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 To Smi - ILSIM
이런 질문 한심하지만
자기야
홀리!
내가 또 뭔 짓 한 거 맞지?
혹시 당신이
아냐, 내가 그랬어
내가 죽일 놈이야
죽을 죄를 졌으니까
홀리, 봐줄 거지?
잠깐만
홀리...
이유나 알고 혼나자
집에 들어가서 시작하게?
내가 뭐랬는데?
자기가 분명 그랬어
뭔진 몰라도 진심 아냐
무슨, 너무나 진심이지
원래 나오는 대로 떠들잖아
생각을 하니까 나오지
내가 하는 말
아니, 이 말 안 하려고
저 말 속에 이 말이 있어
뭔 말? 뭐랬는데?
내가 아기 가질 준비가
우리 엄마한테!
아예 레즈비언으로 몰지
남자경험 없긴 해
당신 전에 티미랑
걔 여자 됐어?
내가 아길 거부한다니!
- 내가 언제!
똑똑히 들었다고
거부한다곤 안 했어
기다리길 원한댔지
당장은
- 그렇지
가만, 헷갈려
어디 심판 없나?
사람 잡는 덴 뭐 있지!
누군 아기 예쁜지 몰라?
'집 살 때까지 아기는 미룬다'
'5년간 각자 월급의 25%
왜 그 얘긴 쏙 빼?
각자 월급?
나 당신 월급
2년간 5군데나 때려치고!
사장들이 얼간이니까
- 전부 얼간이일까
단체로 얼간이였지
의논도 없이 존하고
사업대출 받은 건 왜 뺐을까?
드디어 본심을 드러내셨군
- 그럴 줄 알았지
- 아니긴!
- 맞잖아
- 성급했잖아!
4년 뼈빠지게 리무진 몰다가
존하고 독립 좀 한 거야
차 몇 대 사고 손님도 끌어오고
왜 쌍심지를 켜?
그러다 쪽박 차면?
이 집 못 면하면?
나한테 화났어?
알면 안될까?
오해한 거 아냐?
한번만 용서해줘
나 또 욕조에서 자야 돼?
건질 거 없어
저 말 한다지만
안됐다고 했지
넉 달 만났어, 왜 이래!
- 그랬어
원치 않는단 거네
- 고마워
계획 까먹었어?
비과세 저축에 붓는다'
구경도 못했어
- 전부 그랬어
- 그런 거 아냐
- 그런 거 아니야!
- 아니라니까!
- 성급하긴 뭐가?
성공이 손짓하는데