이 얘기하는거에 비해 그런 일이 자주 있는 것 같아.

케어 센터에 한 남자가 있었는데

첫 기증 후 떠나는거에 대해서 엄청 두려워했었어.

하지만 괜찮았어.

세번째도 무사히 끝냈어.

아무렇지도 않아.

좀 우스운데.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난 좋은 케어러가 될 수 없었을거야.

하지만 난 좋은 기증자인것 같아.

우리가 그렇게 살아야하니깐. 그렇지?

날 용서해줬으면 좋겠어.

용서하지 않아도 돼.

뭘 용서해?

너랑 토미를 못 만나게 한거.

너랑 토미랑 함께여야했었는데. 난 항상 알고 있었어.

옛날부터 알고 있었지.

연장에 대한 루머 때문이 아니었어.

그냥 질투심이 났기 때문이었어.

넌 진정한 사랑을 하고 있었는데, 난 아니었거든.

난 홀로 남겨지고 싶지 않았던거야.

내가 했던짓 중 가장 나쁜짓이었어.

그리고 이제는 고치고 싶어.

어떻게 너가 그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할 수 있어.

너네는 연장을 받을 수 있어.

너무 늦었어.

너무 늦었어. 생각하는것만으로도 바보 같아.

늦지 않았어. 너넨 알거야.

너네한테 뭔가를 주고 싶어서 이 여행을 계획했어.

마담의 주소야.

마담에게 신청하는거야. 마담을 보러 가면 돼.

이건 어떻게 구했어?

쉽지는 않았어.
하지만 난 내가 한 일에 대해서 오랫동안 생각해봤어.

그리고 몇년 동안 내가 한 일을 고치려고 노력해왔어.

우리가 코태지 있을때부터 해왔어.

우리가 루스의 원본을 찾으러 갔을때 후로

내가 연장을 신청하려면

그들에게 뭔가 보여줘야한다고 생각했어.

지난해동안 몇백장은 그렸을거야.

정말 멋지구나.

정말?

그래.

고마워.

아무도한테 보여준적 없어.

내 비밀이었거든.

너랑 그 포르노 잡지들처럼 말이야.

그거 생각나니?

그래.

너가 날 이해하지 못했다고 루스가 말해줬어.

아니야, 난 루스도 이해 못한것 같아.

루스 생각에 의하면 너가 그 사진들을 보고서

섹스에 대해서 배우려고 한거라고 했어.

뭔가를 놓친거 아닌가 찾아보려고 했던거지.

난 알고 있었어.

너가 너의 원본을 찾으려고 했던거지.

난 가끔 섹스를 하고 싶은 엄청난 욕구가 있었어.

간혹 그게 너무 강해서

아무나랑 할 수 있을거라고도 생각했어.

그래서..그 잡지가 뭔가 얘기해줄 것 같았어.

내 원본에 대한 애기 같은것 말이지.

바보 같아.

하지만 잡지를 보면 찾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어.

그런 욕구가 자연스러운거라는건 알고 있지?

모두가 그런걸 가지고 있었어. 이제 알지?

"From Basrah we sailed,

"day after day,
night after night,
over the sea,

"visiting island after island
and land after land,

"selling or bartering
our goods at each.

"One day,
after some weeks of sailing
out of sight of land,

"we saw an island in the sea
with such fair greenery

"that it appeared
like one of the
gardens of Eden.

"At once
the captain made towards
this delectable land

"and, when the anchor
had been cast
and the ladder lowered,

"allowed his passengers
to disembark."

멈추지마.

루스 정보가 맞아. 길도 맞고 문도 맞아.

어떤 그림을 가져갈지 정해야겠어.

제일 좋은걸 가져가자. 여섯 혹은 일곱개즘.

날 도와야해.
알아.

그럼 그냥 가면 되겠구나.

다음주에.

실험실에 데려간다고 하고는 하루동안 쉴 수 있게 해줄게.

그리고는 돌아오는 길에 마담을 만나는거야.

마담을 보러 갈거야.

너가 알아야할것 같아서.

신청할거니?

응.

잘 생각했어.

마담?

죄송해요.

놀래키려고 하지 않았어요.

해일샴에 있었어요.

저는 캐시고, 이쪽은 토미에요.

문제를 일으키려고 하는건 아니에요.

해일샴에서 왔다구요?

그냥 이야기 나누러 왔어요.

그리고 몇가지 가져온게 있어요.

혹시 갤러리를 위해서 필요하실까 해서요.

들어오세요.

잠시만, 여기서 기다려주세요.

이것봐, 해일샴이야.

캐시, 해일샴이야.

내가 기억하던 바로 그 모습이네.

앉아주세요.

그래서..

저희는 사랑에 빠졌어요.

진정한 사랑이에요. 증명할 수 있어요.

증명할 수 있다구요.

계속 얘기하세요.

Well,

연장에 대해서 들었어요.

그리고 갤러리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봤어요.

이야기해보세요.

우리의 미술 작품을 이용해서

우리의 영혼 속을 들여다보고

누가 연장을 받을 자격이 있는가를 보는거죠.

하지만 문제는

I was a little bit
mixed up back then

제가 미술을 많이 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제 작품을 갖고 계시지 않아요.

제 잘못인거는 알아요.

그래서 아마 좀 늦은걸 수도 있지만

오늘 몇가지를 가져 왔어요.

여기 책이 있어요..

그리고 다른 작품들도 여기 있구요.

최근에 한 것도 있고,

and others

몇년 전에 한것도 있어요. 오랜 기간에 걸쳐서 한거에요.

캐시꺼는 많이 가지고 계실거에요.

갤러리에 많은 작품들을 걸었어요.

미안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기서부터 제가 맡죠.

고마워요 조지.

캐시 H와 토미 D.

두 사람 모두 기억해요.

캐시...참 똑똑하고 창의적인 소녀였고

토미는 마음은 넓고 분노는 다스릴 줄 모르는 소년.

여러분이 이해해야 하는 것이 있어요.

해일샴은 기증 도덕의 마지막 보루였어요.

우리는 여러분의 미술 작품을 가지고 여러분의 능력을 전시했어요.

기증하는 아이들은 인간일 뿐이라는걸 말하려고 했어요.

우리는 아무도 질문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답하려고 했어요.

사람들에게 어둠 속으로 돌아가라고 한다면,

폐암, 유방암, 그리고 신경암의 길로 돌아가라고 하라면..

그들은 거절할거에요.

우리는 해마다 여러분과 같은 커플들을 만나왔어요.

최근에는 아니죠.

수년 동안 없었는데, 여러분들이 오랜만에 찾아 왔네요.

연장을 신청하려구요?

연장이라는건 존재하지 않아요 토미.

연장이라는건 없어요. 있어오지도 않았구요.

우리는 여러분의 영혼을 들여다보려고 갤러리를 운영한게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영혼이 있는지를 확인하려고 운영한거에요.

제 말을 이해하나요?

네.

당신의 그림들이 참 멋지네요.

원하신다면, 가지고 있을게요.

저희와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은 불쌍한 존재들이에요.

제가 무언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잠시 멈출 수 있을까? 차에서 나가고 싶어.

그가 떠난지 2주가 되었다.

나 또한 고지를 받았다.

몇달 후면 나도 첫 기증을 시작한다.

난 이곳에 와서, 이 곳이 바로

내 유년기의 잃은 흔적들이 남은 곳이라고 상상하곤 한다.

만약에 그것이 진짜라면,

그리고 내가 충분히 기다린다면,

들판을 가로질러 수평선에 작은 사람이 나타나서

점점 가까이 올 것이고...그것이 토미일 거라고 상상한다.

손을 흔들거나

나를 향해 무언가 말할것이다.

그 이상은 상상할 수 없다.

더 이상 생각할 수 없다.

난 그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확신하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인생이 우리가 구하는 사람들의 것과
많이 달랐는가하는 점이다.

우리는 모두 세상을 떠난다.

우리가 무엇을 살아왔는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

혹은 우리가 충분히 시간을 가졌는지
모르는 것일 수도 있다.

When we are scattered
afar and asunder

Parted are those
who are singing today

When we look back
and forgetfully wonder

What we were like
in our learning and play

Oh, the great days
will bring distance enchanted

Days of fresh air
in the rain and the sun

How we rejoiced
as we struggled and panted

Echoes of dreamland,
Hailsham lives 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